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유치원 졸업한 애들과 경쟁이 될까요?

사과나무 조회수 : 2,886
작성일 : 2012-09-06 17:43:04
강남은 아니지만 나름 교육열 샌 지역에 사는데요?
전 맞벌이기도 하고(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11시)아이들은 취학전 공부 필요없다는 주의라 사실 전혀 아무것도 안시켜요..그냥 통문자 간단하게 읽고 숫자 정도.ABC정도 알구요.

그런데 제 직장2층에 영어유치원이 있어 하교하는 6살 우리 아들 또래를 자주 보는데 다들 영어로 대화하고 참 똑똑하더라구요..
극소수 영어학원다닐거라 생각했는데 도대체 몇반인지 수로도 엄청 많았어요..

우리 아이가 갈 초등학교도 엄마들한테 인기가 많아 위장전입하고서까지 보낸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아무것도 못해 뒤쳐지는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이런 경우 어떻게해야 할까
요? 성적 걱정이 아니에요..아이들과의 관계가 걱정입니다.

맘같아선 위장전입을 해서 좀 여유로운, 엄마들 치맛바람 약한곳으로 보내야되나 그런 생각까지도 하게 되네요


아니 뒤쳐지는거까진 괜찮은데 아이가 위축되고 잘 울리지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IP : 211.246.xxx.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나무
    '12.9.6 5:43 PM (211.246.xxx.97)

    폰으로 올리는 거라 뒤죽박죽이네요..

  • 2.
    '12.9.6 5:50 PM (211.207.xxx.157)

    초1영어가 완전 쉬운 수준이라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고요.
    조카 보니까 라이팅 하고 버스를 주인공으로 해서 간단한 영어 소설 쓰는 건 부럽더군요.
    근데, 아이엄마 말로는 조카의 경우 영유만 다니고 영어는 신경 안 써준 편인데
    정말 신경 써주는 엄마들도 있대요, 리딩 레벨 엄청 높여놓고. 반면 아주 못하는 애들도 있고.
    그런데, 같이 놀던 그룹애들 관찰해 보면
    영어가 부족하다고 해서 다 부족한게 아니라, 그 엄마가 공 들인 다른 분야를 발견하게 되고
    그아이의 잠재력을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 3. 다쓸모없습니다
    '12.9.6 5:53 PM (101.115.xxx.135)

    어릴때 영어로 그렇게 수다떠는거 다 쓸모 없습니다.

    아이가 어릴땐는 모국어를 삼을 언어를 중심으로 시키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어릴때 부터 그렇게 외국어 시키면 사실 이도 저도 안됩니다.
    학교가서 애들 영어로 수다 안떠니 걱정안하셔도 되요. 아기 사회생활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가족중에 교사가 유난히 많은데요. 정말 진짜 천재다 싶을 정도로 공부 쉽게하고 잘한 제 조카(지금 초등교사) 그러더군요.
    "누나 애들 요즘 애들 문제가 많아. 초등학교때 까지는 공부를 하는 뇌 용량이 한계가 있는데 쓸데 없는거 주입시켜서 큰일이야. 영어다 뭐다 하면 뭐해. 중학교 가면 다 바보되는데"

    맘 놓으세요. 공부 하는 애는 한답니다. 그게 눈에 훤히 보인데요. 부모님이 중심 잘 잡으셔야 해요.

  • 4. 사과나무
    '12.9.6 5:57 PM (211.246.xxx.97)

    답변 감사합니다..저도 걱정이 되서 많이 흔들리는데 여건상 못해주고 있는 상황이라 저한테 힘이 되는 답변들이네요^^

  • 5. 어차피
    '12.9.6 6:04 PM (14.52.xxx.59)

    경쟁은 전국구에요
    동네 경쟁이 아닙니다
    뭐 집어넣어봤자 중학교 가면 다 바보된다는건,,아이가 그릇이 안되는데 억지로 집어넣은 결과지요
    되는 애들은 또 밀어주면 쑥쑥 받아들여요
    님이 자기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세요,어떤 아이인지...
    안되는 애는 영유 5년 다녀도 그만이구요
    될놈은 1년만 보내도 탄력받아 잘하는 경우 많습니다

  • 6. 6살
    '12.9.6 6:42 PM (1.247.xxx.247)

    6살 애들이 영어건 우리말이건 대화하는 수준이 어느 정도일꺼라고 생각하세요?
    그거 어른되서 회화초급반 3개월이면 다 배우는 수준이에요. 넘 지레 겁먹지 마세요.

  • 7. 영어
    '12.9.6 7:00 PM (119.149.xxx.244)

    평소 비디오나 영어책, 영어 프로그램들 자주 접하면서
    영어에 흥미를 놓지 않으면 초등학교 들어가 시작해도
    3-4학년에 영어유치원 출신들 다 따라잡고 올라섭니다.
    흥미유발, 책읽기가 정말 중요하죠.

