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교포 동생부부의 3일 우짤까요

신세진 처형 조회수 : 3,519
작성일 : 2012-09-06 20:12:02
동생부부가 미국시애틀에 삽니다 작년에 저희 가족이 동생네 집에 한달 있었구요 동생네도 애들 데리고 최근 몇년간 제 집에 여름 마다 한달씩 있었어요 올해는 서로 못가서 얼굴 못보고 지나가나보다 서운했는데 세미나 참석차 발리 가고 오는길에 서울에 며칠 들른다네요 전 완전 좋아요 동생과 아주 친하거든요
그런데 고민은 제부예요 어디를 데려가고 어디가서 뭘 사먹일까 고민되요 저랑 애들이 갈때마다 너무 잘해줬던 제부예요 치과의산데 요리에 관심 많아서 일식집도 두개 경영하고 있어요 맛있는거 좋아하고 허름한 한국 선술집 대학생들이 가는곳 뭐 이런데 가보고 싶댔어요 스파도 좋아하구요 고기류는 미국에서 많이 먹고 좋은 식당도 직업상 많이 다니니 뭔가 한국에서만 제대로된 맛을 볼수있는 그런거면 좋겠어요 문화도 경험하고 맛도 있는 그런곳 어디 추천하실데 없으실까요? 동생은 떡볶이 먹고싶대요 정말 기차게 맛있고 독특한데 데려가고 싶어요 7일 저녁 6시에 도착하면 일단 찜질방으로 데려가 머리까지 감겨주는 세신을 시켜주고 싶구요 그날 저녁부터 8일 발리로 가는 저녁비행기 시간까지, 13일 새벽에 발리에서 들어와서 미국으로 떠나는 일요일 오후까지가 제 소관이네요 좋은 아이디어 부탁 좀 드릴께요
IP : 223.62.xxx.20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8:33 PM (210.107.xxx.233)

    인사동이나 종로에 전통 음식점 많아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시지요

  • 2. 코스코
    '12.9.6 8:44 PM (61.82.xxx.145)

    고기동에 있는 산사랑 같은데 아주 좋아요

  • 3. 처형
    '12.9.6 8:46 PM (223.62.xxx.202)

    고기동이라는데도 있나요? 첨 들어보아요 제가 너무 안다니나봐요

  • 4. 음,,
    '12.9.6 8:46 PM (116.120.xxx.112)

    찜질방 가는거 좋은지 물어보고 하세요..
    그거 싫을수도 있어요...

  • 5. @@
    '12.9.6 9:00 PM (1.238.xxx.118)

    위의 코스코님 말씀하신 산사랑은 고기리 유원지에 있는 산사랑인것 같아요.
    여긴 메뉴판이 따로 없고 그냥 가서 앉으면 나물반찬이 한 상 가득 나와요. 장아찌랑 제육볶음 조금이랑요.
    저도 외국생활 오래 한 사람과 가보았는데 자리가 좀 불편하고 메뉴는 괜찮았대요.
    근데 음식점분위기가 깔끔하고는 좀 거리가 있고요. 여러사람과 같이 붙어앉아야 해요.

    고기리유원지 한정식집 검색해 보시면 여러군데 있으니 참고해 보시고요. 소담골이나 미젠, 혜윰 같은곳 많이 가요.
    전 외국생활 몇십년만에 들어왔다는 지인이랑 한정식집도 다니고 가회동 한옥마을 구경다니다가 그 근처에서 파스타도 먹고 레드썬에서 떡볶이도 사먹고 조스떡볶이도 먹고요.

    간장게장집도 데려가고요...이건 정말 성공적이었어요.

    그리고 홍대앞 한번 가봤고 우래옥에서 냉면 먹고 평래옥도 갔었고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도 먹고 비빔국수도 먹고요. 그 뭐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명동에 있는 아주 오래된 곰탕집도 갔었고요.

    남대문 한순자할머니 칼국수도 갔었는데 -여긴 너무 지저분해서 싫어하더라구요. 그리고 빙수 맛있는곳이 있어서 갔는데 저희 동네에 브라우니70이라고 있거든요. 여기 커피빙수가 넘 맛있어서 나중엔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고 갔어요. 그리고 오밤중에 나가서 동네 깐부치킨 가서 치킨이랑 골뱅이무침 시켜먹었는데 그것도 좋았구요. 별로 특별한게 없죠^^:;

  • 6. 처형
    '12.9.6 9:05 PM (223.62.xxx.202)

    동생이 너무 좋아해서요 ^^;;

  • 7. 처형
    '12.9.6 9:10 PM (223.62.xxx.202)

    답글 감사삽니다 다 찾아볼께요 그런데 파주에 무슨 허브힐닝하는데 가보신분 없으세요?

