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런데
'12.9.4 6:34 PM
(222.237.xxx.219)
남편분이 태어나기만 광주에서 태어나고 쭉 서울에서 자랐다면 서울 사람아닌가요?
2. 원글
'12.9.4 6:39 PM
(119.70.xxx.201)
아녀 시댁분들 모두 광주 분들이세요
3. ㅡㅡ
'12.9.4 6:44 PM
(118.222.xxx.127)
전라도기사라든지 그런거는 댓글을 안봐요
왜그렇게 악플들이 많은지...
막 전라도가 일본급으로 나쁜짓많이 한 지역처럼 느껴지고..
한번은 너무 화가나서 악플단사람 미니홈피까지가서
쪽지남겼네요
전라도가 뭘그렇게 잘못했냐고..
그랬더니 그냥 싫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거보고 생각하면 많이 서글퍼져요
어디가서 전라도사람인거 잘 얘기안하게되죠..
4. 피해있음
'12.9.4 6:46 PM
(211.234.xxx.26)
서울에서
학교다닐때
데모하라고
꼬셨음
5. 저는 별로 없는데
'12.9.4 6:51 PM
(116.126.xxx.69)
저희 부모님세대는 좀 피해를 보셨죠.
울 삼촌 군인이셨는데 승진하는데 피해 완전 많이 보셨음.
다른 외삼촌은 취직할때 피해 심하게 보셨음.
80년대만 해도 전라도 사람은 거의 뽑질 않았어요. -_-;;
전 전라도에서 태어난 거
노무현대통령 광주경선에서 1등한 거 본 후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6. 기록파기
'12.9.4 7:03 PM
(61.81.xxx.14)
전라도 사람들이 민주당에 몰표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차별을 주도하는 기득권 세력에 대항해서 싸우라는 겁니다.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에 대한 몰표 등은 이런 차별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그러니 호남인들에게 지역주의자라고 비난하는 것은 마치 왕따 당하는 아이에게 왜 왕따당하냐고 질타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호남인들의 표를 받느 어느 정치인이든 이 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차별을 벋어나기 위해서 호남인들의 주장은 뭔가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가치를 띨 수 밖에 없죠. 그것이 민주주의 가치이고 인권의 가치등등입니다. 민주주의 성숙되고 인권이 향상되면 자연히 차별도 사라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대한민국에 절차적 민주주의 성숙에 호남인들의 기여가 많다고 봐야죠. 이런 관점에서, 저 아래에 어느 분이 호남인들이 지역주의자들이라고 말씀하시는데, 호남인들은 구조적으로 지역이기주의가 될 수가 없습니다.
7. 근데
'12.9.4 7:04 PM
(125.135.xxx.131)
최전방엔 전라도 청년들은 안 간다는 말이 있던데요?
사실입니까?
왜 경상도에서만 최전방을 가죠?
8. jonny
'12.9.4 7:07 PM
(121.162.xxx.205)
제가 아는 전라도 사람들은 다 착하고 괜찮던데...당최 사기는 누가 치는건지..뒷통수 맞은 적도 없고 다들 화끈하고 성격 깔끔한 사람들이었어요
9. 연평도
'12.9.4 7:12 PM
(211.234.xxx.139)
포격때
전라도
해병만죽었는데요
10. 기록파기
'12.9.4 7:17 PM
(61.81.xxx.14)
기득권 세력이 어떻게 차별을 주도하는가?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전라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도가니" 보셨죠? 그 도가니에 등장인물들에는 선인과 악인이 있습니다. 악인들은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반면에, 착한 역활을 하는 사람들은 서울말을 쓰죠. 이것은 영화속에서 선과 악을 구분하는데, 사투리로 은연중에 전라도와 서울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화 관람자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전라도 사람들을 모두 악인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런 배역과 사투리의 배열은 한국에서 지역문제가 없다면 우연적인 배역으로 치부할 수 있는데, 이미 한국에는 지역차별이 존재하는데, 영화를 만든자들이 사회통합이라는 대의를 무시하고, 오르지 자본의 논리에 따라 벌이는 작태입니다.... 대대수 야동에서 여성들이 다루어지는 차별 고착화의 원리와 동일한 원리가 되죠.
11. 전남에서 대학 나옴
'12.9.4 7:20 PM
(116.126.xxx.69)
친구들 거의 최전방 갔음.
인제, 연천 등등.....
친구들 말이 돈 없고 빽없는 인간들만 이런데 오나 보다.
