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선생님 수업중에 통화 이해해야 하나요?

학습지 조회수 : 2,610
작성일 : 2012-09-04 20:13:59

아이가 어려 그동안 많은 학습지는 안해봤지만

기본적으로 아이가 어려도 수업은 수업인데 전 오늘 기분이 좀 상했네요

6세 딸아이 친구네 놀러갔다가 신기한영어 나라 수업하는걸 보고 선생님이 맘에 들어

저도 소개받고 수업을 시작했어요

원래 우리 동네는 못오시는데 제가 맘에 들어하니 저희만 해주셨죠

팀장님이라 그런지 워낙 바쁘시긴 했지만 몇달 수업 잘받았어요

그 선생님은 제가 일이 있어 전화했을시 수업중이면 절대 전화 안받으시고 대신 문자가 자동으로 오더라구요

수업중이니 끝나고 전화드리겠습니다..이렇게요

그런데 워낙 아이들을 많이 맡으셔서 부득이하게 선생님이 바뀌셨죠

워낙 다른 스타일의 방방 뜨는 성격의 선생님이셨는데

무지 외향적이시고 할말은 참지 않는 그런 스탈~

저번주 수업중에 전화가 오니 떡하니 전화를 받고 통화하더라구요

좀 그랬지만 한번은 넘어갔어요

오늘은 10분정도 늦으셨고 제가 잠시 옆집에 가려던 찰나에 오신거라 들어가셔서 수업해주십사 하고

전 옆집에 잠시 뭘 갖다주고 왔어요

들어오는데 보니 아이를 앉혀놓고 통화중이네요

순간 또 열이 받는데 통화 끝내고  바로 수업을 하는데 생각보다 수업이 빨리 끝났어요

보통 20분 하는데 15분 정도..

그래서 제가 가볍게 웃으며 음료수를 챙겨 드리면서

수업이 오늘은 일직 끝났네요 했더니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수업얘기 끝내고 제가 조심스레 수업중에 통화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약간 발끈해 하면서

오늘 한건 수업전에 한거니 수업중이 아니라네요

그리고 전에 언제 수업중에 통화했냐고 묻길래 바로 전주에 하셨다고 하니 기억을 못하네요

그러면서 어머님이 무슨말씀 하는지 잘 알겟다고 고치겟다고 하네요

신발을 신으시면서 저더러 할말이 있다네요

그동안 20분 이상할때는 기억못하시냐고 자기도 서운하다네요

그래서 제가 20분 이상 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고 그건 이해하는데 수업중에 전화는 좀 그렇네요 했어요

아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IP : 119.70.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4 8:16 PM (119.67.xxx.202)

    2시간도 아니고 고작 20분하면서 전화를 하다니
    선생 자격이 없네요.

  • 2. 어쩔수 없죠..
    '12.9.4 8:16 PM (14.37.xxx.223)

    학부모가 이해해야죠...

  • 3. ㅁㅁ
    '12.9.4 8:20 PM (218.52.xxx.33)

    님 사시는 지역에 선생님이 딱 그 한 분이라면 수업을 아예 그만 두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고,
    만약 다른 선생님이 계시면 바꾸세요.
    전화 통화는 이해할만한게 아닌걸요. 다른 집 학부모라고 하더라도 수업 중이니 좀 있다 전화 드린다고 하고 끊어야 하는거고요.
    20분 수업에 10분 늦고, 수업도 5분 덜 한다고 돈 덜 받는 것도 아니잖아요.
    게다가 발끈한다니 .. 그 지역에 다른 선생님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 4. ㅇㅇㅇ
    '12.9.4 8:21 PM (211.36.xxx.174)

    보통 전화하지않아요..그선생기본이 안된듯

  • 5. 민규맘
    '12.9.4 8:22 PM (116.39.xxx.227)

    전 더 강하게 말씀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아님 지국에 항의 넣으시고요..

    아님 다른 학습지로 갈아타세요..

    다른 학습지 갈아타실때 첨부터 이런 문제 밝히시고요..

    더 강하게 말씀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 6. 수업 그만 두셔야 할것 같은데요
    '12.9.4 8:23 PM (58.231.xxx.80)

    그지역에 아마 그선생님만 있을것 같은데...학습지 이런일 때문에 지역에 선생님 1분만 있어요

  • 7. 그런거 꼴보기 싫으면
    '12.9.4 8:27 PM (14.37.xxx.223)

    학습지 관두셔야죠..
    저건 선생이 통화를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닐텐데요..
    학습지교사가 보통 한달에 100명 이상 학생을 다루는데...전화통화가 불가피한경우가 많아요..
    개인적 수다가 아니라 학부모나 학생에게서 오는전화는 어쩔수 없죠..
    학부모야..학습지 싼맛에 하는건데.. 그런거 저런거 다 싫고 그러면.. 학습지 끊어야죠..
    아니라면..감수하시고.. 계속 하시던지..

