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변에
'12.9.5 9:15 PM
(210.180.xxx.98)
40살에 수능봐서 약학과 다니는 사람 봤어요.
2. ㅇㄹㅇㄹ
'12.9.5 9:19 PM
(222.112.xxx.131)
의대6년 인턴 레지 5년.
그거 해서 개원자금 몇억 투자할때 쯤 되면 님 나이가..
요즘은 개원한다고 다 돈버는것도 아니고 2-3번 망할수도 있어요..
안그래도 정부 여야 가리지 않고 의사 못잡아 먹어서 난리인데
십수년 후에는 어찌될지도 모르는거구요..
3. 헐
'12.9.5 9:19 PM
(211.61.xxx.218)
50에 초짜 개업의한테 갈 환자 없어요
4. 동네
'12.9.5 9:20 PM
(220.85.xxx.38)
아이 친구 아빠가 개업한지 몇년 안된 한의사세요
살던 집 팔아서 그 돈으로 한의대 교육비 다른 가족들 생활비 했다고 하네요
다들 남편보다 아내 보고 대단하다고 했어요^^
5. 치과는..
'12.9.5 9:21 PM
(222.112.xxx.131)
의대보다 짧은데.. 개원가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너무 많이 생겨서....
6. 빨간양말
'12.9.5 9:22 PM
(99.225.xxx.50)
수능 한방에 들어가실수 있다면 할만하지만
재수해야되고 그럼 곤란하죠...
그리고 나이들면 인턴도 안뽑아요..그냥 가정의로 어차피 가시겠지만...
7. ...
'12.9.5 9:26 PM
(1.244.xxx.166)
페이닥터하긴 의대가 좋은데 전문의를 따야하고.
치과는 시간은 짧은데 전망이 안좋죠.
계속 벌다가 10년후..퇴직.
계속 돈쓰다가 10년후 돈벌기의 비교죠...근데 퇴직은 언제하실것 같나요?
8. ..
'12.9.5 9:26 PM
(1.225.xxx.122)
내 남편이면 이 계획 반댈세.
9. 어휴
'12.9.5 9:26 PM
(121.130.xxx.228)
의대는 합격한다고 다가 아니죠
앞으로 근 10년은 쭉 그 과정을 밟아야하는데..
돈다운 돈 벌어보기전에 이미 너무 힘들것 같네요
50대나 되야 병원차릴수 있을꺼고 너무 나이도 많고 경쟁에 뒤쳐질듯.
요새 병원들 얼마나 젊습니까. 새파란 선생들 모셔오고요
좀 암담하네요 안하시는게 좋을듯.
10. 하세요.
'12.9.5 9:28 PM
(211.224.xxx.193)
며칠전에 방송서 44살에 법학대학원나와 변호사된 가정주부 나오더라구요. 하면 됩니다.
11. 치과의사 나름인것 같아요.
'12.9.5 9:29 PM
(58.143.xxx.184)
동네에서 세곳 다섯곳을 돌아본 적 있는데
그중 한곳 30대 여자분 ..... 여긴 예약제로 삐집고 들어갈 속이 없더라구요.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 나면 꾸준한것 같아요.
저희 결국 서울대 출신 나이있으신 의사분께 갔다는.... 보철문 전문이라
'써있던데...나름 잘 돌아가더라구요. 제 남편이면 하라고 할것 같은데...고생은 될것같아요.ㅎㅎ
12. 치과
'12.9.5 9:30 PM
(121.178.xxx.109)
50대 이상 늙게 보이면 ,나는 그 치과 이용안함 ..
13. 음
'12.9.5 9:32 PM
(175.208.xxx.91)
치과의사 나이들면 손떨려서 진료못합니다.
14. 치과의사 나름
'12.9.5 9:36 PM
(58.143.xxx.184)
어쩔 수 없이 간 나이드신 분이 계시는 치과요.
저도 반신반의 좀 불안했는데 아이 해놓은 이보니 시간도 더 걸려서
꼼꼼하게 해놓으셨더라구요. 그거 인상에 남아 믿고 가게 되더군요.