대학 다니다 온 사람들 전라도 애들 밖에 없고... 나머진 다 고졸들이다.
내 학벌이 최고 좋다. 라고 합디다.
무슨 최전방에 전라도 사람은 안간다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지...
12. 연애할때
'12.9.4 7:22 PM
(175.253.xxx.189)
저 미혼때 저 좋다고 몇달간 공들이며 결혼하자던 남자들이 저한테
부모님이 어디 출신이냐고 묻기에
어디 출신이냐고 아빠는 전라도 출신이고 엄마는 경남 이라고 했더니
"아 그러면 나랑은 어렵겠다" 고 연락 두절한 남자가 네명 있었어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요
네명 다 영남권 출신 서울태생남자였구요
그당시엔 어린마음에 울아빠가 호남출신이라 내가 채였다는 생각에 제 출생을 원망했는데
그남자들보다 훨씬 능력있고 잘생기고 착하기까지한 남편 만나서 지금은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이렇게 말하는 제나이 고작 36살이고요
제 주위에 "전라도 출신 남자랑 소개팅도 안하겠다"는 영남출신 서울태생 여자후배가 스무명쯤 됩니다.
13. 저런 여자한테
'12.9.4 7:24 PM
(116.126.xxx.69)
연애할때 님...
영남출신 서울태생 여자후배한테 대구나 안동에서 대대로 살아온 남자 소개시켜주고 싶군요.
아주~~~~ 잘 살 겁니다. ㅎㅎㅎㅎㅎㅎ
14. 오호
'12.9.4 7:30 PM
(121.141.xxx.8)
저는 봤어요. 어떤 남자 선배 전라도인데
경북 아가씨랑 사귄거에요.
그 선배 전문직.
근데 예비 장인이 앞에다 대놓고 "다 좋은데 전라도만 아니었으면.."하더래요.
그렇게 기가 막힌 소리를 듣고도 예비 장인이라고 참았나봐요. 그럴땐 관두시라고 해야하는데.
여튼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장인이 못살게 굴긴하는듯.
그리고 제가 보기에 똘똘 뭉치기 최고는 경상도-특히 경북이에요.
괜히Tk라인 이야기가 나온게 아니고 괜히 우리가 남이가 소리가 나온게 아니라는점.
덕분에 조직 생활 완전 잘하죠. -_-;; 근데 그런 성향이 타 지역 사람에겐 별로 좋을일 없다는 점.
그리고 또 있다. 서울 사람이라 핍박받은거.
경상도 머스마들 나만 보면 맨날 서울 깍쟁이라고. ㅠㅠ 서울 사람 핍박하지마요.
서울 남자애들 어리버리 하다고 무시하고. 내가 보기엔 당신들이 더 이상해.
15. 저희남편
'12.9.4 7:34 PM
(119.64.xxx.237)
전남출신인데 대학교도 서울에서 나왔고 사투리도 전혀안써요.
그런데 직원몇명밖에 안되는 소규모사무실로 이직하려고 면접본적이 있었는데 그 사장이 전라도 출신은 아무리 능력있어도 안뽑는다고 했답니다.몇년 지난지금도 생각하면 어이없어고 분해요.
16. 글쎄..
'12.9.4 7:35 PM
(203.234.xxx.149)
전 서울이고...대학때 전라도에서 올라온 친구들이 전라도 사투리 쓰는걸 챙피해하고 빨리 고치려고 노력했던 기억은 나네요..좀 위축되어 있는 느낌??
그에 반해 경상도에서 올라온 사람들..특히 오빠들...졸업하는 날까지 '가스나들이...남자 앞길을 막고 어쩌고' 큰소리 빵빵..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건지..
그래서 갠적으로는 조용하고 다정했던 전라도 오빠들이 훨 좋았음~
17. 전라도 끝
'12.9.4 7:45 PM
(110.9.xxx.102)
대학동창이 전라도 신안 무슨 흑산도 가는길에 있는 섬 거기 출신인데
군대는 강원도 최전방 철책있는 곳에서 갔어요
면회는 3년동안 형이 딱 한번 갔다네요
섬에 사시는 부모님들도 한번도 못가시고
그 쪽 친구들이나 동네 형들이 주로 강원도 최전방으로 다 군대갔다고 면회갈 수 있는 부대간 애들이 부러웠다고 하대요.
18. ..
