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자식들 비교일까요?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2-09-06 09:09:47

왜 친정에는 마음이 불편한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저희 엄마는

동생이 뭘 해줬고, 뭐가 섭섭하고. 그런애길 자주하세요.

올케에 대한 얘기도 가끔 하시고요.

제가 딸이여서 그런거겠지.. 했는데

 

동생이랑 통화하면서

누나가 뭘해줬고. 뭘 해줬고 그런애길 하셨다는 걸 봐서는

동생한테도 좀 하시는 것 같아요.

 

엄마가 돈이 많으시고요.

가끔 돈을 주세요.

제가 가계부를 꼼꼼히 쓰니깐

대충 보니 1년에 300~500만원 정도?

 

저도 많이 받으니 친정에 이것 저것.. 올해는 행사가 많아서

그 이상 썼지만요 (동생 결혼 등....)

 

시어머니와는 그런 금전적인 거래가 없어요.

그냥 명절.생신, 그리고 매달 용돈정도..

 

알고 봤더니 형님이 구정때는 100만원, 추석에는 50만원씩 드렸었나봐요.

그런 얘길 어쩌다 형님 통해서 알게 된거고요.

어머님은 그동안 일절 말이 없으셨어요.

 

 

밥값을 자꾸 저희보고 내게끔 유도 하시고

형님네도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섭섭하다.. 했는데

알고 봤더니 100만원씩 드렸더라고요.. 적을떄는 50만원.

 

왜 저희 엄마는 자꾸 자식들한테 서로 뭘 해준걸 다 공개 하실까요?

그리고 그게 불편해요....

동생보다 적게할수도 없고... 그리고 동생한테 뭐 갖고 섭섭하다는 소리 들으면

그것도 좀 그렇고요.. 엄마의 기대치를 맞추어야 한다는 느낌??

 

원래 부모님들은 그러시나요?

동생이 결혼하기 전에는 문제 없었는데

이번에 결혼하니 그러시는 것 같아요.

IP : 221.146.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9:21 AM (49.50.xxx.237)

    그걸 표현 잘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좋은것만 말해주면 되는데
    알고싶지 않은거까지 말해주는게 문제지요.

    반면 너무 말안해주는 분도 계셨서 좀 서운할때도 있긴해요.
    적당히 표현해줄줄아는 지혜가 나이들수록 생겼음 좋겠네요.

  • 2.
    '12.9.6 9:25 AM (211.60.xxx.97)

    어머님은 금전적으로 엄마처럼 해주시는건 없지만 오히려 마음은 편하게 해주시는것 같아요

    드리는거 항상 고맙다

    그렇게만 하시거든요
    선물해드린 양산 고맙다 하시고는
    친구들한데 둘째 며느리사 사줬다고 자랑했다

    거기 까지세요. ,

  • 3.
    '12.9.6 9:26 AM (211.60.xxx.97)

    형님한테 둘째가 양산 사줬다
    그런 말씀은 없으신거죠.

    진짜 불편할때가 있어요
    특히 친정에는 생일때는 기본 50만원 이상씩 선물해 드리거든요...

  • 4.
    '12.9.6 9:27 AM (211.60.xxx.97)

    친정에서 받는것 부터 줄여야 겠어요
    엄마는 괜히 머리에서 다 계산하고 있을것 같은 기분이에요...

  • 5. 시어머니가...
    '12.9.6 9:43 AM (114.200.xxx.10)

    참 현명하신분이세네요..

    반대로 친정엄마는 어리석은거예요..

