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구체적으로 마흔살이 되면 자산 얼마를 모으겠다 예산안 마련해 놓으신 분 계신가요?

목표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12-09-04 20:06:57

저 34세구요.

곧 엄마가 됩니다.

 

휴직 앞두고, 구체적으로 계산을 해봤어요.

다른 제테코 안하고 그냥 월급받고, 성과급 받고...

생활비 부족하지 않게 잡고, 마흔살까지 모일 수 있는 돈

 

그런데, 10억 정도가 나오더군요...... 부동산 포함해서요 ㅡㅡ;

마흔살이면 아직 아이는 미취학 아동일테고, 아이는 하나만 낳을 예정이에요.

 

그럼 경기도권이니 5-6억 하는 집 한채 두고, 나머지 현금 자산으로 굴린다고 했을 때..

제가 마흔살 이후로 회사 생활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은 더 할것이고..

사실 마흔살 이후부터 애 교육비다 뭐가 돈들어갈 일 투성이일 것 같아요.

그럼 마흔살 이전에 모아둔 금액이 노후 자산이 되고 일부 저축은 하겠지만 그 이후의 수입은 교육비, 생활비로 생활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계산해보니 참 여유로운 삶은 아니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구체적으로 세워놓으신 자산 계획 같은게 있으신가요?

마흔살이면 얼마를 모으고 싶다가 아니라, 마흔살이면 얼마를 모으겠다 이런 예산안 말이에요.

 

IP : 115.143.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4 8:24 PM (122.40.xxx.97)

    네.. 저도 가끔 하는 일이긴해요.. 한해 얼마의 수입이 있고.. 한달 얼마를 사용하고.. 어느정도를 저축하고..
    등등등.... 그럼 일년후..이년후... 하면서... 5년후엔 어느정도... 이런식으로요..

    약간 타이트 하게 잡아보기도 하는데... 왜냐면.... 수입에 비해 생각보다는 지출이 많더란 거죠..;
    저도 5년후 현금자산 10억... 이러고 있는데... 그러려면 하루 얼마를 써야 하고...ㅋㅋㅋ
    음.... 그럼 남편은 그러네요..
    우리 이거 쓰고... 9억 9천만원만 모으자고..;;;;;;

    에혀... 그래서 되려나 몰라요.....ㅎㅎㅎ

  • 2. 얼마냐?
    '12.9.4 9:00 PM (211.63.xxx.199)

    부럽네요.
    연봉이 얼마정도이면 마흔살에 십억을 모을까요.
    앞으로 6년 남으신건데 6 년간 얼마를 모으신다는건가요?
    연간 1억씩 저축하시나봐요?

  • 3.
    '12.9.4 9:41 PM (79.194.xxx.142)

    ㅋㅋㅋ저도 아기 태어나니 의외의 지출도 많고 자꾸 좋은 거 해주고 싶고 해서 저축계획을 급수정했어요^^

    5년후 현금4억(36)

    이후부터는 3년에 1억 페이스로 모으고,
    나머지는 여행+교육+부모님 관련 비용+주식공부(빵원될 것 전제로)+공연+좀 괜찮은 옷이나 구두
    이런 데다 쓰기로 했어요^^

    재형(?)계획은
    10년 후 대출끼고 6억 집 구입 & 주식 (41)
    15년 후 대출완전변제 & 현금1억 & 주식 (46)
    20년 후 집 & 현금4억 & 주식 + 아기독립 (51)

    이런 느낌요^^

    여유있는 삶이란 어떤 걸 의미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노후 걱정만 하면 언제까지나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 삶은 좀 젊고 아기도 같이 있고 그럴 때 즐겨지 않으면 지나가 버리잖아요^^
    요즘 돈을 좀 모으려 하다 보니 사는 게 공연히 힘들기에 나이 먹을수록 많이 쓰려고 해요~ 그래봤자 종자돈 모일 때까지 앞으로 5년간은 진짜 절약하면서 살겠지만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296 흰색원피스에는 무슨색 구두가 갑일까요? 4 새댁 2012/09/09 3,577
150295 HD티비,갑자기 ebs벙송이 안잡혀요 1 이비에스 2012/09/09 793
150294 아기 어릴 때 사진 보면 왤케 눈물나죠;;? 9 ㅠㅠ 2012/09/09 2,491
150293 친척집 갔다 기분나쁜일을 당했어요 26 친척 2012/09/09 13,569
150292 이경우에 카드쓰는게 나을까요, 현금쓸까요 5 .. 2012/09/09 1,428
150291 개콘에서 이건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코너 있나요? 50 용감한 녀석.. 2012/09/09 10,704
150290 페라가모 구두와 야상? 같은 점퍼 추천해 주세요. 4 애기엄마 2012/09/09 1,462
150289 [스크랩] 1년에_수십억_버는_인강강사의_수업현장.swf 1 ... 2012/09/09 1,709
150288 다섯손가락에서 이동희가 누구인가요?? 1 궁금 2012/09/09 1,757
150287 동동이 줌인아웃에 올리셨네요 4 강쥐맘 2012/09/09 1,480
150286 브로크백 마운틴은 왜 명작인가요? 85 정말 몰라서.. 2012/09/09 19,338
150285 저는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지 '유부남한테 찝적거리는 미혼녀'라.. 13 ... 2012/09/09 6,363
150284 사돈댁에 명절선물 언제까지 보내시나요?(저흰 십년차에요) 6 벌써.. 2012/09/09 2,519
150283 말로만 듣던 '초식남',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9 남자 2012/09/09 5,885
150282 정보 통신학부 전망 2 괞챤을까요 2012/09/09 775
150281 손학규 지지자가 계란과 물병을 던진이유 !! 24 정체모를 모.. 2012/09/09 3,197
150280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신 분들, 다들 웰컴팩 구매하셨어요? 8 아기엄마 2012/09/09 16,350
150279 짝퉁시계가 너무 정확하네요 4 ... 2012/09/09 2,414
150278 수취인불명 - 에서 미군이 여학생에서 준거 2012/09/09 1,325
150277 베스트를 대문에 있던 육영수 여사관련글이 4 궁금 2012/09/09 1,612
150276 첫 해외여행 가려는데 시댁이 걸려요 12 땡글이 2012/09/09 3,627
150275 초등여아 파마 좋은데 가서 해야되나요? ... 2012/09/09 1,541
150274 남자들은 정확한 단어와 언어로 직접 표현해줘야 압니다.ㅋ 11 솔직한찌질이.. 2012/09/09 2,961
150273 50~60대 립스틱 추천 부탁드려요... 2 립스틱 2012/09/09 2,730
150272 맛있는 초콜릿 추천해주실 분...? 8 초콜릿 2012/09/09 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