'12.9.4 7:56 PM
(58.141.xxx.6)
저는 서울사람인데 대학교때부터 서울사람들도 전라도 사람들은 배신잘하고 뒤통수때린다는말
진짜 많이 들었어요 정작 제주위에는 전라도 사람이 없어서 본적도 없는데
그런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정말 편견이 대단하구나 싶어요
경상도 사람들도 아니고 다 서울사람들이 그랬어요
저 이제 33살이니깐 나이 많지도 않은데요
19. ,,,
'12.9.4 7:58 PM
(211.246.xxx.106)
-
삭제된댓글
지능알바!
횡설수설이 딱 느낌이 오네요
요즘 알바들 친노 때리기와 맥이 다아있고.
20. ...
'12.9.4 8:00 PM
(183.101.xxx.207)
다른말이긴 한데요...저희 회사 일이 전국에 있는 회사들에 전화하는 일인데...(물론 서울이 젤 많으니 서울은 그냥 복불복이고...) 경상도 회사 전화할때는 일단 긴장하구요...(대부분 말투부터 좀 불친절하고, 이게 뭐 구입라는 영업 전화도 아닌데, 그 회사에 필요한 용건으로 전화하는건데도...듣지도 않고 일단 거절...
전라도(라고 해봤자 회사들은 대부분 광주 정도?) 에 전화하기 전부터 기분 좋게 전화해요..
전라도 남자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용건에 대해서 거의 호의적으로 받아들이시고 적극적인 답변을 해 주시더라구요...(그만큼 회사일에 대한 충성도도 높다고 우리끼리 평가하고 있고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저희 직원들 가끔 업무 얘기하면 공통적으로 다 그렇게 느낀다고 하네요...
전라도 전화하는게 젤 반응 좋다고...전라도 남자들이 친절한것 같다며, 우리끼리 그래요..
전라도 남자의 재발견이라고...
21. 풋
'12.9.4 8:02 PM
(211.246.xxx.106)
-
삭제된댓글
딱 봐도 지능적 작업글이네요
82에 최적화해서
22. 엥
'12.9.4 8:17 PM
(119.70.xxx.201)
제가 지능형 알바라고요?
황당하네요
왜요????
맹한게 분란조장? 헉이네요
23. 제 보기엔
'12.9.4 8:20 PM
(14.52.xxx.59)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서울 강원도 제주도 전부 표면만 다를뿐 속은 다 똑같아요
누구는 배신 안 때리나요?
누군 똘똘 뭉쳐 자기 잇속 안 차리나요?
그리고 전라도 개발건은,,,일단 입지가 경상도는 수출입에 유리하고 공장이 들어갈 조건이 좋아요
전라도는 밖으로 나가기가 어렵고 천혜의 곡창지대였어요
그 차이를 알면 앞으로도 개발건으로 뭐라고 하지마시고,,자연을 보호받은걸 특혜라고 생각할 날이 올겁니다
24. 제 보기엔
'12.9.4 8:21 PM
(14.52.xxx.59)
그리고 대한민국 어디도 며느리 대접 각별히 해주는 지역은 없어요
여자 깍듯이 존중해주는 곳도 없구요
25. 경상도 시댁
'12.9.4 8:30 PM
(210.149.xxx.70)
전 반대로 시댁이 경상도분이신데요.
제 생일 달력에 안 적어주셔요. 마찬가지로 전라도 출신인 사위(저에겐 아주버님) 생일도 안적어요.
근데, 저랑 몇일 차로 생일인 당신 손녀생일은 적어주고요, 아들 귀국날, 동창회날, 딸 결혼기념일, 이런건 또 다 적어놓습니다.
결국 자기 핏줄 일이라면 소소한 것까지 다 챙겨도, 남이면 생일따위도 안챙겨준다는 마인드죠.
그것도 결혼한지 꽤 된, 항상 어려워하는 하나뿐인 사위 생일조차 이제껏 안 적는걸보니, 일개 며느리 저 따위야..........
뭐하러 그런 것 왜 훔.쳐.봤.냐.구요?
저도 굳이 알고싶지 않았지만, 저희 쓰라고 내준 아버님방에 아주 보.란.듯.이 달력이 펼쳐져 있더군요.
말로는 하나뿐인 며느리 생일 축하한다 해주시더니, 실상은 남에 불과한 며느리를 위해 생일을 달력에 적어놓는 수고조차,
기억조차 하기싫다는듯 텅 비어있는 달력을 보니 제대로 "뒤통수" 맞은 격이라 기분이 더 더럽더군요.