  • 8. 참참
    '12.9.4 8:28 PM (124.51.xxx.16)

    작은 일 하나 보고 큰 일 놓치시지 말구요,

    내가 이 학습지에 내는 돈이 얼만데 20분 수업에 10분 통화를 하다니? 이렇게 생각하시면 그냥 그만 두시는 거지만,
    그 전에 아이가 선생님 얼마나 좋아하는지, 또는 아이가 선생님과 관계 없이 학습지 하면서 얻는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따져 보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이 (학부모 눈에) 근무 태도 불성실하다고 해서 아이가 그만큼 교육 못 받는 건 아니거든요.

  • 9. ...
    '12.9.4 8:42 PM (121.166.xxx.125)

    학습지교사 해봤는데 비용은 100프로 교재비로 내는거고 선생님은 솔직히 써비스로 오신다고 생각해야해요.....; 선생님들 수수료 3-40퍼센트대거든요 솔까 한과목이면 만원벌자고 오는건데 ㅡ.ㅡ; 20분 한다는거 보니 두과목같은데 한달에 이만원받고 아무리 주 1회라지만 좀 그렇지 않나요?? 교재 배달도 다 해주는건데

  • 10. ...
    '12.9.4 8:44 PM (121.166.xxx.125)

    그리고 학습지수업은 섭시간이 중요한게 아니고 밀도가 중요해요
    애가 잘하는데 굳이 시간끌 필요는 없죠. 시간 질질끄는건 과외나 그러는거구요.
    회사에서도 수업이 아니고 관리라고 하죠. 걍 학습지배달+ 안밀리는 역할만 해주는 정도 책정해요.

  • 11. ..
    '12.9.5 1:45 AM (175.201.xxx.154)

    선생님이 잘못했네요.
    무슨 수업중에 전환가요.
    수업전이라도 웬만해선 전화기도 꺼내지않아요.
    그렇게 말했는데 발끈한 것도 잘못이구요.

    그리고 신기한 영어나라 수업은 원래 15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555 발리에 2주 있으면 심심할까요? 11 이직 2012/09/05 4,341
148554 남자애들은 몇살까지 키가 크나요 보통 7 ... 2012/09/05 4,703
148553 쿠폰구입해서 미용실가보신분? 1 쿠팡 2012/09/05 932
148552 영어질문.. 2 rrr 2012/09/05 721
148551 식이조절 운동 해도 살이 안빠져요 1 2012/09/05 2,133
148550 7월말에 남대문시장에서 서인국 봤는데 12 바보 2012/09/05 12,824
148549 안철수가 학교 다닐 때 막걸리 먹는 문제아였답니다. 6 안철수 2012/09/05 3,130
148548 요즘 저 처럼 갑자기 입맛이 확 돈분 계셔요?? 3 2012/09/05 1,287
148547 잠실 단지별 선호도가 궁금해요 6 이사고민 2012/09/05 2,609
148546 매운거 못먹는 꼬맹이들, 아침 저녁 두끼도 버겁네요..T.T 10 제게 지혜를.. 2012/09/05 1,727
148545 주말에도 근무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남편들 많은가요? 13 주말에도 일.. 2012/09/05 2,398
148544 새치머리 염색 질문할게요.... 2 JP 2012/09/05 1,571
148543 초2 즐생 40페이지에 3 즐생 2012/09/05 907
148542 오르다 체험수업받고 사고싶어지는데 5 팔랑팔랑 2012/09/05 1,788
148541 전주..아파트분양 고민 전주분 있으세요 ?? 1 고민 2012/09/05 1,471
148540 도올 "박근혜 인기 높아도... 한판이면 뒤집힌다&qu.. 8 호박덩쿨 2012/09/05 2,187
148539 밑에 글 보니..호주가 그렇다면 뉴질랜드 분위기는 어떤가요? 14 닉넴 2012/09/05 8,383
148538 여자들이 보는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장면 15 느낌 2012/09/05 5,611
148537 급 질문 소금이없어요 열무김치. 액젓으로만 담그먼 안되겠죠 8 열무 2012/09/05 1,097
148536 옹정황제의 여인들 (후궁견환전) 볼 수 있는 사이트 있나요? 11 환환 2012/09/05 4,955
148535 어제 남편이 집앞 미용실에서 머리자르면서 2 궁금 2012/09/05 3,093
148534 컴퓨터 잘 모르시는 여성분들께 드리는 팁. 244 부산남자 2012/09/05 18,931
148533 경희대에서 중앙대까지 시간상 얼마나 걸릴까요? 7 해랑벼리 2012/09/05 1,419
148532 새아파트 입주시 중문 하는게 좋나요? 10 부자 2012/09/05 3,271
148531 감기가 이렇게 순식간에 걸리는건가요? 2 너왜그르냐 .. 2012/09/05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