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씁쓸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2-09-06 16:47:25

10여년을 넘게 형님 동서로 지내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사이.... 이렇게 쓰고 보니  참 뭐 이런 관계가 있나 싶네요.

저희가 외국에 살아서 이번에 가족여행 겸해서  형님네 가족이 저희집에 묵게 되었지요.

여행 일정 중 반은 울집에서 지냈기에  같이 여행도 가고 불편함 없이 하려고 

남편이나 저나 신경많이 썼지요.

다행히 여행일정 잘 마치고  다른 나라 여행기간 동안  지인들에게 선물할 품목도 부탁하셔서

저희가  미리 사두었기에 참 편안한 여행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최소한 한국도착 해서 ..."잘 도착했다, 덕분에 여행 잘했다 ",,,하는 전화정도는

해야 되는거 아니가요? 

아님 제가  "  잘 도착 하셨냐고 전화해야 하는 건가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두번째 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가족들도 함께 와서 본인만 신세진게

아니라 생각  한 건지 그때도 마찬가지였지요.

매번 그렇지만  이번 여름에 저희가 한국 갔을때도 밖에서 밥 두번 사주고 형님네 집에선

 커피 한 잔 마신게 다거든요.

이런 저를 제 남편은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고 하는데  정말 제가 너무 바라는 건가요?

그리고 진짜로 궁금한게  남편은 (인사치레?)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하는데

50넘은 형님이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그동안 맘 썼던게  허무해 지네요....

 

 

 

 
IP : 87.147.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6 4:55 PM (211.207.xxx.157)

    의외로 기본이 안 된 사람 많아요.
    그냥 문화적으로 척박하게 살았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려니, 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이런말 저런말 할 필요없이 그사람에게 걸맞는 대접을 해주세요.
    연애에서만 완급조절이 필요한 건 아니거든요.

  • 2. ..
    '12.9.6 5:02 PM (110.14.xxx.164)

    평소에 행동이 어떤지 몰라도
    좀 생각이 없긴 하네요
    잘 도착했다 고맙단 인사정돈 해야죠
    이러니 맘쓴게 아깝고 멀어지게 됩니다
    그냥 그런사람이구나 하고 잊으시고 다음부턴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3. ...
    '12.9.6 5:04 PM (122.36.xxx.75)

    형님이 한국도착하면 최소 잘도착했다고 연락을해줘야죠
    객식구 우리집에서 있으면 얼마나 손많이 가고 불편한데...같은여자로서 그걸모르지는않을거고
    다음부터는 못오게하세요 아니면 와도 챙겨주지마시구요

  • 4. 프린
    '12.9.6 5:07 PM (112.161.xxx.91)

    서운하실만 하세요.
    솔직히 글쓴님네 부부보러 온거 아니고 여행간거 잖아요.
    여행간건데 형제고 가족이기에 집도 제공해 편의도 봐줘.. 돈두 써
    그런데 대접은 가족으로 받고 대접은 펜션주인으로 하면 안되는거죠.
    다음엔 거절하세요. 그리고 화내실필요는 없지만 지나가는 소리라도 꼭 도착 했다 전화를 한번 안주신다 하세요.
    말안하면 계속 기대고 치댈 생각만 하지 나는 뭘해야하는지 모를거예요.

  • 5. ...
    '12.9.6 5:28 PM (116.123.xxx.183)

    여행올때마다 원글님네서 지내신다구요?
    거절하라고 하고 싶은데 남편분땜에 쉽지 않을것 같네요.
    그게 보통 신경 쓸일인가요.
    다음에 한국 방문하실때 똑같이 하세요.그래야 힘든걸 알겠죠
    얌통머리 없는 형님이네요

  • 6. ....
    '12.9.6 5:37 PM (175.223.xxx.39)

    인간관계에서 그냥 그런갑다하고 안바라는게 좋은것 같아요.인사치례 안받이도 안섭섭할 만큼만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385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 그들은 왜.. 3 호박덩쿨 2012/09/12 1,228
151384 날씨 은근 교묘하게 덥지 않나요? 1 엊저녁부터 2012/09/12 859
151383 소아과 대기실까지는 즐겁게 있지만 의사 얼굴만 보면 통곡하는 아.. 3 아고 2012/09/12 1,358
151382 서울서 대전 ktx로 통근 가능할까요? 5 통근걱정 2012/09/12 3,868
151381 <컴관련> 도구 인터넷옵션에서 주소써도.. 1 골치 컴 2012/09/12 625
151380 인혁당 사건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24 진실 2012/09/12 3,486
151379 해외에서 같은 한국아이한테 미움받는 딸아이 9 고민맘 2012/09/12 1,463
151378 이 음식 이름좀 알려주세요... 4 이름을몰라요.. 2012/09/12 1,405
151377 싸이와 브리트니가 나란히 말춤을 ㅋㅋ 7 말춤 2012/09/12 2,981
151376 스트레스 어떻게 푸시나요? 2 웬수!! 2012/09/12 886
151375 에스티로더 비비 다른걸로 ㄱ교환된데요 2012/09/12 1,030
151374 피아노 치는 서인국....이 남자 못하는게 뭐죠 7 2012/09/12 3,224
151373 프라다 가방 조언부탁드려요... 두리맘 2012/09/12 856
151372 아침대용떡 괜찮은데 있을까요.. 2 시누이 2012/09/12 1,558
151371 안철수 뒷조사 논란 관련 사정당국자 녹취록 전문 세우실 2012/09/12 1,161
151370 라식과 라섹 다 가능하다고 저보고 정하래요.. 5 마미 2012/09/12 1,690
151369 국민연금 다들 들고 계신가요 7 노후대책 2012/09/12 2,472
151368 167센티에 70킬로 너무하죠? 11 중3딸아이 2012/09/12 4,511
151367 고딩 동창 소희정 1 응답하라 2012/09/12 1,795
151366 안 철수 "민주 후보 선출 후 입장 밝히겠다".. 10 ... 2012/09/12 1,267
151365 결혼식이나 소개팅에서 들만한 가방은 뭐가 있을까요? 1 가방 2012/09/12 1,307
151364 결혼 9 고민 2012/09/12 1,750
151363 27개월 아기 94cm에 14.5kg 이면 발육이 빠른 건가요.. 5 2012/09/12 2,965
151362 어린이집에서 이천원내로 선물준비하라는데 뭘사야될까요? 17 선물 2012/09/12 1,841
151361 수당이 쎈데 이런 알바하시겠어요?? 8 .... 2012/09/12 2,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