3년차까지도 참았는데, 4년째까지는 도저히 못 참아서 남편에게 난리쳤습니다.
날 고작 이런 취급하면서 무슨 시부모님을 가족처럼 생각하길 바라냐고. 내가 가족이긴하냐고..
뭐 무슨 말을 전했는지는 모르지만(알고싶지도 않고) 이제 저희가 가면 최소한 달력은 치워주십니다;;;;;
님. 울 시부모님은 "전라도"분도 아닌데, 심지어 갱상도분인데 왜 그러셨을까요???
시댁설움 저도 당해봐서 속상하신건 이해되지만 거기에 이상하게 지역색 붙이지 마세요.
그게 지역차별이고, 편견입니다.
26. 미리내
'12.9.4 8:34 PM
(124.50.xxx.2)
저도 전라도 남자와 결혼해서 피해본 사람이에요..뭐랄까 본인의 가족을 끔찍히 생각하다 보니 시부모 효도 강요에 걸핏하면 모일려구 해요..결혼해서도 시부모 시누이 형제한테 뭘 못 퍼줘서 안달이구요..이혼 생각할 만큼 피해의식에 시달립니다
27. 기록파기
'12.9.4 8:35 PM
(61.81.xxx.14)
제 보기엔//
1960년 이후 농업이 와해되고 농업이 주산업인 전라도지역 사람들이 생활터전을 잃고 서울을 비릇한 전국 각지로의 출향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만약에 심한 태풍이 와서 어느 동남해안도시를 덥쳐 이 도시의 거주민들이 생활터전을 잃어버린다면, 국가는 이 도시의 거주민들에게 생활터전을 마련해주는 당연하겠지요? 아마 도덕적이고 민주적인 정부가 들어서 국가운영을 했었더라면 최소한도 산업시설 또는 공장들을 전라도 지역에 건설하여 생활터전을 잃은 출향민들에게 일하도록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8. ..................
'12.9.4 8:40 PM
(125.152.xxx.252)
전 학교다닐때 갑자기 학생부 주임이 반마다 다니면서 부모님이 전라도인 사람 손들어!
그러고다니더니만, 역시 문제있는 것들은 다 전라도네...하는 소리를 하고 다닌 미친 놈 알아요. 선생이라는 호칭이 아깝죠.
전 조부모님부터 대대로 서울 이었는데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손 번쩍 들었던 애들 한참 기죽어 다니던거 생각나네요.
오히려 전 나이들면서 다른 특정 지역 사람들하고 유독 안 맞는다는....
29. 울 엄마만 해도
'12.9.4 8:49 PM
(82.33.xxx.103)
지역 차별적인 발언 하세요....
그래도 우리 세대에는 안 통하는 얘기 같애요... (저 30대...)
30. 아놔
'12.9.4 9:10 PM
(210.149.xxx.70)
며느리 희생을 강요하면서 우리가 가족아니여(단 며느리는 빼고) 외친다는 진상시댁이야기, 여기 82쿡 자게 레파토리 아닌가요?
그럼 그 시댁들이 전부 전라도 출신인가요?
시댁모임 유난스럽게 챙기고, 핏줄한테 퍼주고 이런게 다 전.라.도. 시댁만 그런답니까?
그리고 경상도 시댁은 며느리 하대해도 대놓고 일관성 있게 하대하니깐 더 나은거다, 이건 또 무슨 논리인가요?
그냥 개념없는 시댁을 욕하시지, 전라도는 거기에 넣지 마세요.
경상도 시댁도, 서울 시댁도, 충청도 시댁도 진상짓하는분들이 진상짓하고 시집살이시키는 겁니다.
31. 광주사태만
'12.9.4 9:39 PM
(14.52.xxx.114)
광주민주화 운동 혹은 광주항쟁으로 정정부탁드립니다.
32. 웃겨서
'12.9.4 9:47 PM
(59.4.xxx.131)
여기 82 의 진상시댁은 다 전라도라는 걸 방금알았어요.막말 하나 하고 싶은데 저렇게 이상한 사고방식의 며느리를 가족이라고 생각하기 싫은 건 당연할 듯.
33. ....
'12.9.4 10:10 PM
(112.155.xxx.72)
그래도 진상 시댁은 경상도 쪽이 최강이라고 얼마전 결론 내지 않았나요?
자세하겐 기억 안 나지만 경상도 시댁들 대박이던데요?
34. 음....