한번 이용이 어렵지... 이용해보면 괜찮네 싶으면 다시 갑니다.
sky치과원내실에서 이한번 맡겨보고 느낀게 많아요.
서울대 연대라서 잘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거죠.
손도 야무지고 꼼꼼하며 눈썰미 있고 만드는 손재주가 있는 의사가
좋은거라는 결론입니다. 이과 공부는 잘하지만 손에 힘하나 없고
문어발같은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제 이빨 금가고 다 망가져버렸다는
스케일링 이외 왠만함 경험이라도 많은데 가는게 최곱니다.
학생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 나왔어요. 배우는 학생이어도 손재주라도 있슴
왠만큼 하는 레진인데도요.
15. ....
'12.9.5 9:52 PM
(210.94.xxx.193)
다 좋습니다만 그 길고 긴 시간동안 경제적인 부분은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말해보세요 부인이나 집안의 희생이 발판되어야한다면 너무 이기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6. ***
'12.9.5 10:01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ㅇㅇ님
그 또래 의사들에게 물어보면
의사로 일하는 것이 이렇게 사는 것을 의미하는 줄 미처 몰랐다 합니다.
17. 소도시
'12.9.5 10:03 PM
(99.226.xxx.5)
...에 가서 지역의사가 되신다면 정말 좋겠군요.(소도시로 나가면 의사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다니면서도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의사가 된들 만족이 되실까요.
의사,치과 사회도 정말 치열합니다. 의대,치대 들어가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가족 중에 의사가 있어서 드리는 얘기입니다.
18. ***
'12.9.5 10:04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1. 치과의사나 의사 친구에게 물어보세요.
허세 가득한 친구 말고, 님과 집안 형편이 비슷한 친구라면 더 좋아요.
특히 보험과 친구들 있으면 그 친구들의 근무강도, 근무환경, 이런 것 물어보세요.
님과 비슷한 스펙의 제 친구들에게 믿던 말던 적나라하게 이야기 하면
그 친구들 제 말 안믿긴 합니다. 그런거 왜하고 사냡니다. 뭔가 있겠지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 친구들 삶의 질이 훨씬 더 높습니다.
2. 부인과 상의하세요.
수능 준비하고 바로 붙는다 하더라도 최소한 몇년간은 부인의 경제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부인의 의사가 많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3. 제 남편이 그런다면 저는 결사 반대합니다.
차라리 못다이룬 꿈이었다. 한평생 엔지오 활동하겠다. 이런 포부가 있으면
오히려 밀어줄 것 같습니다만,
그냥 안정된 직장 갖고 싶다. 비슷한 성적또는 나보다 못했던 성적의 친구가
지방의대간다고 불쌍히 여겼더니 나중에 의사되어서 나보다 잘나가는 것 보니 부럽다.
이런 생각이면 의사되어서 머리 찧어가면서 후회한다에 제 소중한 100원을 겁니다.
19. ...
'12.9.5 10:05 PM
(175.209.xxx.103)
제 생각엔, 의사가 남을 도우는 직업이면서도 어느 정도 대접을 받는 직업이긴 하지만
그 나이에 다시 들어갈 만큼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업인지는 모르겠어요.
메리트라면 정년이 없고, 취직해도 되고 개업해도 된다 정도로 옵션이 많은 것.
생각보다 수입은 많지 않아요. risk-benefit을 따져보셔요.
20. 허걱
'12.9.5 10:20 PM
(112.148.xxx.51)
경제적인 부분은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고요. 아무리 머리가 좋으셨어도 열몇살 어린애들 머리 못따라가요. ㅜㅜ 저 의대 다닐때 서른여덟 미국명문대 박사출신 동기아저씨 결국 의대 졸업 못하셨어요.
21. 글쎄요..
'12.9.5 10:22 PM
(218.154.xxx.86)
의사들 자기 분야에서 최고 술기, 실력, 지식을 갖추는 게 대략 40대 초중반쯤, 50대 중후반이면 떨어지기 시작해요..
특히나 외과계는 더더욱..
지금부터 의대 가시면 6년..