    자식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각자 살게되면...형제들이 잘 지내는 집들이 있는가하면, 형제들끼리 사이가 멀어지는 집들도 있잖아요....근데 그게 부모의 역할도 크거든요.
    시어머니는 굉장히 말조심하시는 분이시네요.
    큰며느리가 100만원 줬다고 바로 원글님한테 말하면 기분 안좋을겁니다. 그런거 다 아시고 현명하게 처신하시는 분이시구요. 분명히 안좋은말도 절대 안하실 분이십니다. 말옮기는 일도 절대 없으실 분이시구요.
    근데 원글님 친정엄마는 형제들끼리 분란 일으키는 분이시네요.
    누가 돈줬네,안줬네,이말저말 옮기시는 분이시구요.
    당연히 형제들끼리도 나중엔 사이도 멀어지고, 친정엄마한테도 맘이 멀어지게되죠... 신뢰도 안가고요.
    저도 결혼해보니까 부모의 역활,,,특히 엄마의 자리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6. 예..
    '12.9.6 10:20 AM (218.152.xxx.206)

    저도 중심을 잘 잡고 싶어요.

    저희 엄마도 장점이 더 많은 분이시니깐요.
    그냥 엄마가 그러던 말던 한귀로 듣고 흘려야 겠지요.

    그리고 엄마가 주말에 올때 아이들 백화점 데리고 가서 옷 사주신다고 했는데
    그냥 가을 옷 많으니 같이 얘기나 많이 하자고 했어요.

    친정에서 받는걸 최대한 줄여야 겟어요.
    제가 친정에 더 쓰는게 나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55 여러분~ 키친토크는 스크랩이 됩니다. 저장합니다 댓글 안달아도... 저장족 2012/11/07 861
174254 SBS <짝> 돌싱특집 출연자 모집하네요. 3 꽃동맘 2012/11/07 1,634
174253 밀라노가 베이징보다 옷값이 더 저렴하네요 4 옷이 좋아 2012/11/07 1,859
174252 아이없이 딩크족으로 살기..조언해주세요~!!! 35 말룹 2012/11/07 9,970
174251 마트에서 숯들어있고, 물레방아 돌아가는 장식품? 봤는데....가.. 2 가습기 2012/11/07 1,116
174250 사돈 결혼식장에 가야하는데요?? 1 행복이 2012/11/07 1,425
174249 22년 된 한복 두루마기..입을까요? 4 이모의 복장.. 2012/11/07 1,393
174248 안철수가 - 수험생들에게 6 귀여움 2012/11/07 1,429
174247 보리굴비가 들어왔는데...요리법좀.. 1 우노 2012/11/07 8,031
174246 홍삼가루 유통기한 얼마나되나요 홍삼 2012/11/07 4,508
174245 (방사능) 일본수산물 급식(어린이집,유치원,학교,군대,단체급식).. 2 녹색 2012/11/07 1,341
174244 꿈만 꾸는건 이젠 그만하려구요.. 1 마음이 2012/11/07 1,004
174243 이사할 때,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 좀 알려주세요~ 2 이사 2012/11/07 1,362
174242 데레쿠니 코트는 30대 중반에겐 별로일까요 ... 2012/11/07 1,821
174241 한국문학전집중 최서해 탈출기외 단편집 보고있는데 한국문학 2012/11/07 661
174240 차장이 왜 그럴까요..ㅜㅜ 1 정말정말 2012/11/07 1,127
174239 장사하는데 진상을 만났어요 6 dd 2012/11/07 3,814
174238 내년부터 한글날 공휴일 된다고 합니다. 3 규민마암 2012/11/07 1,374
174237 중등딸 패딩조끼 사려 하는데 가산 디지털 아울렛 어떤가요? 2 솜사탕226.. 2012/11/07 1,553
174236 (초보운전) 노면에 유턴 표시만 있으면 그 차선으로 들어가서 좌.. 5 초보 2012/11/07 1,954
174235 고등어조림에 같이 조리된 무우는 어떤가요? 고등어 내부.. 2012/11/07 902
174234 네스프레소 5 사링해 2012/11/07 1,163
174233 어린이집에서 얼굴 물려왔는데 도움좀 12 아직회사 2012/11/07 4,089
174232 프렌치카페 1/2는 어떤가요? 1 믹스커피 2012/11/07 837
174231 김밥 냉동해도 되요? 3 질문 2012/11/07 4,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