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사채문제..

세상 살기..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12-09-06 12:23:14

지인중에 아들과 20대 초반 딸을 둔 엄마인데..(남편과 이혼후 아들과 딸을 모두 데리고

혼자 살고 있어요.)

엄마는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악착같이 열심히 살고, 연년생 아들도 착해서

직장생활 열심히 해서..넓은 평수는 아니지만 새집에 이사도 하고.. 잘됐다 싶었는데..

이 딸이 말썽이네요.

공부에도 관심없어라 하고,고등학교때 부터 말짓도 좀 하고..이래 저래 속을 썩이더니  대학 포기하고..

방황할때 미용하고 싶다해서 엄마가 없는 돈 모아서 미용학원 등록해주고..용품 다 사주고..

몇달 하는거 같더니 안하더라구요.

기숙사 있는 회사에 취직을 시켜줬더니 처음엔 좋아라 하고 잘있나 싶었는데..

바쁘다면서 집에도 안오고..나중엔 말도 없이 회사도 옮기고..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엄마가 경찰에 행불신고하고  얼마후 경찰로 부터 평택근처 어디 원룸에 산다고 연락이 왔는데

정확한 주소는 미성년자가 아니기 때문에 알려 줄수 없다고 했데요.

언니가 그 경찰한테 연락하면 본인이 확인해보겠다하고  밖에 외출은 안하는데 아직 거기서 살고 있다

답해주고 그런 상황이네요.

행불신고했고 부모인데도  미성년자가 아니기 때문에 가르쳐줄수 없다는 그 경찰말이 맞는건가요?

 

얼마전부터는 엄마한테 솔로ㅁ 저축은행이란 곳에서 전화가 온데요.

누구님이 따님 맞냐면서..연락이 안되서 전화했다고..

무슨일로 그러냐? ..빗을 진거냐?..얼마를 진거냐?..물어도 본인이 아니래서 그건 말해줄수 없다고..

그럼 왜 나한테 전화하냐? 전화 하지 말아라..이런식으로 전화 하는거 불법 아니냐?

그런식으로 통화하고 끊었다는데  그 이후로 몇번 계속 전화가 왔다고 하더군요.

전화는 안 받아서 일단 집으로 들어와라  해결할일이 있음 해결해야 할거 아니냐는 식의 메세지를 여러통 남겨 놨는데

답문이 왔다는데 자기가 해결하고 들어오겠다는 내용이었다네요.

옆에서 말만 들어도 답답하네요.

솔로 ㅁ 저축은행이란곳..사채쓰는데 맞나요?

신용정보 조회를 해서 알아보려해도  성년이고 본인만 가능하다고 하니..조회도 안되고..

이런 저런 일이 너무 많은데 정리도 안되고 글이  두서가 없네요..

이렇게 문제있는 성년자식은 부모가 정녕 신용조회도..살고 있는 집주소.. 통화내용등등 알수 없는건가요?

이런건 어딜 가서 문의를 해야 하나요?

흥신소? 이런 곳에 가야 하나요? 또 이런데는 어디에 있는건지...

혹시 이런쪽으로 경험 있으시거나, 다른 좋은 방법이 있는지 부탁좀 드릴께요.

 

 

 

 

 

 

 

IP : 121.136.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 살기
    '12.9.6 12:57 PM (121.136.xxx.206)

    주변사람들 모두 포기 하라고 연 끊고 살라 해도 엄마 입장에선 그게 쉽지 않을꺼예요.
    저도 자식 키우는 엄마인데 그런 모진말만 계속 하기도 그렇고, 지켜보자니 답답하고..
    사채를 썼다하면..하루 하루 이자가 눈덩이가 될텐데...
    답글 감사해요.

  • 2. 원글님
    '12.9.6 1:00 PM (1.218.xxx.42)

    일단 딸을 잡아오셔서 엄청 혼내셔야해요.
    저희집에선.. 진짜 죽을만큼 팼어요 -_-
    그리고 하나 하나 다 확인하세요. 얼마 빚이 있고, 아마 친구들한테도 엄청 꿨을겁니다.
    친구들 지인, 은행권, 사채 다 확인하시고 어디에 썼는지도 물어보세요.
    그리고 집에 딱 들어앉히시고, 회사(혹은 알바)-집만 하게 하세요.
    용돈도 절대 더도 덜도없이 쓸 비용만 주시고, 매주 용돈 기입장 확인하시고.
    그리고 정신과 상담도 받게하시구요.
    오빠가 있어 다행입니다. 오빠한테 엄청 혼나면 그래도 약간 정신 차릴겁니다.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이고, 가장 무섭고 가장 꼼꼼하게 그렇게 하셔야해요.