거기서 바로 개업하시기는 좀 많이 어려우실 거예요..
의대에는 주로 이론을 배우기 떄문에 고혈압약 하나 처방할 줄 몰라요..
인턴 일이 과로에 눈치코치로 설설 기어야 하는 게 80-90%로, 나이 들수록 일을 잘 못하게 됩니다..
나이 차별이 아니라, 2-3세만 나이가 더 들어도 일하는 게 확 티나서, 경험담이라 드리는 말씀입니다..
인턴 끝내고 페이닥터 취직한다 하면, 나이때문에 취직이 될 런지도 의문이지만, 설령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보수가 전문의에 비해 많이 낮습니다.
인턴 끝내고 레지던트 지원..
나이때문에 과에서 꺼리겠지만, 지원 미달되는 과의 경우, 지원하면 나이탓으로 떨어뜨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들이 지원을 꺼리는, 수입이 적고 일이 힘든 과들 중에 가실 수 있는데 이 과정이 4년 걸립니다..
과정중에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윗년차는 거의 하늘급이고,
온갖잡일부터 인간적 수모까지도 많습니다..
아랫년차가 나이 많으면 존대만 해 준다 뿐이지, 그냥 아랫사람인 거지요...
아는 게 1년 단위로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윗사람이 봐주지 않으면 당장 의료사고가 터질 판이라, 반항도 할 수 없습니다.
의대6년, 의사고시, 인턴1년, 레지던트4년, 전문의 시험...
11년 과정을 끝내면 나이가 47.
어지간한 곳의 페이닥터로는 고용을 잘 안 해줄 나이예요..
개업은.. 자리잡기까지 3-5년 걸리는데..
개업비용은 전부 대출한다치면..
그걸 상환하고 자리잡으려면...
60대 넘으면 의사들도 그만 접는 사람 많아요..
어지간히 벌 만큼 벌고, 병원도 안정되어, 소일거리삼아 다니는 거지, 그 후로도 크게 수입을 얻는 곳은 정말 소수예요..
솔직히 나이 생각하면, 해보시라고 등 떠밀기는 좀 그러네요....
22. 조약돌
'12.9.5 10:42 PM
(1.245.xxx.4)
하나. 변리사 과목중 전공맞는건 먹고 들어가니 변리사준비하시면 시간과 합격이후의 리스크가 대폭 줌
둘. 명문이나 고작 일년인 마드리드대학에 엠비에이 다녀와서 컨설팅쪽으로 간다. 지금 대기업업무의 경력도 포함한 테크니컬 경영전략가로 변신
같은 공대출신으로 대기업 다니다 위 두가지 사례 주변에 있는데 엄청 바빠 힘든겨 빼곤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음.
의대는 합격후 지속적으로 감당할 리스크가 너무 너무 많음.
23. ..
'12.9.5 10:42 PM
(112.148.xxx.220)
저는
약대 추천.
의대는 기회비용 너무 크고 손해날듯.
24. 저는
'12.9.5 10:55 PM
(125.191.xxx.39)
교대 추천합니다.
의대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과외 하셔서 학비, 생활비 충당하시면 될 것 같구요.
학비도 저렴하고 의대보다 훨씬 가기 쉽고
졸업 후에도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삶이 가능하실 거고
바로 임고 합격하시면 20년 근속 가능하니 연금도 받을 수 있고요.
요즘 의대는 16년 전과 비할 바가 안 된다는 건 잘 아실거에요.
서울대 공대 합격하고도 지방 의대 오는 학생들 부지기수에요.
지방 의대가 더 들어가기 힘들다고도 합니다.
아마 내년 공부하셔도 바로 합격하기 힘드실 거에요.
여러모로 저는 교대 강추합니다.
25. 이해가 안되요
'12.9.5 11:59 PM
(110.10.xxx.221)
차라리 변리사나 기술직 공무원을 준비하시지, 왜 의대,치대를 생각하시는지...
학교 다닐때 나보다 공부못했던 친구들이 의사, 치과의사로 외제차 몰고 다니면서 의사선생님, 원장님 소리 들으니 억울해서 그러시나요?
