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진상짓을 한건가요?

--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2-09-06 21:54:14

자취 하거든요

요즘 이불을 새로 살까 하고 여기저기 싸이트 돌아다니다가

올리비아데x라는 싸이트에 마음에 드는 이불세트가 있더라고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토요일 밖에는 없고 전 혼자 살고..

그래서 혹시나 주문하면 토요일 받을수 있나..하고 문의전화를 콜센터에 했어요

그런데

상담원인지 뭔지 하는 여자가 전화를 받는데

진짜 무뚝뚝..일반적인 카드회사 이런 상담원처럼 친절하고 이런걸 바라지도 않았지만

마치 시비거는 무뚝뚝한 목소리로 전화 받더라고요

원래 이 여자 말투가 이런가..아님 뭐 화난일이 있나 생각하면서

제가 혼자 살아서 그러는데 혹시 토요일에 맞춰 받을수 있을까요?

하고 진짜 잘 물어 봤어요

 

다른 쇼핑몰싸이트에서는 토요일에 맞추서 배송도 많이 해주거든요

여기도 혹시나 해서 문의 전화 해본거였구요

그랬더니

꼭 화난사람처럼 자기네는 그런 배송 따위는 하지 않는다네요

진짜 말을 저렇게 했어요

마치 바보같은 질문 한다는 식으로 비꼬고 비야냥 대고..

이여자 말투가 원래 이런건가...

아님 무슨 애인하고 싸워서 고객한테 화풀이 하는 건가..싶을 정도로 기분이 너무 나쁜 거에요

안되면 마는 거고 나는 그냥 이불 파는곳에서 사면 되는 거지만..

그냥 끊으려다가

아가씨 목소리가 왜그러세요? 왜그렇게 불친절 하게 대답해요? 나는 그냥 토요일에 배송 되냐고

그거 하나 물어본건데 그게 그렇게 비꼬듯이 대답할 건가?

했더니

제가 끝에 저렇게 반말로 했다고

야 너 왜 나한테 반말이야?

니가 뭔데?

이러면서 진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황당해서

지금 전화 받는 사람 이름이 뭐냐고 하니까

니가 알아서 어쩔껀데?

-_-
이름 대라고 했더니 황경x다

이러더니 전화 팍 끊어 버리네요

헐...

 

저 싸이트 왜저러나요?

배송문의 이런것도 고객센터에 문의 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럼 콜센터를 왜 만든건지..

진짜 아침부터 기분 상했네요

 

IP : 220.78.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9.6 9:56 PM (175.223.xxx.194)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쓰세요. 당연히 물어볼수 있는 질문인 것같고 응대하시는 분이 나빴어요

  • 2. ㅋㅋ
    '12.9.6 10:05 PM (14.200.xxx.86)

    상담원 초짜인가보네요.

  • 3. 바느질하는 엄마
    '12.9.6 10:09 PM (122.35.xxx.4)

    좀 영세하고 작은 사이트들에서는 그냥 주인장이나 주인장 가족들이 배송이니 뭐니 다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름만 그럴듯 하게 고객센터라고 하고 아무 기능도 못하기 일쑤죠..
    여기도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그런 경우는 뭐라 해도 콧방귀도 안뀌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구요..

  • 4.
    '12.9.6 10:12 PM (58.126.xxx.105)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응대불친절 때문에 관리책임자와 통화를 요청하세요.
    그 상담원은 기본이 안되어있네요...

    예전에 공항 통신사부스에서 로밍에 대해 물었다가 직원으로부터 날벼락 맞은적이 있어 그 심정 이해합니다.
    귀국해서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한번 뒤집어 놓았어요

  • 5. ㄹㄹㄹㄹㄹ
    '12.9.6 10:13 PM (222.112.xxx.131)

    회사에 직통으로 전화해서 직원 자르고 제대로 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인터넷에 뿌리겠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25 배송 전 가구 환불 문제 10 조언 절실 2012/09/18 3,571
153924 초등4학년 딸아이와 세부 여행가려고 하는데요..숙박 문의 7 문의 2012/09/18 1,637
153923 홍사덕은 죄가 없다면서 1 거참...... 2012/09/18 1,107
153922 계란 삶을때 껍질 잘 까지게 하는 비법알려주세요 19 문의 2012/09/18 3,939
153921 건대부고 어떤가요? 중3엄마 2012/09/18 1,336
153920 어머니 교복 사주실거죠? 1 .. 2012/09/18 1,146
153919 맘을 접어야 하겠죠? 2 딸기800 2012/09/18 945
153918 남자 정장 어디가 좋을까요? 1 추천부탁해용.. 2012/09/18 1,145
153917 자식을 키운다는건.... 7 T,T 2012/09/18 2,173
153916 풍차 돌리기 이해가 안가요 67 궁금 2012/09/18 15,473
153915 제 생일날이예요.. 축하해주세요 11 .. 2012/09/18 855
153914 김정일 조문은 가도 박정희 묘역은 안간다는 문재인 31 ㅠㅠ 2012/09/18 2,906
153913 싸이 미국에서 공연할때요 왜 미국 댄서가 나온거에요? 2 질문 2012/09/18 2,427
153912 길냥이 이야기 8 gevali.. 2012/09/18 891
153911 박그네를 티비토론으로... 16 포테 2012/09/18 1,785
153910 계몽사 어린이 세계의 명작 기억나시는 분 계세요? 15 싱고니움 2012/09/18 2,212
153909 '한글2007' 버전에서 글씨체만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나요? 4 궁금해요 2012/09/18 1,561
153908 李대통령, `내곡동 특검법' 심의 보류(종합) 2 21일 임시.. 2012/09/18 738
153907 코다리찜하려면요. 3 2012/09/18 1,703
153906 초4아들과 캠핑 많이 갈수있을까요?(캠핑 장비 구매) 4 늦었나요? 2012/09/18 1,192
153905 임신초기 달맞이유 괜찮나요 2 달맞이유 2012/09/18 1,698
153904 여드름 잘 짜는 피부과 1 성인여드름 2012/09/18 1,365
153903 책 추천 좀 해주세요 (검색이 안돼네요) 1 궁금 2012/09/18 991
153902 '대박'이라는 단어가 은어(속어?)인가요? 8 대박 2012/09/18 1,677
153901 이번주 시사에세이 - 주은선 시사인 2012/09/18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