  • 8. ...
    '12.9.6 7:07 PM (125.132.xxx.99)

    영어유치원 다니나 일반유치원 다니나..
    중3 되면 영어실력 평준화 됩니다...
    요즘 중등맘으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 9. 제 아이절친
    '12.9.6 7:39 PM (121.138.xxx.40)

    9살이구요 7살때부터 안 친구얘기에요
    얘는 엄마가 영어관련일을하셔선지 영어를 엄청 잘하고 발음이 원어민예요
    일곱살때 놀러와서 솰라솰라 영어로 유창하게말하니 부럽더라구요
    우리딸은 아직 알파벳도 잘 몰라요 늦는아이라 일부러 안 가르침
    지금은 제가부러워하던 영어잘하던애는 국어를 너무못해서 학교를 힘들어해요 친구들과 의사소통도 어렵고 제가말을시켜봐도 한국말을 잘 못하니 발음좋은것도 소용없어요
    제가 유창하구나 생각하고 부러워했던것도 신기루일뿐 하나도 중요하지않더라구요
    영유나오는게 중요한거 아니고
    어린시절 영어 몇마디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 10. ...
    '12.9.6 10:17 PM (210.91.xxx.4)

    제 아이가 4학년인데 친구들 2명 영유 2년씩 다녔거든요.

    목동사는 아이는 해리포터 원서로 읽고 청담레벨테스트 파 나왔답니다. 엄마는 이글 정도는 기대하고 있다가 실망한 듯... 암튼 영어 아주 잘 해요. 1학년때부터 챕터북 술술 읽었구요.

    강북사는 아이는 영어학습지하는데 중학교 1학년레벨해요. 영어공부 6년째인데 너무 늦죠...챕터북은 아예 읽은 적이 없어서 뭘 읽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제 아이는 일반유치원 나오고 2학년때 완전 널널한 학교방과후원어민에서 파닉스만 떼고 3학년때 영어학습지 1년했는데 올해 청담 메가레벨받아서 지금은 테라수업받고 있습니다. 챕터북은 3점대 읽고 있구요.

    제 조카아이 1학년때 호주에서 2년이나 학교다니고 왔는데도 영어는 생활영어수준에 그치고 한글독서 안되어서 학교에서 부진아수업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학감각있는 아이는 영유나오면 실력이 쑥쑥 올라가고
    어학감각있는 아이 초등때 시작해도 무리없이 진도 따라잡는 듯 하고
    어학감각없는 아이는 영유나와도 영어실력별로에 한글독서능력까지도 뒤떨어지는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648 맞고 들어온 아이 9 학부모 2012/09/08 1,142
149647 서울식 김치 추천해주세요~ 9 추천 2012/09/08 2,677
149646 본인 아니면 모를 ‘안철수 개인정보’ 줄줄이 1 샬랄라 2012/09/08 1,273
149645 수입 브랜드 제품 국내 쇼핑몰/소셜쇼핑에서 사지 마세요... 5 으흠 2012/09/07 2,069
149644 용인 수지, 비 많이 오네요. 3 토깡이 2012/09/07 1,403
149643 고장난 환풍기...집주인이 바꿔주는 거 맞죠? 9 월세 2012/09/07 5,958
149642 혹시 박명수에 흑채 쓰시는분 계신가요... 2 흑채 2012/09/07 1,735
149641 마트에서 산 종가집 김치가 맛이 없는데 익히는 방법 있나요? 2 에휴 2012/09/07 2,887
149640 안철수 불출마 종용, 박근혜 통합행보 직격탄 네거티브팀이 빚은 .. 3 호박덩쿨 2012/09/07 1,331
149639 홈스타...곰팡이 제로 싹싹.........어디 파나요? 12 .. 2012/09/07 2,953
149638 주식 조언 듣고 싶어요. 9 돈돈돈 2012/09/07 2,236
149637 오늘 고쇼 그래도 볼만한데요^^ 10 ^^ 2012/09/07 3,274
149636 하지불안증후군..어떻게해야되나요?? 5 조언좀부탁 2012/09/07 2,789
149635 내년 중1수학에서 집합부분 빠진다던데요. 6 초6엄마 2012/09/07 2,033
149634 아래 운동글보고 저도 여쭈어봐요 4 아래 2012/09/07 1,060
149633 전세만기 돌아오는데 연락안되는 집주인 3 전세살이 2012/09/07 1,870
149632 이겼다고 생각한것도 잠시.. 1 까불지마라 2012/09/07 978
149631 옷코디좀 해주세요~~^^ 몽클레어 2012/09/07 826
149630 중고나라에 새제품 가격이나 비슷하게 물건 올리는 사람 은근 많네.. 6 자게 2012/09/07 1,575
149629 왜 하필 1 고쇼 2012/09/07 757
149628 2살4살 아이집에 뭐 사갈까요? 6 .. 2012/09/07 1,074
149627 대학 동기들 "금태섭-정준길, 그렇게 친한 사이 아니다.. 6 샬랄라 2012/09/07 2,816
149626 길가면서 담배피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6 저기아저씨요.. 2012/09/07 1,750
149625 제가 분노조절장애같은데 방법없나요? 13 손님 2012/09/07 4,608
149624 박근혜 '국회 본회의 출석 0%' 5 Adonis.. 2012/09/07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