'12.9.4 10:16 PM
(124.55.xxx.133)
전 서울사람이고 아빠 엄마 서울과 충청도분이신데 전라도 사람들은 앞에서는 간이라도 내줄거 같이 굴면서 뒤에서는 뒷통수 친다고 싫어하셨어요..아빠가 사업할때 회계쪽에 전라도 사람들을 몇명 썼는데 정말 친절하고 무엇보다 충성을 다하는거 처럼 굴다가 결정적일때 돈다 빼돌리고 도망갔다구요..
대학 다니면서 지역감정이 무엇보다 나쁘다고 배웠고 광주민주화운동 보면서 그 지역사람들 많이 이해하고 지역감정없이 살았어요..
제가 다닌 대학이 최고 명문대라 더 그랬을지도..친구들 후배들 경상도 전라고 충청도 구별없이 잘지냈고 지금도 대학동창들과는 잘 지내요
그런데 문제는 사회나와서 점점 그 생각이 바뀝니다.
특히 조직에서 동향찾으면서 지들끼리 똘똘뭉치고 뒷담화하고 패거리 만드는 그쪽 지역 사람들을 많이 보았거든요..당연히 경상도 사람들중에서도 나쁜 사람들을 봤는데 숫적으로 전라도가 더 많으니 자꾸 좀 선입견이 생기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고향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란 거죠..
제 대학동창들은 좋은 대학에서 바르게 사고하고 잘 성장하니 지역이 상관이 없는거지만, 사회에서 척박한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니까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 서울로 온 그쪽 지역 사람들중에서 덜된 사람들이 더 많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은
그리고 위에 분 경상도 무뚝뚝하다지만 전 광주쪽으로 전화 잘 안하고 싶은게 정말 무지 무뚝뚝하고 사람 무시하는 듯한 말투의 사람들이 많더이다..
35. 전남 시댁
'12.9.4 10:26 PM
(110.70.xxx.7)
제 댓글 지워요... 제 편견이겠지만 전 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에 59.4 웃겨서 님... 막말이 너무 심하셨네요... 아프라고 하신 말씀에 제대로 아프고 갑니다...
36. ㅎㅎ
'12.9.4 11:21 PM
(180.230.xxx.65)
30대 후반이고, 대학까지 전라도에서 졸업후 직장 때문에 서울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서울 살면서 출신때문에 핍박 많이 받았어요(90년대 후반)
전라도 여자라서 안사귄다는 얘기를 충청도 출신 남자한테 들어봤구요.
하여튼 은연중에 그런얘기 하는 인간들을 몇몇 겪어봤죠.
근데 신기하게도 언젠가부터인지 전라도 비하 발언이 조금씩 사라져간다고 느껴지네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놓고 차별하기가 좀 어색해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가는 거 같아요.
국민성이 어느정도 성숙했다는 증거겠죠^^
37. 또마띠또
'12.9.5 1:00 AM
(118.35.xxx.58)
여긴 경상도고요,
울삼실에 전라도 아줌마 (50대)는 누가봐도 전라도말투쓰거든요. 뭐뭐 하면 있잖아,, 저기해요==>이 표현을 각 문장마다 넣어요. 전라도 말투 아시는 분들은 공감하실듯.
근데 전라도에서는 그렇게 해요? 이렇게 물으면
난 서울사람인데? 이럽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전라도에서 30년 살다가 서울 3년 살면 서울사람인가? 출신 묻는거지..
전 울산에서 4년째 살고 있지만 어디가면 부산출신, 부산 고향이라고 하지 울산사람이라고 빡빡 안우기는데.
자기 출신이 부끄러운가봅니다. 제가 본 전라도 사람들은 다 출신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던거 같네요
38. 또마띠또 씨
'12.9.5 6:41 AM
(124.52.xxx.147)
그 아줌마 전라도 출신이라고 얼마나 무시 당했으면 그랬겠어요. 제 아는 사람은 경찰공무인데 자기호적을 전라도에서 서울로 옮겨 본적을 바꾸더군요. 차별 당하는 서러움때문이지 전라도 출신인게 부끄러워서 그러나요?
39. 또마띠또
'12.9.5 9:21 AM
(210.109.xxx.130)
전라도출신으로서 컴플렉스나 부끄러워한적 없는데요?
오히려 자랑스러워요.
전라도를 핍박하는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이, 오히려 컴플렉스 덩어리 아니예요?
그들이 스스로를 부끄러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