  • 8. 처형
    '12.9.6 9:11 PM (223.62.xxx.202)

    감사를 사는게 아니라 감사"합니다".힐링.

  • 9. 처형
    '12.9.6 9:14 PM (223.62.xxx.202)

    위에 커피빙수 아직도 파나요?동네가 어딘지 여쭤도 될까요?
    그리고 홍대 앞에가면 아무 삼겹살집이나 가도 맛 비슷할까요?

  • 10. @@
    '12.9.6 9:25 PM (1.238.xxx.118)

    저 위에 커피빙수 쓴 사람인데요. 저희 동네는 용인 수지구요..브라우니70이라고 검색해보세요.
    체인이니 원글님동네에서 가까운곳으로 가시면 될듯해요. 체인이 많지는 않은듯 해요.
    근데 드셔보시면 절대 후회안하실듯...다른곳에서는 볼수없는 굉장히 특이한 스타일이에요.

  • 11. dd
    '12.9.6 9:25 PM (101.235.xxx.87)

    사찰음식 정갈하게 나오는곳도 괜찮아요

  • 12. rrrr
    '12.9.6 9:29 PM (182.215.xxx.204)

    한식을 드시고싶은 것에 두가지가 있어요
    옛날식.. 말하자면 시장통이나 종로 뒷골목 허름한 진짜맛집
    이쪽은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 것 같아 다른분께 패스하구요
    저도 몇달전에 미국서 손님오셔서 고민끝에 갔던 집인데 좋았어서 적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한식집이 있다니! 하는 한국음식을 하는 집을 찾으려고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모두들 맛있었고 분위기 서비스 다 괜찮았거든요
    서래마을에 마담목단이라는 곳이구요 마치 프랑스 음식처럼 한식을 하는집이에요
    아니면 같은 서래마을에 수불 이라는 식당도 좋습니다..
    직접 식당을 운영까지 하는 손님이라 하시니
    혹시 관심이 있으실까 해서 색다른 한식집 적어봤어요...
    그리구 위에 다른분 적어주신 애플하우스 저도 권해요ㅎ 즉석떡볶이 맛있진 않지만
    데려가면 누구나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다며 사진 왕창 찍어갑니다..ㅎㅎ
    그럼 좋은시간 되시길

  • 13. ...
    '12.9.6 9:49 PM (175.253.xxx.130)

    허름한 한국 선술집..여기가 어떨까요?
    실은 제가 가보고 싶은 곳...^^;
    이런 종류 드실 수 있는 지 미리 물어보셔야겠지만요~
    http://spirea.egloos.com/4735057

  • 14. 우유
    '12.9.6 10:33 PM (59.15.xxx.4)

    인사동 신일..
    짠 반찬 일색..가지 마세요

  • 15. 처형
    '12.9.6 10:43 PM (223.62.xxx.202)

    아이고 마음 졸이고 있다가 여러군데들 말씀해주시니 참 감사하네요! 그런데 저 위에 종로뒷골목의 허름한 진짜맛집 어디예요? 저 몰라요☞☜

  • 16. 에머랄드
    '12.9.6 10:58 PM (141.223.xxx.103)

    좋은정보네요. 저도 도움될거같아요.

  • 17. ..
    '12.9.7 1:11 AM (175.223.xxx.92)

    삼청동 추천해요
    선재미술관 근처 정독도서관 근처 슬슬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고 식혜 사먹고 군것질하구요

  • 18. ..
    '12.9.7 1:14 AM (175.223.xxx.92)

    아차 삼청동 맨 위쪽에 수제비 집도 유명해요
    맛은 조미료 맛이지만 그래도 삼청동가면 한번씩 먹으니까요 감자전도 같이 드시구요
    아님 삼청동에 이것저것 맛집 있으니까 드시고 길가 보세옷집레서 쇼핑.. 아차 가로수길도 좋겠네요
    암튼 길거리 쇼핑 하면서 맛있는거 먹는거 추천해요

  • 19. 아리리
    '12.9.7 9:05 AM (175.114.xxx.35)

    인사동쪽이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좋아해요.
    신일식당은 짱아찌로 유명해요. 홍어삼합도 있고 간장게장도 있지만 짱아찌 반찬이 많으니 일단 밥을 많이 먹어야 하구요.
    경인미술관은 꼭 들러보세요. 거기서 차마시면 외국인들 모두 다 좋아하더군요.
    경인미술관 앞에 만두로 유명한 궁 하고 시래기밥 나오는 식당도 유명해요.
    단 인사동 사찰음식하는 산촌은 절대 비추입니다. 거긴 아주 초창기때 유명해져서 외국까지 알려졌는데 지금은 형편없어요.
    인사동에 여자만이라고(이건 두 군데있는데 식당쪽으로 가셔야 좋아요, 하나는 주점스타일) 꼬막정식하는 집도 전 좋았어요.

