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반지때문에 속상해요..ㅠㅠ

호랑 조회수 : 4,392
작성일 : 2012-09-04 20:07:46
결혼이 코앞인데요
간소하게 하자하셔서 대부분 생략하고
셋트도 아니고 반지 하나 해주실 것같은데..
시어머님 되실 분께서 저에게 어떤스타일 좋아하냐고 묻지고 않으시고
친구분이랑 금은방 가서 골라놨으니 사이즈만 알려달라세요 ㅠㅠ
제주변도 그렇고 인터넷으로봐도 그렇고 요즘엔 예산만정해주시고
그안에서 저희끼리 맘에드는 디자인으로 고르던가 시어머니랑 같이가서
고르던데..하다못해 한두푼짜리도아니고 제손에 어울리나 한번끼워보고
결정해야하는거아닌가요?ㅠㅠ
남친이 요즘안그런다고 말씀드려도 이런건 그냥 남자쪽에서 알아서 하고
주는게 맞다고 정색하셔서 졸지에 제가 이상한사람이 된느낌입니다 ㅠ
제가 잘못알고있는건지..어머님 주변엔 다 그렇고 딸들도 그렇게보내셨다는데
이런경우도 많나요??
반지사진을 얼핏봤는데 딱 제가 "이런거만아니면돼 "라고했던거네요 ㅠ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나름 많이 알아보고 나중에 어떤걸로할까 하면서
사진도 많이봐뒀는데..결국 제뜻대로되는건 하나도 없어요 ㅠㅠ
IP : 39.115.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친한테
    '12.9.4 8:09 PM (116.126.xxx.69)

    남친보고 엄마 내반지 호수는 얼마나 되나?? 나도 호수만 말하면 처가댁서 알아서 하는 거지?? 라고 말해 볼라고 하세요.

  • 2. ...
    '12.9.4 8:13 PM (110.35.xxx.56)

    저도 제 예물 시어머니가 한번은 친구랑 가고..(그 친구 친척네 금은방)찾으러갈때는 시누랑 가고 그랬어요.
    두고두고 이상하고 희안한 일인데...
    원글님도 그렇네요??저는 그래도 칠팔년전일이지만...세월이 더 변했을텐데........

  • 3. 그노무결혼
    '12.9.4 8:14 PM (125.138.xxx.35)

    같이가서 골라도 어차피 시어머니 아시는 금방에가서 시어머니 취향대로 고르시고 원글님에게 이거 이쁘다며 사길 종용할꺼에요
    님이 직접이야기 할수있음하시구요
    아님 그냥 넘어가세요... 결혼해봤는데..
    저는 걘적으로 대차게 직접 제결혼이고 제가 봐둔 반지가 있으니 어머니께서 깉이가서 보시고 사자고 말씀하는걸 강추해요...
    그치만 그건 너무 어렵죠...근데 안그럼 모든 결혼생활이 시어머니 감시하에..
    저도 그 비슷하게 결혼했다가 한번들이받고는 시댁에 전화도 연락도 잘안해요..
    지금은 오히려 시댁서 절어려워 하니 서로 서로 예의차리고 좋더라구요

  • 4. 마니또
    '12.9.4 8:15 PM (122.37.xxx.51)

    저도 그래서 반지 안끼고 지내요 싸구려 알만 큰거 나이들어보이고요 불편하고 정이 안가서요
    어이 정말 없네요

  • 5. ^^
    '12.9.4 8:15 PM (114.206.xxx.37)

    님 마음 100% 이해합니다. 하지만 걍 냅두세요...어차피 결혼반지 안 끼고 다닙니다.
    알이나 굵은 거면 좋겠네요 ㅋㅋ.
    두 분이나 일주년에 커플링 이쁜 거 하나 하세요. 티파니 등에서 보석 안 박힌 것으로 하면 그리 안 비쌉니다.

  • 6. ...
    '12.9.4 8:15 PM (61.72.xxx.80)

    올해 환갑이신 저희 엄마도 결혼하실때 시어머니 대동 안했어요.
    아빠, 엄마, 고모.. 이렇게 셋이가서
    저희 엄마 맘에 드는 반지 고르셨는데...
    엄마 결혼 예물이 너무 예뻐서 37년 지난 지금 제가 물려받아 가끔 끼고 다니는데
    주변 사람들이 반지 이쁘다고 합니다....

