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 지난 아이의 언어 발달 정도가 궁금해요.
1. ㅎㅎ
'12.9.5 11:20 PM (112.158.xxx.69)제 할일에 푹 빠져 그런거 아닐까요
14개월 아들래미 키우는데요
몸짓 손짓 눈짓 옹알이 떼쓰기로 본인주장을 괸철시킵니다
제가하자는거는 손바닥 펴서 노하고요2. ㅎㅎ
'12.9.5 11:30 PM (112.158.xxx.69)몇달전엔 곤지곤지하라믄 하고 인사하라믄하고 이쁜짓 하더니 이젠 못들은척 하구요
ㅠ3. 음..
'12.9.5 11:37 PM (175.125.xxx.117)그게 좀 아이들마다 다르더라구요..울 큰애 돌때는 원글님이 쓰신것하고 비슷했어요. 말귀 알아듣는듯 하다가다 지맘대로만 하고 언어는 엄마아빠 정도만 했어요.7살인 지금 아주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구요.
지금 두돌지난 둘째는 돌지나고 얼마안되서부터 심부름도 잘 하더라구요. 핸디청소기 가져오라고 했더니(그냥 시켜봤어요) 있는장소 알아서 들고오더라구요. 다쓰니까 갖다두기도 하구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빨래개켜서 서랍에 넣으러 들고가니까 나머지도 알아서 들고와요.
17개월쯤엔 노래도 시작했어요..나비야..
말귀도 잘알아듣고 하니까 큰애키울때보다 신기하고 재미도 있더라구요. 근데 큰애친구들 보니까 조금 늦던 빠르던 나중엔 다 비슷해지던데요..4. ,,,,
'12.9.5 11:41 PM (118.223.xxx.130)혹시 남자아이인가요?
놀이터에 나온 아기들 중 고만한 아이들 거의 다 저러더라구요.
이것저것 호기심이 너무 많아 다른사람 말 들을 겨를도 없이 이리저리 해집고 다니더군요..
ㅋㅋ 그래도 넘 귀여워요.5. sss
'12.9.5 11:46 PM (110.70.xxx.163)저는 돌때 문장으로 말을 했대요
동네 아이한테 누구누구야 이리와 하고
엄마 물 주세요 하면서... 전 좀 빨라서 두돌 되기 전에 혼자 서울우유의 글자를 신문에서 찾아서 이거 우 이거 서 하더니 금세 한글을 저절로 떼서 신동이 났나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근데 제 딸은 13개월인데 엄마아빠도 적시적소에 못쓰고 말귀는 좀 알아듣지만 걱정스러울 정도로 말을 못하네요
나무 보고 아빠!! 하고 치즈 보고 엄마!!! 하는 수준
근데 소아과에 물어봤더니 세상에 말 못하는 사람 어딨냐고 빠르고 늦고 차이지 그거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6. ..
'12.9.6 10:54 PM (112.214.xxx.148)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네요..이름부를때 돌아보지 않는거랑 상호작용이 잘안되는거,,발달지연이나 장애에 초기사인이라고 하거든요..저도 둘째가 무지하게 늦되서 걱정이 많은지라 발달검사며 병원다니다 그분에 조금 알고있습니다...사실 말은 엄마라는 말도 못해도 전혀 상관없거든요..말귀알아듣고 말이아니라도 비언어적으로 상호작용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눈맞춤은 잘되는지 관찰하시고 자극많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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