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좀 삐뚤어진거겠죠?

...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2-09-06 15:28:57

 

 저, 제친구 나이  33.

 

 전 취업하면서 독립해서 살았고(직장이 집에서 2시간 거리에 교통 불편) , 결혼해서 애하나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좀 특이해서 독립하면서 쾌재를 불렀거든요... 뭐 이건 제가 좀 특이한 케이스라 쳐도...

 

 결혼 안하고 부모님과 살고 있는 친구와 대화중에

 

 

 '아, 저녁 때 엄마가 없으니까 집에 먹을게 없어...'

 

 '독립해서 살더라도 부모님과 같은 아파트 동에 살고 싶다...'

 

 

 친구에게 악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좀 답답함과 함께 어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만함일까요..ㅋㅋ

 

 전 나중에 아이가 커서 33살까지 저한테 붙어있을 생각을 하면... -_-;; 제발 좀 독립하라고 해주고 싶은데....

 

 결혼 안하면 계속 부모님과 사는게 보통인가요?

 

 

IP : 210.94.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립
    '12.9.6 3:31 PM (124.5.xxx.239)

    원글님 같은 경우는 장거리를 출퇴근해야하니까 독립하신거고 보통 같은 지역이라면 출가전엔 부모님이항 같이 살지 않나요?

    제 주위는 직장이 멀지 않는 이상 출가전에는 대부분 부모님이랑 살아요

  • 2. ..
    '12.9.6 3:32 PM (1.225.xxx.98)

    저는 애들 결혼할때까지는 데리고 살고 싶구만요.
    님 친구들이 저같은 엄마를 뒀을지도 모르죠.
    그런 엄마면 친구들이 저런것도 이해가요.

  • 3. ...
    '12.9.6 3:33 PM (210.94.xxx.89)

    음.. 그렇군요.
    허긴 저도 부모님과 같이 살았다면 아직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다니긴하겠죠...

  • 4. ㅇㅇ
    '12.9.6 3:34 PM (222.234.xxx.16)

    20살 지나면 독립하는게 원칙적으로는 맞는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친구를 탓하지는 마세요.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거니까 걍 귀엽게 보시길.

  • 5. ....
    '12.9.6 3:39 PM (210.94.xxx.89)

    저도 저 스스로를 완벽한 어른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부모님과 함께 사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33이 되도록 밥한번 스스로 차려먹는 것도 저런식이면... 좀 그렇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내 방까지 치워주고, 내 빨래 해주고, 끼니밥 챙겨주던 적이 전 굉장이 오래전 일이니 더 새삼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일 적인 면에서는 더 어른스러운 친구인데 좀 의외였죠.
    제가 애까지 낳고 보니 더더욱. 어릴 때 엄마는 당연히 내 살림해주고 밥주는 사람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제가 엄마가 되고보니 그게 쉬운게 아니구나~ 매일 느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46 녹두껍질이요. 6 녹두죽 2012/10/14 5,290
164445 메이퀸 보시는 분들께 질문할게요 8 질문이요 2012/10/14 2,087
164444 부엌베란다에 수납장을 놓으려고하는데요 1 ... 2012/10/14 2,882
164443 부부상담 받고싶은데 애 맡길 데가 없네요.. 8 아줌마 2012/10/14 1,908
164442 남자고등학생이 키엘여성화장품을 사돌라는데.. 6 사춘기아들맘.. 2012/10/14 3,545
164441 개포동 꼴보아 하니.. 2 ㅇㅇㅇㅇㅇㅇ.. 2012/10/14 1,443
164440 16개월아기 엄마가 섬그늘에만 불러주면 울어요 25 싱글이 2012/10/14 6,671
164439 박원순이 앞으로 한 15년은 서울시장 더 할거 같은데. 8 ㅇㅇㅇㅇㅇㅇ.. 2012/10/14 1,807
164438 문재인 후보의 알흠다운 공약 7 공약 2012/10/14 1,459
164437 혹시 갤럭시노트10.1쓰시는분 계세요? 1 궁금이 2012/10/14 1,109
164436 일본인학교자리에 외국인 학교만 1 ... 2012/10/14 1,300
164435 MBC도청설에 한겨레 반격. 1 .. 2012/10/14 1,079
164434 개콘이 재미가 없네요. 15 그냥 트집^.. 2012/10/14 3,958
164433 남편이 잠버릇이 안 좋아요~~ 따뜻한 복대 없나요? 4 남편사랑 2012/10/14 1,842
164432 삶은밤 보관법죠 알려주세요 3 삶은 2012/10/14 10,651
164431 분당선이 왕십리까지 뚷려서 10 ... 2012/10/14 2,656
164430 제가 좋아하는 두 남자의 건축 이야기 1 .... 2012/10/14 1,846
164429 개포동에 헐은 아파트 하나 사놓고 인생 역전 바라는 여편네.. 7 ........ 2012/10/14 3,193
164428 평당 건축비를 무려 800만원 정도 들여 12 ... 2012/10/14 3,128
164427 청바지 브랜드 다리미진 이라고 아세요? 3 살빼자^^ 2012/10/14 4,180
164426 올 해 논술 정말 쉬웠나요? 1 고딩맘 2012/10/14 1,048
164425 42평 분양가가 14억2천 48평 분앙가가 16억5천정도 예상인.. 3 ... 2012/10/14 1,461
164424 낳았다고 부모는 아닌듯해요 4 폭력배 아빠.. 2012/10/14 2,169
164423 내딸 서영이에서 친정집가난한게 챙피해서 저러는거에요? 6 ? 2012/10/14 4,356
164422 개포동이 그렇게 살기 좋나요?? 11 .. 2012/10/14 4,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