    반지뿐만 아니라 앞으로가 문제네요....
    그 시어머니 예단도 반지에 맞춰서 사돈댁에서 주는대로만 받으라 하세요.

    저라면 이 결혼 이 시점에서 심각하게 고민해볼듯...
    결코 평범하신분 아니네요.

    제 친구들도 결혼 준비 하면서 감지한 시댁의 이상한 언행...
    결혼후 역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 7. 호랑
    '12.9.4 8:21 PM (39.115.xxx.2)

    ^^님 알이나굵을 기대는 전혀안하구요..전 평소에도끼고싳어서 심플한셋팅에 가드링 이쁜거하나낀디자인상상했는데..ㅠㅠ 사진속 그반지는 누가봐도예물같은 다이어커보이게하려는셋팅이었어요..어차피컬링해야하면같은데서묶어서하는것이훨좋을텐데...아ㅠㅠㅠㅠ

  • 8. 이넘의 나라는
    '12.9.4 9:00 PM (115.126.xxx.115)

    안 끼고 다니는 거 뭐하러 하나요?
    뭐가 이렇게
    비합리적인지...

  • 9. 저 도
    '12.9.4 9:28 PM (210.205.xxx.124)

    저 보지도 않고 사서 그냥 맘 비웠었어요
    그기고 10년있다가 새로 세팅했는데 그사이 손가락 두꺼워 졌더라구요

    살 많이 찐것 같지 않은데 집안 살림 하다보니 마디가 굵어졌어요

  • 10. ...
    '12.9.4 9:30 PM (110.14.xxx.164)

    딱 잘라 말하세요
    반지 하나 하는건데 내 맘에 드는걸로 하겠다고요
    그거 하나 내 맘대로 못하면 질질 끌려가요
    제 동생은 그렇게 했어요
    같이가는것도 아니고 왜 내 반지를 딴사람이 골라요?

  • 11. 제가 다 화나네요.
    '12.9.4 9:38 PM (223.62.xxx.20)

    손 아래 시누 자기 거래처에서 해야 된다고 억지부려
    남편.시모 한통속으로 밀어부치는데 그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납니다, 두고두고 속상할 일을 사서하는지 이해불가! 차라리 보태고 싶음 돈으로 보태거나 그런데서 권위세우는거 참 보기 싫습니다. 억지스럽고
    그냥 남편돠실분이랑 가셔서 하고 싶은걸로 구입하세요,
    평생한번인데...

  • 12. 그건
    '12.9.4 9:41 PM (220.93.xxx.191)

    그런거같아요
    남편될사람능력으로 결혼반지 준비하면
    내맘대로 고를수있어도
    그게안되서 시시모가 사줄경우
    시엄니맘에 맞는걸로.....

  • 13. 경험으로는
    '12.9.4 9:47 PM (223.62.xxx.20)

    금전적으로 전세라도 보태주나요? 개인취향에 맡겨둘 일을
    쓰잘데 없는 작은데에서 권위세우려는 성향 찌질한 구석들 있어요. 대대로 물려주는 은가락지도 아니고,.
    왜 그리 간섭인지 결혼해서도 피곤합니다,
    결혼 다시 생각하자 하겠어요.
    비슷한 경우 끝까지 피곤했어요.

  • 14.
    '12.9.4 10:01 PM (116.32.xxx.167)

    근데 냉정히 사주는 사람 맘이죠...
    레테법칙 따르자면 남친데리고 온갖 군데를 다니다가 후기글 올리는조건으로 싸게 샀다며 자랑글~
    근데 보면 누가봐도 싸구려에 딱 그가격대...
    맘대로 고르시되 알 내용이나 크기만 좋게 해달라 함 해보세요

  • 15. 이모
    '12.9.4 10:48 PM (122.128.xxx.157)