그 사람들도 겉만 번드르하게 외제차 몰고 다니지, 속으로는 다 은행대출 몇억씩 깔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원글님은 은행 대출 몇억 없으실거 아니에요?
대출 갚기도 버거운 병원 요즘 많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의대 합격하기도, 의대 공부 해 내기도 어렵지만, 나이 많은 의사는 인턴,레지던트,월급의, 개원의 다 너무너무 험난한 가시밭길이에요.
그나마 의대를 6년만에 졸업하고, 시골 보건소장으로 간다면 길이 있겠지만, 박봉에 산간 도서지역 보건소장 하는건 그 고생해서 하기엔 만족스러울까요?
가족, 지인에 의사들 드글드글하게 있는 아짐입니다.
26. ...
'12.9.6 12:14 AM
(121.163.xxx.20)
합격한다 해도 공부 따라가기엔 체력이 딸리고...인턴, 레지던트...나이 많은 아랫사람 부리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우리나라 의대는 도제교육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반 이상이예요.
제 나이에 들어간다 해도 전공 선택하고 전문의 따기까지 엄청난 장애물이 있는데...환상이라고 봅니다.
27. ...
'12.9.6 12:14 AM
(180.69.xxx.223)
약대가 낫겠네요. 피트 합격하면 +4 년이면 되니, 약국개업~
28. dma
'12.9.6 12:17 AM
(116.120.xxx.124)
음! 의대는 요즘 더 세졌는게 아니라...70년대.80년데.90년대.2000년대 다 언제나 최상급이였어요
29. ...
'12.9.6 3:22 AM
(59.15.xxx.61)
10년 뒤에 의사 치과의사의 위상이 어떨까요?
어느 나라처럼
의대 치대 나와서 택시 운전하는 시대가 올지도 몰라요.
지금도 망해서 없어지는 동네 의원들 참 많다네요.
잘 생각하셔야 할 듯...
30. kkk
'12.9.6 6:09 AM
(125.132.xxx.67)
부모님 현재 육십대인데도 월 이삼천 이상 꾸준히 버십니다. 친구분들 대기업 퇴직하고는 좋아라하던 골프도 거의 못치고 긴축재정 시작하는분 많다던데 부모님은 상관없으시구요. 남편페이할때 원장님 육십 넘으셨는데 그분도 정정하시고 돈도 여전히 잘버세요. 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과 정신과 쪽 가시면 오래 해도 무방할거예요. 특히 정신과요. 요즘 요양병원이 많이 생겼는데 거기 정신과의사를 의무화해놓아서 지방에 가시면 취직도 어렵지 않을듯. 지방에 의사수요가 많아요. 정신과가 요즘 상종가라 전문의 하기 힘든데 좀 안좋은병원에서 수련하더라도 정신과로 전문의 따시고 지방 중소병원 취직하는것도 좋을거예요. 지방중소종합병원 정신과의사 페이 한달 오천까지 봤어요. 출신학교도 좋지않은데 그렇게 받더군요. 백세시대라는데 뭔들 못하겠나 싶어요. 오십에 잘리고 오십년동안 방황하는것보다는 뭐라도 도전하는게 나을것같고. 글쓴님이 서울공대출신에 실력이 있는분 같아서 긴 댓글 달아봅니다. 의전원은 점수도 점수지만 학교빨 무시못하죠. 친구들 중에 지방의전 지방로스쿨 간 애 몇 있는데 서울대나 카이스트 쪽이 확실히 많다더군요. 이래서 학벌은 평생 가나 싶었음..
31. 에고.. 부인이 불쌍하네요..
'12.9.6 9:41 AM
(1.251.xxx.243)
님, 혹시 공부가 직업이신분 아니신가요?
안정적인 수입을 가진 부인.. 그 안정적이기 위해서 얼마나 죽을똥 살똥 모르게 노렸했을까요..
그런데,, 36세 남편이 공부하겠다고 하면... 저 같으면 반대입니다.. 아내의 인생도 소중하답니다.
제 아는 동생중에 한의사인 아이가 있답니다.
