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구체적으로 마흔살이 되면 자산 얼마를 모으겠다 예산안 마련해 놓으신 분 계신가요?

목표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12-09-04 20:06:57

저 34세구요.

곧 엄마가 됩니다.

 

휴직 앞두고, 구체적으로 계산을 해봤어요.

다른 제테코 안하고 그냥 월급받고, 성과급 받고...

생활비 부족하지 않게 잡고, 마흔살까지 모일 수 있는 돈

 

그런데, 10억 정도가 나오더군요...... 부동산 포함해서요 ㅡㅡ;

마흔살이면 아직 아이는 미취학 아동일테고, 아이는 하나만 낳을 예정이에요.

 

그럼 경기도권이니 5-6억 하는 집 한채 두고, 나머지 현금 자산으로 굴린다고 했을 때..

제가 마흔살 이후로 회사 생활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은 더 할것이고..

사실 마흔살 이후부터 애 교육비다 뭐가 돈들어갈 일 투성이일 것 같아요.

그럼 마흔살 이전에 모아둔 금액이 노후 자산이 되고 일부 저축은 하겠지만 그 이후의 수입은 교육비, 생활비로 생활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계산해보니 참 여유로운 삶은 아니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구체적으로 세워놓으신 자산 계획 같은게 있으신가요?

마흔살이면 얼마를 모으고 싶다가 아니라, 마흔살이면 얼마를 모으겠다 이런 예산안 말이에요.

 

IP : 115.143.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4 8:24 PM (122.40.xxx.97)

    네.. 저도 가끔 하는 일이긴해요.. 한해 얼마의 수입이 있고.. 한달 얼마를 사용하고.. 어느정도를 저축하고..
    등등등.... 그럼 일년후..이년후... 하면서... 5년후엔 어느정도... 이런식으로요..

    약간 타이트 하게 잡아보기도 하는데... 왜냐면.... 수입에 비해 생각보다는 지출이 많더란 거죠..;
    저도 5년후 현금자산 10억... 이러고 있는데... 그러려면 하루 얼마를 써야 하고...ㅋㅋㅋ
    음.... 그럼 남편은 그러네요..
    우리 이거 쓰고... 9억 9천만원만 모으자고..;;;;;;

    에혀... 그래서 되려나 몰라요.....ㅎㅎㅎ

  • 2. 얼마냐?
    '12.9.4 9:00 PM (211.63.xxx.199)

    부럽네요.
    연봉이 얼마정도이면 마흔살에 십억을 모을까요.
    앞으로 6년 남으신건데 6 년간 얼마를 모으신다는건가요?
    연간 1억씩 저축하시나봐요?

  • 3.
    '12.9.4 9:41 PM (79.194.xxx.142)

    ㅋㅋㅋ저도 아기 태어나니 의외의 지출도 많고 자꾸 좋은 거 해주고 싶고 해서 저축계획을 급수정했어요^^

    5년후 현금4억(36)

    이후부터는 3년에 1억 페이스로 모으고,
    나머지는 여행+교육+부모님 관련 비용+주식공부(빵원될 것 전제로)+공연+좀 괜찮은 옷이나 구두
    이런 데다 쓰기로 했어요^^

    재형(?)계획은
    10년 후 대출끼고 6억 집 구입 & 주식 (41)
    15년 후 대출완전변제 & 현금1억 & 주식 (46)
    20년 후 집 & 현금4억 & 주식 + 아기독립 (51)

    이런 느낌요^^

    여유있는 삶이란 어떤 걸 의미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노후 걱정만 하면 언제까지나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 삶은 좀 젊고 아기도 같이 있고 그럴 때 즐겨지 않으면 지나가 버리잖아요^^
    요즘 돈을 좀 모으려 하다 보니 사는 게 공연히 힘들기에 나이 먹을수록 많이 쓰려고 해요~ 그래봤자 종자돈 모일 때까지 앞으로 5년간은 진짜 절약하면서 살겠지만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383 함부로 괴담이라 지칭하는 언론들에 대한 반론 잘난놈 2012/09/19 719
154382 대학병원 치과 진료 어떻게 하나요? 2 치아 2012/09/19 4,173
154381 비데 사용하면 좋은가요? 1 rooney.. 2012/09/19 1,279
154380 한국 자동 참전? 위험한 시기에 해상군사훈련 .. 2012/09/19 678
154379 쉬운 반찬 좀 알려주세요 21 피곤 2012/09/19 3,863
154378 매일 피곤한 남편 홍삼 먹이면 괜찮을까요? 9 헌댁 2012/09/19 3,032
154377 상담요망>언니가 임신중인데 형부랑 싸웠어요... 7 qwfy 2012/09/19 2,125
154376 남자아이들 키플링 중학생가도 많이 사용하나요? 2 키플링 2012/09/19 1,163
154375 삼각 김밥 속은 뭐가 맛있을까요? 14 추천해주세요.. 2012/09/19 2,454
154374 지난 일요일 깜놀! 2 도전골든벨 2012/09/19 1,229
154373 택배기사님 오실때 짖는 강아지 안짖게 하는 팁있어요^^ 5 강아지 2012/09/19 3,123
154372 급체한것 같은데 어째야하나요? 9 급체 2012/09/19 1,556
154371 박진영도 미국 가면 뜰것같은데요? 16 2012/09/19 3,753
154370 9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19 1,120
154369 386이 부럽다구요? 2 허....참.. 2012/09/19 1,042
154368 싸이. 강남 스타일 대규모 플래쉬 몹 한 번 했으면 좋겠어요 7 한 번 해요.. 2012/09/19 1,659
154367 이런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또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 8 마음 2012/09/19 2,657
154366 방충망을 교체하려 합니다. 조언 좀.. 민지맘 2012/09/19 1,239
154365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있는 이분.. 3 .. 2012/09/19 1,926
154364 kindle 앱 써보셨어요? 1 좋은건 나눠.. 2012/09/19 1,281
154363 문재인 후보, 이러다가 쓰러집니다. 26 살살하시지 2012/09/19 11,071
154362 [못보신분]이쯤에서 다시보는 송영선의 귀싸대기 3 송장군 나가.. 2012/09/19 2,859
154361 오늘 스타킹 신어야할까요? 1 hjsimg.. 2012/09/19 862
154360 요즘 저녁 약속에 버버리는 이른가요? 2 ★별사탕★ 2012/09/19 1,026
154359 정말 폭력 알콜중독 이런게 유전적으로 대물림이 되나요? 6 애엄마 2012/09/19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