    문제는 반지가 아니예요
    그런 분이시면 매사에
    일해라 절해라(재밋어서 이렇게 쓰려구요)
    감나라 배나라 하실 성향일거예요
    맘에 안드는 인테리어 소품 사주시고
    유난히 제일 싫은 스타일 화분...어머니취향
    이불...정말 입히기 싫은 아이 옷들...
    끝도 없어요
    어머님들은 배려나 이해가 힘든가봐요 ㅉ

  • 16. 아마도
    '12.9.4 11:01 PM (183.101.xxx.207)

    결혼반지가 다는 아닐거에요. 아마 매사에 독단적이고 간섭이 심할 가능성이 커요. 저도 결혼 준비 할때도 일일이 간섭하시고 저희가 알아본 곳은 다 무시하고 무조건 여행사, 금은방, 한복집 등 시댁 아는 집으로 해야 한대서 비싸게 견적 받고 날짜며 결혼식장이며 시댁위주에 뭐든 저희가 먼저 돈을 지불해야만 돈을 주시고 엄청 까다롭게 하셨는데 결혼하고 나니 더더더 심해요. 내 아들 맘대로 하듯 며느리도 맘대로 하실려고 하시더라구요. 성향상 피곤하실 스타일이에요.

  • 17.
    '12.9.4 11:19 PM (59.25.xxx.163)

    일단 시어머니가 사주는거 끼시고 나중에 셋팅 다시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728 안철수 불출마 종용 기자회견은 오히려 역풍만 불었네요. 6 전혀 2012/09/10 1,547
150727 김기덕 감독.. 문재인 지지 확실히 밝히셨네요 9 2012/09/10 2,303
150726 아....배가고픈데...참아야하는데.... 6 다이어트 2012/09/10 1,204
150725 꽃등심 집 추천부탁드려요 ㅎㅎ 1 가나 2012/09/10 587
150724 백화점에서 상품권으로 물건 사는 게 더 저렴한가요? 6 새가슴.. 2012/09/10 1,475
150723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한뜻을 2 박정희의 실.. 2012/09/10 1,114
150722 공사 가려면 대학 학점 높아야 유리하나요? 2 아지아지 2012/09/10 1,469
150721 외나로도, 가보신 분 계실까요?? 고성쪽이라도.. 4 뒷북팬 2012/09/10 1,264
150720 서울에서 제주 흑돼지 맛난 곳은 어디에요? 11 제주 2012/09/10 1,970
150719 오늘도 82 선배님들께 한 수 배워갑니다. 남편은 가슴으로 낳은.. 23 ... 2012/09/10 4,420
150718 어제 우결 커플 물어보던 글, 없어졌나요??? 뒷북팬 2012/09/10 647
150717 이런 요리 뭐가 있을까요? 3 조언 2012/09/10 1,022
150716 넝쿨당 작가는 남초싸이트에서도 의심 중 ㅋㅋㅋ 5 ㅇㅇ 2012/09/10 2,910
150715 본레거시 보고왔는데 미국영화가 재밌네여 21 본레거시 2012/09/10 2,288
150714 발음이 이게 어찌 된건가요? 2 핀리핀 원어.. 2012/09/10 817
150713 코스트코 만원권 상품권있나요? 3 2012/09/10 1,515
150712 새 아파트 전,월세 보증금좀 봐주세요 2 cass 2012/09/10 1,078
150711 여자문제인데요 11 남자 2012/09/10 2,595
150710 결혼비용이 여자쪽에서 억울하면.. 11 .. 2012/09/10 2,633
150709 수학 교과 진도에 맞게 가는 학원 있나요? 4 고민 맘. 2012/09/10 1,244
150708 반조리 식품으로 집들이 해보신분? 9 과연 2012/09/10 3,012
150707 부부간의 의견차이 판단 좀 부탁드려요~ 25 의견 부탁드.. 2012/09/10 2,618
150706 제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은.. 3 2012/09/10 1,759
150705 문재인 ‘다자대결 지지도’ 40일새 9.8→21.7% ‘껑충’ 3 바람이분다 2012/09/10 1,321
150704 첫 생리후, 생리통, 생리주기 답글 부탁드려요 1 초6 생리 2012/09/10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