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자식들 비교일까요?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2-09-06 09:09:47

왜 친정에는 마음이 불편한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저희 엄마는

동생이 뭘 해줬고, 뭐가 섭섭하고. 그런애길 자주하세요.

올케에 대한 얘기도 가끔 하시고요.

제가 딸이여서 그런거겠지.. 했는데

 

동생이랑 통화하면서

누나가 뭘해줬고. 뭘 해줬고 그런애길 하셨다는 걸 봐서는

동생한테도 좀 하시는 것 같아요.

 

엄마가 돈이 많으시고요.

가끔 돈을 주세요.

제가 가계부를 꼼꼼히 쓰니깐

대충 보니 1년에 300~500만원 정도?

 

저도 많이 받으니 친정에 이것 저것.. 올해는 행사가 많아서

그 이상 썼지만요 (동생 결혼 등....)

 

시어머니와는 그런 금전적인 거래가 없어요.

그냥 명절.생신, 그리고 매달 용돈정도..

 

알고 봤더니 형님이 구정때는 100만원, 추석에는 50만원씩 드렸었나봐요.

그런 얘길 어쩌다 형님 통해서 알게 된거고요.

어머님은 그동안 일절 말이 없으셨어요.

 

 

밥값을 자꾸 저희보고 내게끔 유도 하시고

형님네도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섭섭하다.. 했는데

알고 봤더니 100만원씩 드렸더라고요.. 적을떄는 50만원.

 

왜 저희 엄마는 자꾸 자식들한테 서로 뭘 해준걸 다 공개 하실까요?

그리고 그게 불편해요....

동생보다 적게할수도 없고... 그리고 동생한테 뭐 갖고 섭섭하다는 소리 들으면

그것도 좀 그렇고요.. 엄마의 기대치를 맞추어야 한다는 느낌??

 

원래 부모님들은 그러시나요?

동생이 결혼하기 전에는 문제 없었는데

이번에 결혼하니 그러시는 것 같아요.

IP : 221.146.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9:21 AM (49.50.xxx.237)

    그걸 표현 잘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좋은것만 말해주면 되는데
    알고싶지 않은거까지 말해주는게 문제지요.

    반면 너무 말안해주는 분도 계셨서 좀 서운할때도 있긴해요.
    적당히 표현해줄줄아는 지혜가 나이들수록 생겼음 좋겠네요.

  • 2.
    '12.9.6 9:25 AM (211.60.xxx.97)

    어머님은 금전적으로 엄마처럼 해주시는건 없지만 오히려 마음은 편하게 해주시는것 같아요

    드리는거 항상 고맙다

    그렇게만 하시거든요
    선물해드린 양산 고맙다 하시고는
    친구들한데 둘째 며느리사 사줬다고 자랑했다

    거기 까지세요. ,

  • 3.
    '12.9.6 9:26 AM (211.60.xxx.97)

    형님한테 둘째가 양산 사줬다
    그런 말씀은 없으신거죠.

    진짜 불편할때가 있어요
    특히 친정에는 생일때는 기본 50만원 이상씩 선물해 드리거든요...

  • 4.
    '12.9.6 9:27 AM (211.60.xxx.97)

    친정에서 받는것 부터 줄여야 겠어요
    엄마는 괜히 머리에서 다 계산하고 있을것 같은 기분이에요...

  • 5. 시어머니가...
    '12.9.6 9:43 AM (114.200.xxx.10)

    참 현명하신분이세네요..

    반대로 친정엄마는 어리석은거예요..

    자식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각자 살게되면...형제들이 잘 지내는 집들이 있는가하면, 형제들끼리 사이가 멀어지는 집들도 있잖아요....근데 그게 부모의 역할도 크거든요.
    시어머니는 굉장히 말조심하시는 분이시네요.
    큰며느리가 100만원 줬다고 바로 원글님한테 말하면 기분 안좋을겁니다. 그런거 다 아시고 현명하게 처신하시는 분이시구요. 분명히 안좋은말도 절대 안하실 분이십니다. 말옮기는 일도 절대 없으실 분이시구요.
    근데 원글님 친정엄마는 형제들끼리 분란 일으키는 분이시네요.
    누가 돈줬네,안줬네,이말저말 옮기시는 분이시구요.
    당연히 형제들끼리도 나중엔 사이도 멀어지고, 친정엄마한테도 맘이 멀어지게되죠... 신뢰도 안가고요.
    저도 결혼해보니까 부모의 역활,,,특히 엄마의 자리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6. 예..
    '12.9.6 10:20 AM (218.152.xxx.206)

    저도 중심을 잘 잡고 싶어요.

    저희 엄마도 장점이 더 많은 분이시니깐요.
    그냥 엄마가 그러던 말던 한귀로 듣고 흘려야 겠지요.

    그리고 엄마가 주말에 올때 아이들 백화점 데리고 가서 옷 사주신다고 했는데
    그냥 가을 옷 많으니 같이 얘기나 많이 하자고 했어요.

    친정에서 받는걸 최대한 줄여야 겟어요.
    제가 친정에 더 쓰는게 나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26 자동연장이후 복비문의 드려요. 3 자동연장 2012/09/20 2,458
154925 안철수와 이헌재의 '위험한 동거' 7 prowel.. 2012/09/20 2,459
154924 컴퓨터쪽 영어번역~~ 14 영어번역 2012/09/20 1,919
154923 아이가 특정 생각때문에 답답해서 잠을 못자겠대요 3 이런 2012/09/20 1,741
154922 안철수, 높은 검증의 벽 넘을까 4 세우실 2012/09/20 1,555
154921 뱀꿈을 꿨는데 기분이 영.. 4 뱀꿈 2012/09/20 3,516
154920 길냥이 아빠 6 gevali.. 2012/09/20 1,228
154919 대국민 조삼모사 2 마님 2012/09/20 1,274
154918 6세 여아, 레고 프랜즈 어떤 게 좋을까요? 1 ^^ 2012/09/20 2,130
154917 음악 녹음용 공씨디 어디서 사나요? 2 무식 2012/09/20 1,009
154916 천연 클렌징 오일 어떻게 쓰는 건가요??? 4 천연 2012/09/20 1,802
154915 엄마를 위한 와인색/팥죽색 립스틱 이쁜거 추천해 주세요. 3 2012/09/20 3,239
154914 전동칫솔 어떤지요? 1 skㄴ 2012/09/20 1,594
154913 점점 나아지는게 보여요 싸이요..... 2012/09/20 1,321
154912 우리는 그래도 잼있는 학창시절을 보낸것 같아요. 4 고등때 추억.. 2012/09/20 1,527
154911 40초 주름개선 스킨로션 어떤거 쓸까요?? 2 40 2012/09/20 3,683
154910 중등국어 4 이렇게 하는.. 2012/09/20 1,851
154909 식욕이 폭발하고 있어요 12 ㅠㅠ 2012/09/20 3,154
154908 아래 사주얘기에 물이 많다고 하더니 11 ... 2012/09/20 6,379
154907 학교폭력 가해자 4 헤라 2012/09/20 2,015
154906 소개팅남이 남 지적 잘하는 성격이라는데... 26 ..... 2012/09/20 3,934
154905 새누리당 알바 도대체 어떤 분들인지 궁금하시다면.. 8 알바 논란 .. 2012/09/20 1,789
154904 초2영어 튼튼vs윤선생 조언부탁드립니다. .. 2012/09/20 1,615
154903 안철수, 대통령 묘역보다 박태준묘 먼저 참배 6 기사펌 2012/09/20 3,395
154902 세입자 복비 관련글 없어졌는데 12 뭐가 맞는가.. 2012/09/20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