결혼할때 남편은 4년제 대학 졸업해서 직장생활 하다가 약대에 들어가겠다며 다시 공부중이었답니다.
고등학교때 워낙 공부를 잘해서 걱정없이 들어갈 수 있을거라고 해서 사람도 괜찮고, 집안도 괜찮은듯 해서 결혼했더니... 몇 년 공부하고 시험치더니, 전문대 '한약과'를 들어가겠답니다..
부인이 한의사이니, 자신은 한약 관리하면 되겠다고 해서 굳이 전문대로 들어가더니,, 또 들어가보니까 생각이 달라졌는지 아니면 자기 부인밑에서 일하는게 자존심이 상했는지 의학전문대학원을 목표로 다시 공부를 하더랍니다..
그 와중에 동생은 아이를 하나 낳았는데, 남편이 내내 공부한다고 돈을 안벌어주니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다시 페이닥터로 한의원들어가고.. 남편은 공부한다는 핑계로 가정도 아이도 제대로 돌보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자존심은 있어서 집안에서는 왕노릇하려고 하고..
정말 공부 열심히 해서 한의사된 아이였는데, 옆에서 보는 제가 다 안타깝더군요..
3년전에 의전 공부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지금은 연락이 끊겨서 모르겠습니다..
그 남자 나이가 지금은 마흔하나가 되었을 겁니다..
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공부하겠다는 점은 정말 높이 사겠습니다.
하지만, 어른이라면 하기싫은 것도 해야하고, 하고싶은 것도 참아야 하는 것이랍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님이 정말 다시 공부를 해서 의사가 되고싶다면 잠을 줄여서 공부하시고, 직장은 계속 다니세요.
그리고, 공부 시작하시기전에 님이 하시는 일에 더 열심히 매진해보세요.
지금은 권태기 처럼 재미도 없고,의욕도 없고, 미래도 없어보이지만.. 그 모든게 원글님이 열심히 안 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지금 인생에서 뭔가 크게 변화를 줘야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하기에는 님의 의지도 안 보이고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안 보이네요..
그냥 부인이 하라고 했으니까(부인이 참 착하네요.. 남편이 하려고 한다니 말리지도 못하고, 일단 지켜보는게 아닐까요?) 공부해볼란다.. 라니요..
문제와 해결을 밖에서 찾지 마세요. 모든 문제와 해답은 자신에게 있답니다.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물어보고, 정말 하고 싶다면 잠을 줄여서라도 열공하셔서 수능에 성공하시기를 빕니다.
32. 의사임
'12.9.6 12:14 PM
(121.178.xxx.76)
제 나이가 47이고, 쉬지않고 일했지만 은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개업의이고 환자도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점점 줄어들고, 체력도, 실력도 딸립니다.
어느 나이에나 정년은 있습니다.
단지 일할수 있다는 것 뿐이고...
병원이 잘되면 pay쓰면서 같이 할수도 있지만...
지금 시작해서도 의사 생활 제대로 하실 나이는 제 나이입니다.
부정적인 댓글이 많지요.
제 생각도 입니다.
죄송하지만 이 나 이네 드는 생각은,
지금은 꿈을 꾸는 나이가 아닙니다.
30대 후반이면 열매를 따야 될때입니다.
가능하시다면 약사는 추천합니다.
체력빼면 stress가 의사보다 덜하고 수입은 더 좋을수도 있고.
사회생활해서 사람 다루는 능력은 있으실거니, 가능하면 약대로!!
33. 감사
'12.9.6 1:32 PM
(125.186.xxx.63)
말리는 댓글이 많지만 오히려 맘을 다잡는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지금 대기업에서 부장급이지만, 10년후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휴.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나자신의 일을 찾고 싶고, 아내도 그걸 원하니 고맙습니다.
결혼전부터 계속 아내가 권했었습니다.
꼭 전문의를 취득안해도 10년후의 모습을 보면 답이 나오네요.
일반의 생활이 10년후 퇴직보단 낫다는 결론입니다.
주위의 일반의원 하시는 분들께 많은 조언을 받아야겠지요.
답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