  • 3. 희망의빛
    '12.9.6 2:54 PM (110.47.xxx.245)

    제가 아는 솔로ㅁ 저축은행이 맞다면 사금융 (통상 사채라고 불리우는)은 아니구요, 제2금융으로 알고 있어요.
    제1금융-은행, 제2금융-저축은행, 제3금융-캐피탈(불법 사채가 유명 금융권의 이름과 함께 XX캐피탈이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제4금융-사채(합법과 불법이 있는데 사채라고 불리우는 곳은 대개 불법), 그 다음에 일수..
    만약 진짜 사채였다면 본인이 아니라서 알려주겠다는 소리 안해요. 엄마든 오빠든 연락 닿으면 돈달라고 그러지.

    성년인 자녀의 정보에 대해서 어디까지 허용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개인적으로 가입한 곳에서는 정보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 한거같아요. 예를들어 가족관계 입증하고 확인할 수 있는 관공서와는 또 다를테니..
    아마도 경찰이 알려주지 않은 이유는 지인분의 딸이 정보제공을 거부했기 때문인 것 같고..

    묘안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 상황이긴 하네요.

  • 4. ..
    '12.9.6 3:09 PM (106.177.xxx.49)

    금액은 정확히 얘기 안해줘도 입금 시일 오면 다시 연락올겁니다
    대~~강 얼마정도 있으시죠?하면서요.

    그리고 따님 족쳐도 안나오면 결국 집으로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274 진짜 시키미 이 사람 뭐에요? 5 아 놔~ 2012/09/06 2,025
150273 손학규 표정이... 1 2012/09/06 2,380
150272 새누리당 목동30대여인으로 13 ㅁㅁㅁ 2012/09/06 4,437
150271 남편이 한달째 감기로 고생하고 있어요.감기 떨어지게하는 방법 알.. 6 주부 2012/09/06 1,977
150270 엄마를 전혀 닮지 않은 아들 2 2012/09/06 1,670
150269 급할것 없는 안철수... 7 미래로~ 2012/09/06 2,244
150268 수학문제좀 부탁드려요 어디가 틀렸는지 모르겠어요 5 숙이 2012/09/06 1,428
150267 지금 반팔 사기엔 좀 늦었죠? 5 ... 2012/09/06 1,568
150266 돈 없으니 고르기가 힘들어요..흑 1 .. 2012/09/06 1,839
150265 자취집 공동 세탁기가 너무 더러워서 심란해요.처방이 필요합니다... 7 .. 2012/09/06 2,322
150264 치고 빠지는 신종 알바? 58.124.. 2012/09/06 1,022
150263 모터백 40대 별룬가요? 3 가방 2012/09/06 2,569
150262 문재인후보!!! 22 경선결과발표.. 2012/09/06 4,140
150261 법안에대해서 황당한 사람들의 논리. 1 ... 2012/09/06 776
150260 샤프 공기 청정기 쓰시는 분 계시나요? 4 ㅎㅎ 2012/09/06 4,973
150259 남편이 아프니 시아버님이 기가 죽으셨어요. 25 걱정 마 2012/09/06 6,555
150258 기본적으로 두상이 큰사람들은 어떤헤어가 어울리나요? 4 // 2012/09/06 4,000
150257 정준길, 네이버에서 새누리당 경력 삭제 10 참맛 2012/09/06 2,113
150256 나는 꼼수다 한꺼번에 다운 받는 방법은 없나요? 4 .. 2012/09/06 1,083
150255 qusdmsdud1 도박사이트 알바님하 1 이러지마요... 2012/09/06 786
150254 82친구분들...미래대선, 넘 고민이에요. 14 도와주세요 .. 2012/09/06 1,451
150253 고현정도 이제 긴생머리 안어울리네요 13 ㅁㅁㅁ 2012/09/06 6,338
150252 장준길 사의 표명 16 ㅇㅇㅇ 2012/09/06 3,425
150251 아오, 생생한 현장 목격-_- 4 다이나믹코리.. 2012/09/06 3,676
150250 비염때문에 미칠거같아요. 46 지긋지긋 2012/09/06 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