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다 애들같은가봐요

^^ 조회수 : 4,024
작성일 : 2012-09-05 13:52:18
결혼준비때문에 같이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머리끙끙 싸매고 앓다가도
남자친구의 하는 짓이 귀여워서 힘든지도 모르고 지내네요.

예를 들자면 치과좀 가보라고 2년넘게 잔소리하다가 드디어 치과갔다는!!
갔다가 자기 이빨 하나도 안썩었다며 자랑하고 칭찬받기 바라는 어린이같은 서른살 남자사람-_-;; 

신혼집 살림쇼핑하러 다니다가 자기 슬리퍼 꼭 사야되는데 살 시간이 없어서 못가니까 삐지고....
마트에서 누텔라 한통 사주니까 너무 좋다고 또 실실거리는.... 이사람....



결혼선배님들께 들은 얘기로는 남자들은 생각이 많이 없다는데.....단순하고..
정말 그런거 같기도 해요-_-;;;;;; 




IP : 174.91.xxx.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9.5 1:53 PM (211.246.xxx.143)

    정말그래요 ㅎㅎ

  • 2. ...
    '12.9.5 1:55 PM (222.106.xxx.124)

    신혼까지는 그 생각없음이 귀엽기도 하고... 받아줄 여력되니 괜찮기도 해요...

    그런데 아이 낳은 후를 생각하면... 지금부터 어른 노릇하라고 서서히 가르치세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정말 하나하나 짚어서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이런 표현 썼어요.)

    아기가 절대적으로 엄마 손이 필요한데, 옆의 시커먼 아저씨도 아기 노릇 하려고 들면...
    정말 환장합니다. 그때부터 남자의 어리광이 귀엽질 않아요. ㅠㅠ 분노게이지를 올릴 뿐이지요.

  • 3. ㅎㅎㅎ
    '12.9.5 1:55 PM (211.107.xxx.33)

    잘한다 잘한다 이쁘다 이쁘다 해주면 정말 잘합니다 이쁜짓도 많이 하고 대신 사춘기 사내아이들 처럼 이유없는 반항도 많이 하지요 아들키우는 기분이라는 말 진심으로 와닿습니다

  • 4. 흠~
    '12.9.5 1:58 PM (218.236.xxx.206)

    그런 어린애같은 남자도 있지만 바위같이 듬직하니 의지되는 남자도 있지요.
    저는 후자가 좋아요...

  • 5. 남자들
    '12.9.5 1:58 PM (58.126.xxx.66)

    저는 여자 형제만 있어서 남자들 습성을 잘 몰랐는데 몇 사귀고 보니 대체적으로 정말 단순하더라고요. 조금만 추어올려주면 말 잘 듣던데요. 아이 낳을 생각 없지만 아들이면 의외로 잘한다잘한다 해주면 키우기 쉬울 것도 같은 막연한 생각이 드네요.

  • 6. zhzh
    '12.9.5 2:05 PM (121.170.xxx.230)

    코코샤넬 여사가,,남자가 애들 같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남자에 대해 모든것을 다 안다는 것과 같다고..암튼 그 비스므레한 얘길 했다고 하네요.

  • 7. ㅈㅁㅂ
    '12.9.5 2:05 PM (115.126.xxx.115)

    울나라 남자들이 유독 아이같은 게
    마마보이..엄마들이 떠받쳐 줘서 그래요 온갖 응석 다 받아주니...

    아마 다른 나라 남자들보다
    더 어리고 철 없고 비성숙하다는...

  • 8. Vitali
    '12.9.5 2:07 PM (121.145.xxx.84)

    전 이십대 남동생이 생생돈까스 하나만 시켜줘도 세상 다 가진듯 행복해하는게 귀엽기도 했다가..
    너무 어린거 아닌가..싶네요;;
    저도 좀 성숙한 남자를 만나고 싶어요 ㅎㅎㅎ

  • 9. ^^
    '12.9.5 2:08 PM (183.98.xxx.176)

    한참 뭘해도 서로 예쁘고 사랑스러울때지요..즐기세요~~
    그 짧은 신혼의 기분과 느낌을 가지고 추억하면서 평생 사는거예요..

  • 10. 결혼상대
    '12.9.5 2:08 PM (58.143.xxx.184)

    어린애가 좋으신가요? 단면이라해도 지나가는 아이들이나 옆집아이 보는걸로 만족하셔도 될텐데...
    아이같은 남편 나중에 불편할듯해요. 정서적으로 의지가 되는 대화되는 남자가
    필요하죠 가장으로 아빠역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해낼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지요.
    아이처럼 아이들과 싸우고 삐지는 남편도 있다고 고민글도 올라오던데 아직은
    콩꺼풀인듯~~

  • 11. 그런데요
    '12.9.5 2:17 PM (155.230.xxx.55)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속상하다가도 맛있는 아이스크림 한컵과 다정한 말한마디면 풀어지기도 하고... 그러면 남자친구는, "내 여자친구 참 단순하죠~(흉을 가장한 하트뿅뿅)"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많은 여자분들이 "나 배고프면 난폭해지는데 맛나는거 먹으면 행복해~"이러더군요. ㅎㅎ 여튼 지금 한창 좋을때라는 사실~~~~~~~~~~~즐기셔요!

