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돌려 말하는걸 잘 못알아 듣겠어요,.
눈치가 없거나 센스가 없는 편은 아닌데
돌려말하는 것 해석이 잘 안돼요.
학창시절 국어 성적은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직설적으로 말하는 거.. 젤 편해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대해야 할때 너무 불편해서
공부를 해서라도 좀 배워보려구요..
제가 돌려 말하는걸 잘 못알아 듣겠어요,.
눈치가 없거나 센스가 없는 편은 아닌데
돌려말하는 것 해석이 잘 안돼요.
학창시절 국어 성적은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직설적으로 말하는 거.. 젤 편해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대해야 할때 너무 불편해서
공부를 해서라도 좀 배워보려구요..
상대방이 돌려 말하면 원글님은 직선적으로 얘기하는게 속 시원하지 않을까요?
둘다 돌려 얘기하다보면 본뜻이 흐려지고 오해하게 되고 서로 돌려까기 바쁘게 되던데..
한명이라도 덜 가식적인게 좋을듯해요..
문제는 제가 그 돌려말하는 걸 못알아 들어요.
무슨 뜻이지? 왜저러는 거지? 뭘 어쩌라는 거지?
혼자 고민하고 고민하고...
결국 다른 사람한테 물어봐야 답을 얻어요.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해서 공부라도 하고 싶어요.
책을 많이 읽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이것 저것 다양하게
그리고 토론도 많이 들어보세요.
책.. 꽤 읽는 편인데요.
특히 추리소설 너무 좋아하거든요.
범인도 잘 잡아요.
다만 명작류는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바람이 분다 하면되는 것을 스산한 느낌이 옷깃을 스치고..
머 이런식으로 표현된 거 안좋아해요.
아.. 그러고 보니 제가 그런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건가 봐요.
남들이야 속이 좀 터지겠지만 남들한테 큰 피해주는거 없음 걍 편하게 생각하셔도 될듯합니다
사회생활 하신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긴 하지만 ...
저도 눈치하면 멸치 눈알 만큼도 없었는데 나이드니 생기더군요
근데 일부러 모른척할때도 있어요
혼자 느끼죠..아..몰랐을때가 더 편한것도 있구나..하고
저 영어 학원 강사였지만 중고딩 때 '말하다'에 왜 tell,speak,talk 등 왜 이렇게 많아야 하나 딱 하나였으면 좋았을 텐데 했는데 나이 먹으니까 언어가 풍부하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그 느낌이 왜 다른지 나일 먹으니까 알겠고 여러 가지를 알아간다는 재미도 있고요. 단선적이면 인생이 재미없잖아요?
댓글로 예를 드신
그냥 바람이 분다 하면되는 것을 스산한 느낌이 옷깃을 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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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는 건 그냥 사실의 나열입니다.
그런데 스산하다는 건 추위를 동반한 말 그대로 느낌, 또 옷깃을 스친다는 건 촉감이잖아요? 아마 원글님 전공이나 직업이 이과쪽이시거나 문과 쪽이셔도 법이나 경영,회계 이런 수리,논리쪽 하셨거나 그쪽 계통 일하시는 거 같은데 소설도 추리쪽 좋아하신다는 거 보면요.
대화에서 한정된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감각까지 포함하면 좀 더 인간미도 있고 감성도 발달한다고 봐요.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그런 거 늘리시려면 시가 가장 좋고요, 감수성있는 잔잔한 소설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