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를 전혀 닮지 않은 아들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2-09-06 18:47:34

첫 아들을 낳았어요. 아직 백일 안된 아가 이고요.

얼굴도 이쁘고 건강하고 아기도 순하고 모든 것이 너무 사랑스러운데...

정말이지 절 너무 안 닮았어요.

아기의 성별, 혈액형, 외모 (머리부터 발끝까지 절 닮은 구석은 눈썹뿐이예요)

심지어는 아기때 몽고반점 없는 거 (전 몽고반점 있었고 신랑은 없었어요) 도 아빠 닮았네요.

 

아빠 안 닮은 부분도 좀 있는데

그건 시아버지 닮았어요.

아기가 닮은 순서가.. 아빠>할아버지>>>>>>>>>>>>엄마 네요.

 

어딜가든 아기 한번만 봐도 아빠 닮았다고 하고.. 저랑 둘이서만 나가면

엄마 안닮았네요. 그래요. ㅡㅜ

 

너무 사랑하는 아기인데 좀 서운하네요.. 사실 얘만 낳고 끝낼 수도 있는데..

 

크면 엄마 닮은 구석이 좀 나올까요?

성격은 절 닮았으면 좋겠는데 얼굴이 아빠 많으면 성격도 아빠를 더 닮을까요?

비슷한 엄마들 어떠신지 궁금해요~~

IP : 121.88.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6:59 PM (180.224.xxx.104)

    우리 딸 저랑 다르게 예쁘게 생겼는데요.
    이제 초등 고학년인데 피부 상태, 소심한성격,
    결정적으로 걸음걸이가 똑같아요.
    팔자걸음 비슷한 어정쩡한 걸음ㅠㅠ
    물론 얼굴은 다르지만 유전자를 물려받기에 커가면서
    점점 엄마 모습이 나올거예요.

  • 2. ㅇㅇ
    '12.9.6 7:43 PM (211.237.xxx.204)

    아이 커가면서 수십번 변합니다.
    저희딸도 어렸을땐 아빠 판박이였다가 점점 제 모습도 보이고요.
    중간중간 많이 변합니다.
    이제 고딩인데 아마 지금 모습이 거의 성인 모습일것 같아요.
    지금은 제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902 냄새 심하게 나는 가죽장갑 골치. ... 2012/11/09 892
174901 내일 남편하고 볼 영화 추천해 주세요...*^^* 7 얼마만이야?.. 2012/11/09 1,221
174900 키플링 컬러 ㅠㅠ 5 ㅎㅎ 2012/11/09 1,482
174899 TVN의 쿨까당을 아세요? 교육문제를 쿨하게 까대는데 재미있더군.. 1 보셨나요? 2012/11/09 752
174898 인테리어를 하는데, 견본 사진과 달라 마음에 안들때... 4 속상함 2012/11/09 1,488
174897 유치원에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가 있어요. 2 뿅뿅뿅 2012/11/09 1,169
174896 나꼽살의 우석훈교수 .. 안철수, 나의 지도자는 아니다 4 나꼽살 2012/11/09 1,303
174895 방금 EBS 부모 멘토 특강 방송 보고 허걱 했네요. 9 나참 2012/11/09 2,903
174894 현직 부장검사, 조희팔·유진그룹서 거액 수뢰 혐의 세우실 2012/11/09 609
174893 여자외모가 다는 아니던데요? 주변에 내친구들 보면요 10 반전 2012/11/09 11,847
174892 요즘 습도가 높네요.. 1 습도 2012/11/09 703
174891 아이패드 쓰시는 분들 보호필름 붙이고 쓰시나요? 7 애엄마 2012/11/09 983
174890 ㅋㅋㅋㅋ베스트 웃는글 5 .. 2012/11/09 2,322
174889 팔순 아버님이 읽으실 책 추천 부탁드려요. 1 며눌 2012/11/09 564
174888 신생아 외출 언제부터 하는게 좋은가요? 8 외출시작 2012/11/09 2,926
174887 반포미용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10 머리한여자 2012/11/09 1,874
174886 인테리어 잘된 집 블로그 보고 싶어요 2 opus 2012/11/09 6,117
174885 지금 쑥 캐도 효능이 완전없는 건 아니겠죠? 1 2012/11/09 822
174884 “4년전 BBK특검, 다스 100억대 비자금 알고도 덮었다” 세우실 2012/11/09 708
174883 위기의주부들 보고있는데요 1 에구.. 2012/11/09 1,166
174882 카톡한쪽만 전화번호저장해도 바로친구가될수있나요?? 2 ... 2012/11/09 3,592
174881 시어머님 말씀이 너무 서운한데요 42 서운 2012/11/09 9,416
174880 소풍도시락 1 아이맘 2012/11/09 1,210
174879 서울.. 규모가 큰 재활용센터..어디일까요? dma 2012/11/09 721
174878 아이스팩의 재 발견 나름 아이디어 핫팩 2012/11/09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