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남편이 연수를 떠나요. 회사 동료 30명과 함께 가요.
3박 4일로 가는데, 오늘 옷을 챙겨주다보니..
겉옷은 입을만한게 있는데
트레이닝복(실내에서 입을 츄리닝)은 정말 만원짜리 무릎나온 면바지 밖에 없네요..
원래는 남편이 가는게 아니었는데, 다른 동료의 사정으로 대타로 가게 되어
오늘 갑자기 집을 싸게 되었어요.
저도 직장 다니니까 퇴근해서 저녁에 짐을 싸고 있구요.
40이 넘은 팀장급 남편인데
워낙 자기한테 돈을 안쓰는 스타일이다보니,
그나마 외출복은 제가 좀 챙겨서 입히곤(?) 했는데
실내에서 입을 옷이 .... ㅠㅠ
남자들끼리 여행가면 상대방이 무슨 옷을 입었는지 신경을 쓸까요?
밖에서 관광, 등산, 회의 등 하고 호텔로 돌아왔을 때
츄리닝 입지 말고 그냥 면바지 입고 있다가
잠옷입고 자라고 할까요~? ^^
잠옷 가져가면 우스울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