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랫집이 우리집이랑 이사를 비슷하게 오고 아이들 나이도 비슷해서 친하게 지내요.
그런데 그 집 엄마가 너무 소리를 질러서 제가 매일 잠을 설치네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러려니 했어요.(남자아이만 2)
그런데 제가 자는 방 밑에가 아이들 공부방인가봐요.
새벽마다 아이들을 깨워서 공부를 시키나본데 그냥 조근조근하면 저도 모를텐데
공부를 가르치면서 윽박지르고 막대기로 책상을 치는지 쿵쿵대고 아이들은 자지러지는 소리내고
정말 새벽마다 그런 고역이 없네요.
그런데 어제는 새벽2시 넘어서 까지 그러는데 정말 아침도 모잘라 저녁에도 잠을 못 자게 하니
정말 한마디 해야하나 소리라도 지를까 너무 고민되네요.
껄끄러운 관계가 될까봐 이때까지 참았는데 어제는 정말 인내력의 한계를 느꼈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추가로 그 집아이가 중3 초6인데 그렇게 공부를 엄마가 끼고 가르치면 정말 큰 인물 되나요?
우리집아이들은 제가 너무 풀어줘서 공부를 잘 못하는데 그 집아이들은 공부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큰애는 사춘기일텐데 그렇게 엄마한테 야단 들어가면서 공부하는 것도 신기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