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혁신초등학교는 그 일대 부동산 가격까지 상승시킬 정도로
인기있다고 하는데,
제가 보내려고 하는 곳은 혁신초등학교로 지정된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고
경기도 중에서도 번화함과는 거리가 먼 면소재지 인근의 소규모 학교들이라
일부러 전학을 많이 가는 학교는 아니에요.
지금 아이가 1학년이에요.
1학기 때는 유치원과 다른 학교 생활에 좀 치이는 듯 했는데
2학기 들어서는 학교 생활에 부쩍 재미를 붙이고 단짝 친구도 생겨서
전학시키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지금 다니는 곳도 시골의 작은 학교인데, 제가 시골의 작은 학교에 대해 너무 잘 모르고
온 거였더라구요.
한학년에 한학급밖에 없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업무 분담이 안 돼서
선생님이 수업보다 행정 업무 처리에 매달리느라
아이들끼리 앉아서 자습할 때도 많고,
방과 후 활동이나 체험학습도 그다지 체계적이지도 않고 ......
혁신학교라고 해서 모두 좋은 건 아니지만
초등학교 시절에 체험학습 많이 하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을 많이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부쩍 관심이 갑니다.
혁신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계시거나 주위에서 들은 얘기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여기저기 검색해서 정보를 찾아 봤는데, 막연하고 사람마다 의견이 달라서 갈피를 못 잡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