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하기전..남자가 너무 찌질한거 같아요.ㅠㅠ

소개팅 조회수 : 8,073
작성일 : 2012-09-06 21:16:35

소개팅하라고 친구가 저번주 금요일날 얘기했고

어떡하다 제 사진은 그날 남자에게 갔고...

남자분이 제사진 보고 맘에 든다고 만나기전에 통화하면서 친해지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만나기전 굳이 친해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빨리 약속 잡고싶었는데

남자분 사정으로 약속은 일주일뒤 이번주 토요일로 잡았죠.

 

(친해질 사람은 만난지 5분만에도 친해지지 않나요?

아무리 전화로 친하게 지내고 그날 만나서 아니면 완전 아닌거고.../제생각)

 

근데 문제는 이 남자분이 출근이 6시라는데 5시 55분에 항상 카톡.

(전 이제 출근해요 ,오늘 하루도 아침밥 꼭 드시고 조심히 출근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점심전 카톡

(날씨가 좋아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늘을 보세요.)

점심때 카톡

(곧 점심 시간이죠. 점심맛있게 드시고 커피한잔 드시고 일 조심히 하세요.)

퇴근전 카톡

(저 지금 뭐뭐 해요..어쩌구...)

밤 12시 카톡

(오늘하루도 수고 많았습니다. 좋은꿈 꾸시고 푹 주무시고  내일하루도 화이팅)

 

이런식으로 매일 카톡을 보내는데...

뭐랄까...참 사람 없어 보이네요.

우리가 만난것도 아닌데 뭘 한것도 아닌데....꼭 이렇게 무슨사이인것처럼 오바하나 싶고...

새벽 6시도 되기전의 카톡은 정말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워요.

 

이렇게 설레발 치다가 막상 만나서 맘에 안들면 어쩌려고 이럴까요?

 

저 일주일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예민한가요???

IP : 61.109.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9.6 9:19 PM (121.130.xxx.228)

    정말 없어보이네요..ㅠㅠ

    저런 남자는 실제로도 없어보일 무매력일 확률이 높습니다..ㅠ

  • 2. ....
    '12.9.6 9:19 PM (121.134.xxx.74)

    아휴..만나기 전부터 피곤하네요,저라면 이 소개팅 안하겠어요..남자가 심하게 가볍고 눈치도 전혀없는듯요

  • 3. ㅠㅠ
    '12.9.6 9:21 PM (61.109.xxx.156)

    중간에 한번 제가 불편하다고 했는데도 저래요.
    정말 눈치 없는 사람일꺼 같아요.ㅠㅠ

  • 4. 음;;
    '12.9.6 9:24 PM (121.128.xxx.93)

    카톡 내용이 무슨 영업용 멘트나 문안 인사 드리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네요... 센스가 좀;;

  • 5. 참..
    '12.9.6 9:26 PM (1.237.xxx.162)

    할일도 되게 없어보여요..그시간에 자기일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아 보일듯..

  • 6. ...
    '12.9.6 9:28 PM (112.169.xxx.238)

    우리헬스장 트레이너분이 이렇게 하시는데;;

  • 7. ㅇㅇ
    '12.9.6 9:32 PM (101.235.xxx.87)

    센스 되게 없어보이네요...일단 만나는 보세용

  • 8. ..
    '12.9.6 9:36 PM (211.177.xxx.175)

    일단 만나시고...후기 기다려요 ㅎㅎ

  • 9. ...
    '12.9.6 9:37 PM (110.35.xxx.56)

    많이 없어보이고......사람이 참 가벼워보이네요.............

  • 10. 자갈치
    '12.9.6 9:40 PM (211.36.xxx.1)

    제가 얼마전 소개팅한 남자랑 거의비슷하네요..
    36살이나 먹은 남자가 일에 방해될정도로 카톡을 보냈는데..결론은 최악이었네요.완전 혼자 설레발

  • 11. ...
    '12.9.6 9:47 PM (121.181.xxx.181)

    저는 얼굴한번 안본 낯선 남자에게 이런 문자 받는것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세요.

  • 12. ...
    '12.9.6 9:47 PM (61.79.xxx.201)

    님 사진보고 완전 맘에 들었나 봐요.ㅋ
    소개팅전인데도 저러는거 보면요.

  • 13. 워워
    '12.9.6 10:10 PM (14.200.xxx.86)

    새벽6시 밤12시 제정신인가요
    게다가 불편하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저러면
    진짜싫겠다..

  • 14. 새마을운동
    '12.9.6 11:36 PM (211.246.xxx.199)

    새벽에 누구 엿먹이는 건지...ㅋㅋ 너무 하네요..

  • 15.
    '12.9.8 11:48 AM (211.202.xxx.129)

    웬만함 만나지 마세요...ㅋㅋ

    아주 순진하거나 급하거나...둘다일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459 확실히 예능에 나오면 아이들 기억에 각인이되나봐요. 2 .. 2012/09/10 1,197
150458 음식 사진 찍는게 뭐 그리 나쁜거라고 욕들을 하시는지... 23 ㄷㄱㄷㄱㄷ 2012/09/10 3,172
150457 암보험 요즘 없어졌나요? 4 암보험 2012/09/10 783
150456 비만인 아들ㅠㅠ 12 고민맘 2012/09/10 2,189
150455 나흘동안 쉬게 됬는데..도대체 뭘 해야 되나요? ㅠㅠ 5 ... 2012/09/10 1,044
150454 싸이 강남스타일 가사 엉뚱하게 알아들었어요 13 내귀에팝콘 2012/09/10 2,454
150453 대전에서 몇 시간 동안 온 가족이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7 ond da.. 2012/09/10 1,581
150452 (중복내용) 이 사람 저하고 아무 생각 없는걸까요... 4 정말정말 2012/09/10 1,037
150451 피부마사지권 양도합니다 3 윤미경 2012/09/10 1,244
150450 저도 피에타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4 흠.. 2012/09/10 2,366
150449 가난한 남자를 골라야 하는 이유? 18 뭐라할지 2012/09/10 4,800
150448 하루 세번 3분 치약을 묻혀 닦는것이 과연 좋기만 할까요? 1 점세개 2012/09/10 1,381
150447 고구마줄기 냉동 보관 해도 되나요? 1 ^^ 2012/09/10 2,359
150446 갤럭시노트 쓰시는분 계신가요? 종료후 빛번쩍거림 증상.. 보리수 2012/09/10 839
150445 시어머니 괜한 소리 3 속상하다 2012/09/10 1,800
150444 시누이 외손주 돌에 축하금은 얼마나... 3 걱정되요 2012/09/10 1,486
150443 한낮에 19금 죄송합니다만.. 67 속에서열불이.. 2012/09/10 38,228
150442 동ㅇ일보 정말 막장 아닌가요? 8 ... 2012/09/10 1,855
150441 1가구2주택 양도소득세 문의 2 다람쥐여사 2012/09/10 1,717
150440 비데 어느 회사 제품이 좋은가요? 4 추천 부탁^.. 2012/09/10 3,278
150439 전에 다녔던 어린이집 선생님.. ... 2012/09/10 633
150438 김기덕 거장 또 상 받을 예정이다네요. 함부르크에서 22 웁쓰 2012/09/10 4,266
150437 고가 기능성 비비크림 화학성분 기준치 초과 1 BB 2012/09/10 2,069
150436 75세 노인이고 당뇨,이명,비문증.. 2 이명 2012/09/10 1,886
150435 인도로 출장가는데..필요한건 뭘까요? 5 궁금 2012/09/1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