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회사 문제로 퇴사하고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되는터라
고용지원센터에 방문하고
어제 두번째로 실업급여 인정일이라 방문해서
수첩받고 교육받고 그랬어요.
도서관에 가면 공부하는 사람만 보이고
병원에 가면 아픈 사람만 보이고
뭐 그렇다는 말이 실감이 되는게
고용지원센터가면 그렇게 일자리 구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어제 교육받는 제 옆에
아주머니 한 분이 같이 교육을 받으시는데
대략봐도 65세 이상은 되어 보이시는데요.
사실 젊은층도 교육받는거 애매한것도 많고 그런데
그렇게 교육 받으시고
서류 작성하시고 하시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이는거에요.
잘 모르시는거 저한테 물어보고 서류 작성하시고 하는데
순간
저 어르신도 저렇게 열심히 생활 하시는데
그에 비하면 아직 젊디 젊은 나는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사실 퇴사하고 집에 있는데
심심하고 멍하고 게을러지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35살인데 지금껏 쉬어본일 없이 계속 직장생활 해왔던터라
집에서 쉬는 걸 잘 못하겠고
그러면서도 또 집에선 나태해지고 멍해지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구직도 하고
배울거 배우고 그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