    그리고 대학생들 좋아하는 곳이라면 홍대쪽이나 신촌쪽에 가셔야 할 것 같은데요.

  • 20. 떡뽁이
    '12.9.7 10:40 AM (116.40.xxx.165)

    저는 즉성떡뽁이만 좋아해서요.
    1위 마포 코끼리분식
    2위 신당동 마복림

    위의 두집만 줄창다닙니다..
    외국인들은 마복림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코끼리는 너무 작아서.,..

  • 21. ........
    '12.9.7 11:04 AM (210.118.xxx.242)

    제가 해외 관련 업무 하는데..... 항상 외국 손님들 오면..... 삼청동 꼭대기에 있는 삼청각 거기 데려가요

    버스 같은거 없으니깐 차 가지고 가셔야 하는데 옛날 정치인들이 요정으로 쓰던 옛날 한국식 건물에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 지대로.....

    꼭 데려가 보세요~ 완전 좋아라 하실거에요 ^^

  • 22. 마음 놓인 처형
    '12.9.8 9:50 AM (58.226.xxx.103)

    아, 친절한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23. Oo
    '12.12.23 9:15 AM (175.126.xxx.32)

    좋은정보 담아갈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67 마인아울렛 옷 백화점 마인매장서 수선 받아주나요? 5 마인 2012/10/15 2,090
164566 수신만 되는 스마트폰... 투덜이스머프.. 2012/10/15 1,274
164565 전라로 탕에 들어갔는데 남자가 있다면(펌) 3 ... 2012/10/15 1,887
164564 관계후 2주면 임신테스트 정확한가요??? 3 다행이다 2012/10/15 9,378
164563 프로메테우스에서요 (스포주의) 2 .. 2012/10/15 1,239
164562 개포동 신데렐라 미용실 없어졌나요? 3 미시 2012/10/15 1,610
164561 오늘 인간극장 할머니들..정규교육 인가요? 7 .. 2012/10/15 1,873
164560 루미큐브 게임방법 ㅜ ㅜ 4 게임못하는여.. 2012/10/15 1,069
164559 노환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증세가 어떤게 있을까요? 15 조만간 2012/10/15 58,868
164558 서울시민 이제 안심하고 택시타겠네요 10 웬일 2012/10/15 2,315
164557 가격 미리 물어보시는 편인가요? 9 .. 2012/10/15 1,404
164556 전세계에 전세 있는 국가는 우리밖에 없을겁니다 예외야 있을수도... 7 루나틱 2012/10/15 1,759
164555 잠실리센츠로이사게획입니다 2 잠실 2012/10/15 1,981
164554 파사트 차 괜찮나요?? 13 장롱면허 2012/10/15 2,544
164553 일본은 대부분월세인가요? 7 궁금 2012/10/15 2,148
164552 요즘 소래에 꽃게 1kg에 얼만가요? 10 화이팅~ 2012/10/15 2,050
164551 회원장터 규칙중 한달에 4개만 글 쓸수 있는 거 좀 봐주세요~~.. 4 회원장터 2012/10/15 741
164550 소금갈이 어디꺼 쓰시나요? 소금갈이 2012/10/15 1,052
164549 아파트 로열층 주택담보대출 더 받는다네요.. 기사 2012/10/15 1,059
164548 보통 장례식 비용이 어느 정도 되나요? 2 장례식비용 2012/10/15 3,871
164547 sky교육학과 여학생 학교가 재미없다고 다시 재수한다 하네요 13 딸 맘 2012/10/15 2,721
164546 오뎅국(어묵국) 어떻게 끓이세요?? 11 피곤한주부 2012/10/15 3,767
164545 문재인의 '흙구두' 3 달님화이팅!.. 2012/10/15 1,873
164544 술에 취하고 잠들기까지 말이 많아진 남편 1 아침햇살 2012/10/15 897
164543 10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15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