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까지만 해도 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저였는데 어느새 가디건을 하나둘씩 꺼내게 되는 가을날씨가 왔네요~ 벌써부터 가을을 타는건지 괜히 자꾸 우울해지고 별것도 아닌 일에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전환을 위해!! 요즘 재미있는 영화가 뭐 없나~ 하고 찾아보던 중에 대학살의 신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발견했어요. [블록버스터, 마이 묵었다. 가을이 부르는 그윽한 영화들 http://blog.fujixerox.co.kr/565 <- 이.. 포스팅에 좋은 영화 많이 추천해놨더라구요! 전 그녀에게에 강추 백만표 드립니다!!]
저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 전기톱과 따발총을 든 무서운 연쇄살인범이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코미디 영화라는거에요 ㅋㅋㅋ 헐 이런 반전이!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제작한 블랙 코미디의 영화에요.
제가 좋아하는 조디 포스터와 케이트 윈슬렛이 나온다고 해서 주저 하지 않고 바로 봤는데 너무 웃기더라구요 ㅋㅋㅋㅋ
애들싸움이 어른싸움 된다는 속담이 정말 딱 맞아 떨어지는 영화인 것 같아요.
처음엔 애들끼리 싸움이 일어나서 두 부모가 만나게 되요. 처음엔 교양있고 이성적으로 대화하던 사람들이 점점 말도 안 되는 걸로 말싸움을 하고 육탄전을 벌이는데 뒤로 갈수록 빵빵 터졌네요 ㅋㅋ
진짜 "고품격 막장 코미디" 라는 말이 딱 이 영화에 어울리는것 같더라구요~ㅎㅎ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보니 연극적인 요소가 많아서 되게 신선했구요! 완전 강추해요!!
기분 전환하기에 딱!!인 코미디 영화 뭐 없을까요?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