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시골을 안간다고 합니다.
1. 꼭가야하나요?
'12.9.6 2:46 PM (122.34.xxx.100)안가도 별일없는 자린거 같은데요.
2. 솔직히...
'12.9.6 2:49 PM (58.123.xxx.137)동생 입장에서는 정말 껄끄러운 자리 아닌가요? 전 이해가 가는데요.
이번에 내려가면 안 그래도 사이좋은 친척들이 얼마나 말이 많을까 싶어서요.
차라리 무관심하거나 무덤덤하면 더 나은데, 한마디씩만 보태도 그게 어디겠어요...
지금 생각은 앞으로도 안 보고 살겠다고 하지만 그건 시험에 붙은 후엔 또 모르구요,
수험생 입장으로 자기 자신만 추스리기도 힘든데 왜 굳이 데려가려고 하시는지....3. 오히려
'12.9.6 2:51 PM (112.104.xxx.41) - 삭제된댓글동생이 가겠다 해도 말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공부하라고요.
아버님을 설득하지 그러셨어요?
지금은 모든 사람구실 좀 접어두고 공부에만 몰두해야죠.
그래도 붙을지 말지인데요.
그리고 서른 넘어 백수 수험생인데 공부공부 하던 친척들을 만나고 싶을까요?
그심정도 좀 헤아려 주세요.4. 에 ...
'12.9.6 2:55 PM (220.116.xxx.187)왜 가야 하는 지요 ....
그리고 , 원글님이 모르는 과거지사가 있을 수 있잖아여 .5. 사람
'12.9.6 2:56 PM (211.228.xxx.82)우리 지방에서 부모도 모르고 형제도 모르고 (아마 외면하고 살았던듯..)
전문직으로 성공하는 분이 있었는데 나이들고 생각이 바꼈는지... 부모
산소.. 명절때 친척들 찾아왔더랍니다.
지금 현실이 불안해서 그럴수도 있으니 잘 다독이고 자리잡으면 서로
정나누고 살자고 하제요. 사실 좀 못살아도 얼굴보고 살면 좋은데
사람들이 그렇치 않은가 봐요...
생각해보면 어려운일도 아닌데 닥치면 참 애매한 상황이 있는것이
인생살이 인것 같아요. 저도 추석이 다가오니 발길 안하는 올케 생각이
나서 입장 이해하려고 합니다.6. ..
'12.9.6 2:56 PM (39.121.xxx.65)가면 어른들은 인사라고 생각하는 "얼른 시험에 합격해야지.." "취직해야지.,"등등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
남도 이해하는데 가족이 그걸 이해못한다니 동생분 힘드실것같네요.7. 푸우
'12.9.6 3:04 PM (115.136.xxx.24)취업이나 결혼 등 제 시기에 하지 못한 경우 친척들 만나는 게 엄청 스트레스가 되잖아요..
제 주위에도 그런 입장인 사람이 명절이나 무슨 때 친척들 안만나고 싶어하는 건
모두들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원글님이나 아버님이나 너무 이해를 못해주시네요..
남동생이 저런 태도도 너무 이해 못받고 있다는 데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요8. 고민
'12.9.6 3:12 PM (116.33.xxx.141)원글쓴 사람입니다. 동생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그동안 이일 말고도 쌓인게 많아서 조금 힘드네요. 동생도 힘들겠죠. 하지만 자기 입장 이해안해준다고 방문 닫아버리고 너무 애같아서 저도 속상해서 글써봤습니다.
9. ㄴㅇㄴ
'12.9.6 7:23 PM (211.187.xxx.253)자세히는 모르지만
시험 공부 중이니 이해해 주시고
시험 붙으면 강력하게 말해서
다니도록 하시죠.10. 아버님
'12.9.6 7:38 PM (14.52.xxx.59)말씀하시는거 보니 동생이 상처 좀 받았을것 같아요
님이라도 편 되주세요
너 출세해서 우리끼리 잘 살자구요
저도 시골사람 오지랍 진짜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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