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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국서 파는 수은온도계를 깨쳣어요

온도계 조회수 : 3,706
작성일 : 2012-09-05 17:00:42

애가 베란다 문틈에다 들고 있다가 놓쳐서 깨쳤는데 수은인데..

너무나 예쁜 구슬같은 흰색알갱이들이 돌아다니네요 -.- 쩝.

그리고  배란다라 건조대에 빨래들을 널어놨는데 이것들 버려야 하고, 수은을 어케해야 하는지요?

IP : 125.181.xxx.2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5 5:03 PM (110.14.xxx.164)

    청소기 쓰지 말고 비닐 장갑이라도 끼고 살살 비나 종이로 모아서 비닐에 묶어서 버리세요
    직접 손 대지 말고요

  • 2. 아궁
    '12.9.5 5:05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만지다가 유리에 손을 찔렸어요-.-;;
    배란다 틈속의 잔가루들도 있는데 이것들은 잘 집어지지도 않고 참 난감합니다.

  • 3. ...
    '12.9.5 5:12 PM (180.182.xxx.55)

    빗자루 쓰시면 수은이 잘게 쪼개져서 더 힘들어요
    즹이로 모으세요 피부 접촉 안 되게 주의하시고요
    아이 접근 못하게 하세요

    http://www.mercury.or.kr/
    여기 메뉴 중 수은상담소 > 묻고답하기 코너 보세요

  • 4. ...
    '12.9.5 5:14 PM (180.182.xxx.55)

    즹이 -> 종이

    저는 명함 같은 걸로 모았어요
    수은온도계 진짜 쓸 게 못되더군요
    저도 한 번 깨먹고 너무 고생해서...
    다시는 안 살 겁니다

  • 5.
    '12.9.5 5:19 PM (121.144.xxx.48)

    윗님들 말씀 듣지 마시고요 약구가서 황 구해다가 뿌리시고 문열고 환기시키세요 ㅡㅡ;;

  • 6. 약국
    '12.9.5 5:33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동네약국 물어보니 황 안판다네요 . 황 도 위험한 물질아닌가요?
    수은온도계 정확하다고 해서 샀는데 정말 피곤하네요.

  • 7.
    '12.9.5 5:39 PM (121.144.xxx.48)

    그럼 일단 장갑끼고 명함같은거로 한곳에 모아서 버리시고요 제일 중요한게 환기시키는거에요 찾아보니까 이틀정도 환기시켜야 된다네요;;;; 그리고 황산이 위험한거고 황은 위험물질이 아니구요 혹시 다른곳에서 팔 수도 있으니까 구할 수 있으면 뿌리시면 아마 착색될건데 그때 치우시는게 젤 좋음요 할튼 일단 환기가 제일 중요해요

  • 8. 땀뻘뻘
    '12.9.5 5:42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열심히 하고 있어요. 님들도 수은온도계 절대 쳐다도 보지마세요. 이리 고생을 할줄 알았음.. 밥도 못먹고 왔더니만...답변글 너무 감사합니다^^

  • 9. ㄹㅇㄹ
    '12.9.5 5:46 PM (59.15.xxx.118)

    수은은 피부로 흡수되요... 수은 근처에도 가지마세요 진짜 위험한 물질이에요.

  • 10. ...
    '12.9.5 5:50 PM (180.182.xxx.55)

    ㄹ님 황당하시네요
    제 윗분 ㅡ 청소기 쓰지 마라 비닐장갑이라도 껴라 등등
    을 비롯해 제 말도 틀린 게 아닌데
    다짜고짜 듣지 말라시니 헐
    황을 뿌리는 것도 맞지만
    당장 구하기 힘들 수도 있고
    뿌리기 힘든 곳도 있을 수 있어요
    눈에 보이는 수은은 일단 수습해야 하지 않나요

    제가 위에 링크한 사이트는
    저도 온도계 깨먹고 당황하던 중에 찾은 겁니다
    소개글에 연대 화공과 교수님이 운영하는
    수은안전홍보 사이트라 해서
    믿을 만한 것 같아 링크했어요

  • 11. ...
    '12.9.5 5:58 PM (180.182.xxx.55)

    사이트 다시 들어가보니
    황은 독성물질이라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에구 저도 온도계 깨고는
    꽤나 당황스럽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괜한 오지랍을 떨게 되네요

  • 12. ...님
    '12.9.5 6:07 P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오지랍이라니요? 너무나 도움됩니다. 내일처럼 링크도 걸어주시고, 댓글들도 달아주시고 지금 이시간 부터 다들 좋은일 생기세요.
    열심히 님들이 시키는대로 구슬들을 모아서 지퍼백에다가 가둬놨어요. 너무 작아서 제눈에 띄지 않는 미세한 구슬들이 맘에 걸리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 13. 미르
    '12.9.5 7:38 PM (220.73.xxx.9)

    아 그리고 버릴때도 조심하세요.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면 안될것 같은데요. 어디론가 또 퍼질것 아니예요.
    이런 수은 쓰레기는 어디다 버려야 하나요?

  • 14. 메아쿨파
    '12.9.5 8:20 PM (110.10.xxx.157)

    수은계의 수은은 인체에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유기수은이 미나마타병등의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데 반하여



    온도계 수은은 무기수은이라서 인체와 반응하지 않습니다.



    수은 온도계로 구강체온재다가 깨지더라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물론 이 무기수은은 상온에서 기체로 증발합니다만 증발에 의하여 인체로



    호흡하는 양은 극미량이고 이것은 인체에 무해합니다.

  • 15. 바로 윗님
    '12.9.6 12:59 AM (211.48.xxx.79)

    의견에 동감~

    그래서 그 은구슬같은 걸 명함같은 종이로 밀어 여거개를 붙여 큰 구슬로 만든뒤- 근데 찾아보면 작은 파편 알갱이가 참 많습니다
    물통에 집어넣어요. 뚜껑달린 야구르트병에 물 넣어서(잘 기화되지 않아요)

    그담에 어떻게 처리할까요? 아파트형광등 칸에 넣는다?
    글쎄요...치과에 갖다주는 건 어떨까요?

    아말감등을 하고 남은 찌꺼기를 폐금 처리업체에 보내는데 거기서 수은을 분리, 처리 하려나요?

    모아담는 것까지는 알겠는데 처리부분을 모르겠네요


    제일 안좋은게 전기청소기, 아무렇게나 쓰레기통에 넣는 거 같아요
    분쇄/고온에서 기화할 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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