  • 12. sddgg
    '12.9.5 2:22 PM (121.101.xxx.244)

    무식하고 단순하죠

  • 13. 생각없는 남자도 있지만
    '12.9.5 2:25 PM (58.143.xxx.184)

    존경받을 만한 소수의 남자도 있어요.
    슬리퍼때문에 삐지는 사람이라...융통성없어보이고 게일러보입니다.
    그 사람 전체를 알아야 어떻다 단언할 수 있지만 그런 느낌이..

  • 14. ...
    '12.9.5 2:36 PM (211.244.xxx.167)

    그래서 결혼하신분들 보면
    남편을 큰아들 이렇게 칭하나 봅니다.
    나이 들어서도 철없음 머리좀 아푸죠...ㅎ

  • 15. ㅋㅋㅋ
    '12.9.5 2:50 PM (218.232.xxx.123)

    우린 결혼 준비하면서 둘 다 철딱서니가 없어서 돈가방 잃어버리고도 좋다고...ㅋㅋㅋ
    거금 쓰는 기분도 좋았고 살림살이들도 신기했고...^^
    원글님땜에 행복했던 시간이 잠깐 떠오르네요^^

  • 16. 아니할말로
    '12.9.5 5:23 PM (218.238.xxx.118)

    남자는 애 아니면 개 라 잖아요.

  • 17. ㅋㅋ
    '12.9.5 8:48 PM (121.131.xxx.228)

    엄청 단순하고 애 같죠..
    칭찬하고 너 최고다 해주면 정말 말은 잘 들어요..
    근데 문제는 칭찬할 거리가 없다는게 문제 ㅋㅋㅋㅋ
    어쩔땐 비꼬는 말로 칭찬을 해도 못알아 듣고 입찢어지게 좋아함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91 [새누리당의 투표방해 공작] 댓글 8만개 넘었습니다 5 촛불 2012/10/04 1,011
160190 배소은 파격드레스 ㅠㅜ 4 iooioo.. 2012/10/04 2,468
160189 휴대폰 고장나보신분?? 요리공부 2012/10/04 592
160188 추석때일 생각하니 실소가 나서 써봐요 1 ㅎㅎㅎ 2012/10/04 1,226
160187 내일 편의점 택배 접수할까요? 6 미도리 2012/10/04 1,035
160186 82쿡 안오는 방법 좀... 4 중독 2012/10/04 1,275
160185 아빠보다 훌륭한 오빠;; 3 올리비아 2012/10/04 1,384
160184 몸 여기저기가 따끔거리거나 가렵다가 발진도 있는데..두드러기일까.. 1 면역? 2012/10/04 1,442
160183 돼지갈비..정말 맛있어요.. 7 굿이예요.굿.. 2012/10/04 4,702
160182 < 좋은곡들만 유명하지 않은곡으로 발라드 추천곡 모음 &g.. 3 jasdkl.. 2012/10/04 793
160181 임신중 태교 어떻게 해야 좋나요? 3 ..... 2012/10/04 1,404
160180 울산여고생들은 진심으로 빅근혜 좋아하는군요 9 ㅇㅇ 2012/10/04 1,586
160179 장수면 파는 곳이 하나도 없네요 ㅠ 13 최고 2012/10/04 1,878
160178 여자가 연애 못하는건 그냥 의지의 차이 아닌가여?? 4 .. 2012/10/04 1,901
160177 학교다닐때 공부 진짜 못했었던분들 지금 뭐 하고 사시나요 10 꼴찌 2012/10/04 3,760
160176 늙은호박이 아닌 호박으로 호박죽 할 수 있나요? 1 .. 2012/10/04 784
160175 중고핸드폰 문의드립니다 핸드폰 2012/10/04 589
160174 저는 엄마자격이 없는듯해요.. 16 우울 2012/10/04 3,707
160173 헐~시청~~ 9 이게모냐 2012/10/04 3,026
160172 사서 빻았는데 근수가 너무 줄었어요 18 고추10근 2012/10/04 2,722
160171 딸 아이학교에 밥맛인 모범생이있대요 53 ..... 2012/10/04 11,227
160170 특별 재난 지역 되면 1 구미 2012/10/04 560
160169 미나리 싫어하는 분 계세요?? 7 미나리 2012/10/04 1,190
160168 아침에 강아지가 잠을 깨워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21 ... 2012/10/04 3,024
160167 (방사능) 여기 누워있는 아이는 체르노빌아이지만.. 1 녹색 2012/10/04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