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t세 남편이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로봇수술과 일반수술중 환자가 택하라고 하는데 어떤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예후나 비용등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60t세 남편이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로봇수술과 일반수술중 환자가 택하라고 하는데 어떤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예후나 비용등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훨씬 낫다고 들었어요. 시동생이 실제로 했구요 비용은 거의 두배라고 하던데요..
우선 수술하시는 분이 여자가 아니라 남자분이시면 일반수술도 괜찮지 않을까요?
흉터가 남지만 켈로이드 피부가 아니시라면 크게 문제 되지 않을것 같은데요 연세도 있으시고
3년전 가을 친구가 수술했습니다.
삼성병원에서 수술했는데요 로봇수술은 몇달 기다리셔야 해요..(어쩜 삼성병원이라 그랬는지도..)
삼성병원같이 입원실 모자란데는..그래도 암수술인데 수술하고 1주일 만에 예후 좋다고 퇴원하라 하더라구요.
비용은 입원비 약값 토탈 700정도 들었다고 합니다요~
지금 목에 흉터 하나도 없구요 ^^
저는 9개월전에 일반수술로 갑상선 반절제를 했는데 다음의 '갑상그릴라 '라는 카페에 가 보세요.
일반수술과 로봇수술의 장단점과 다양한 후기와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어서 저도 수술전에 도움이 많이 됐어
요. 꼭 들러보세요.
저 삼성병원에서 갑상선 수술했는데, 비용은 이런 저런 거 다 포함해서 800 정도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전 그냥 내시경으로 했는데 내시경으로 하면 4달 기다려야되고 로봇수술은 1달 뒤에 할 수 있다고 해서
빨리 하고 싶으면 로봇하고 아니면 내시경해도 된다고 선택하라고 했어요.
크게 문제될 껀 없다고 해서 그냥 내시경으로 했고요.
내시경으로 하고 수술비용은 300만원 쯤 들었어요.
내시경으로 하면 겨드랑이랑 가슴 양쪽에 1cm 씩 찢어서 총 4군데 흉터가 작게 생겨요. 별로 티는 안나고요.
솔직히 목으로 열어서 하면 일반 수술이나 로봇이나 별 큰 차이는 없는 거 같아요.
60세 남성이면 그냥 일반 절제술 하시는게 더 낫지요.
열어서 의사가 직접 제거하는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로봇수술은 젊은 여성의 경우 흉터떔에 많이 권하던데요...
로봇으로 하는거...하지 말라던데..
기계 들여와서 열심히 하는건데 아주 능숙할때까지
기다리라고..
목 아래쪽에 흉터가 남으면 안된다던가 그게 싫어서 로봇수술 하시려는거 아니면
그냥 수술 하시는게 나을 겁니다.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양쪽을 째서 그리로 기계를 넣어 수술하는 것으로 알고있고요.
갑상선 가까이 째서 수술하는 것보다 힘들죠. 기계를 많이 다뤄본 의사를 찾으셔야 할테고
비용도 훨씬 비쌉니다.
전 갑상선 전절제(갑상선 모두 제거) 수술 받았는데 이런저런 비용 다 해서 150정도 들었던거 같아요.
가까운 대학병원에 예약해서 거의 한달만에 받았고요.
저 위쪽에 나오는 카페나 다음의 나비의 꿈 카페에 가시면 도움 받으실 수 있어요.
병원에선 아무래도 로봇수술을 권유할 겁니다.
로봇수술할 필요 없다고 들었어요.
몸속 깊숙한 장기 수술도 아니고, 목피부 아래 위치한 장기라서 목을 절제한후에 눈으로 보고 수술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요.
더군다나 연세있으신 남자분이시라면 당연히 목으로 수술하실텐데 굳이 로봇 수술까지 하실 필요 없을텐데요.
저는 몇년전에 겨드랑이 통해서 내시경 수술했어요.
그 당시는 로봇 수술이 도입단계라서 갑상선암은 로봇 수술을 권하지도 않았고요.
그때도 목으로 하는것이 제일 좋다고 목 절개하라는것을 켈로이드 피부에 미혼이라서 겨드랑이 통해서 한 수술였거든요.
굳이 로봇까지 하실 필요 없어요.
로봇수술이..병원에서 수익 올리려고 하는거 같음..
환자보고 선택하라고 하면 왠만하면 로봇한다고 하죠..
과연 그럴 필요가 있는지는...ㅠㅠ
저도 병원서 로봇술을 권했었는데요,
몇 번 조직검사도 하고 해보더니 사이즈가 커서 절개술을 해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절개술로 했어요.
전 피부가 켈로이드 체질이어서 흉터도 크게 남았답니다. ㅜㅡ
지금은 3년되었는데 많이 작아졌지만..
어쨌거나..
근데 주변 의사분들께 여쭤봤더니.. 아무리 로봇 어쩌고 해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것만 못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믿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