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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 왜 자꾸 82하냐구..

... 조회수 : 12,306
작성일 : 2012-09-04 13:08:22
제가 평소에 82를 자주 하는걸 아는 남편이,
인터넷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야,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
오프의 세상은 달라,
저사람들 꽉만힌 사람일수도 있어.
어쩜 니가 대화하고 있는 그사람들이
집에서 자판만 두두리는 꽉막힌 키보드 워리어들일수도 있어
라고 하네요.

그말듣고나니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네요.
IP : 59.86.xxx.232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수 있지요..
    '12.9.4 1:10 PM (222.121.xxx.183)

    그럴 수 있어요...
    그러니 82에서만 소통 하지 마시고.. 밖에서 사람들도 만나고 하세요..
    저도 82 죽순이 8년동안 하고 있지만 들을건 듣고 거를걸 거르고 그래요..^^`

  • 2. ..
    '12.9.4 1:11 PM (1.225.xxx.28)

    그럴 수 있어요...22222222

  • 3. ----;;
    '12.9.4 1:11 PM (112.223.xxx.172)

    남편분 말도 맞는 말이죠.
    82뿐만 아니라
    어느 사이버 세상도 마찬가지 측면이 있지요..
    비현실적인 조언과 댓글에 위안을 얻는 것
    그 자체가 중독일 수도 있어요.
    나보다 훨씬 못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안도감도 있구요.

  • 4. .....
    '12.9.4 1:11 PM (124.50.xxx.210)

    저도 남편님 말에 동의해요.

  • 5. ,,
    '12.9.4 1:13 PM (72.213.xxx.130)

    그럴 수 있어요 333
    온라인은 전체 오프라인에 비하면 아주 작은 공간이지요.

  • 6. 맞는말
    '12.9.4 1:13 PM (211.110.xxx.180)

    아닌가요?ㅋㅋ 저도 82하지만...
    저도 정말 깜작 놀랄만큼 편향적인 글을 너무 자주, 너무 많이 봐서....
    특히 여기가 여초싸이트라 남녀문제에 있어서는 놀랄만큼 편향적이죠.
    제가 남편이라도 별로 좋진 않을 듯해요.

  • 7. 그럴수도....
    '12.9.4 1:14 PM (1.225.xxx.229)

    전 사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곳은 82만이예요....

    그런데 82를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들어가면
    너무 달라요....

    세상은 차가운데 여긴 뜨거울때도 있고
    세상은 뜨거운데 여긴 차가울때도 있고...

    처음엔 82에서 알고 놀랍고 그랬는데
    이젠 한템포 쉬고 걸러내고 해요....

  • 8. ㅇㅇ
    '12.9.4 1:15 PM (180.66.xxx.186)

    정말 그래요.
    그리고 저희 남편도 싫어해요.
    저 같은 경우도 일상이 즐겁고 걱정이 없으면 여기 안 오게 돼요.
    그리고 들어오면 기분이 쳐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또 들어와서 댓글을 달고 있네요.

  • 9. 고정
    '12.9.4 1:16 PM (1.241.xxx.29)

    회사에서 하루종일 여기 들락날락 거릴수도 있고. ...
    그럼. 이런 사람들도 열심히 일만 해야겠네요 ㅎㅎ
    저도 들어올때도있고 .... 재텍이라. 바쁘면 못들어올때도 있는데요???
    여기서 너무 죽치고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 10. ㅇㅇㅇ
    '12.9.4 1:18 PM (59.15.xxx.206)

    남편분 말이 맞아요... 82 여기 너무 국한된 사람들만 오는곳이라 편향된 사고를 하게 될수 있거든요.

    현실과 좀 다른 면도 많아요.

  • 11. ggg
    '12.9.4 1:18 PM (121.130.xxx.7)

    얻는 게 있음 잃는 게 있죠.
    원글 남편님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온라인 세계와 오프의 세계는 엄연히 다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오늘도 82를 합니다.

  • 12. ㅇㅇㅇ
    '12.9.4 1:19 PM (59.15.xxx.206)

    특히 남녀 문제에 있어서는 안그런 글도 많지만 이상한 글도 많아요;;

  • 13. 님도
    '12.9.4 1:19 PM (211.110.xxx.180)

    님 남편이 남자들만 모여서 매일 아내 욕하고, 친정 욕하는 글 수십개씩 올라오는 싸이트에서 계속 죽치고 있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좋은가 싫은가...-_-;;

  • 14. .....
    '12.9.4 1:19 PM (123.199.xxx.86)

    맞는 말일 수도 있고,틀린 말일 수도 있어요..ㅎㅎ
    오프라인에 비해서 작은 공간은 아니지요..오프라인이라는 건..아무리 넓다해도 한개인의 발넓이로 치면 오히려 온라인보다 좁다고 할 수 있죠..여긴..오프에서 자신이 속하지 않는 지역과 직업,가치관,종교,업,다운이 다른 생활자들,각각의 사람들이 모여서.자신과 또 다른 말들을 뱉어냅니다..자신이 판단해서 옳다싶으면 받아드리고 틀렸다싶으면 뱉어 버리면 되는 거지요...남편님처럼 꼭 키보드워리어니 뭐니 하면서 규정지을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또 한가지..오프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온라인만의 소통이 있어요..의사전달이 훨씬 빠르고..호율적이예요..한가지 사안을 두고..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을 수도 잇구요..@@

  • 15.
    '12.9.4 1:22 PM (116.37.xxx.135)

    균형이 중요하겠죠
    근데 저만 해도 균형이 잘 안맞아요 ㅋ

  • 16. 어떻게보면
    '12.9.4 1:23 PM (121.130.xxx.228)

    오프라인이 훨씬 한정적일 수 있어요

    여기 다양한 의견들 올라오는 것 중에선 탁월한 글도 분명 있거든요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알지못한걸 댓글에서 넓고 다양한 분들이 탁월하게 말씀하시는 글들 보면 무릎 치죠

    오프라인에서 하루일과중 아침부터 밤에 잠들때까지 만나는 사람들 공간은 지극히 한정되어 있구요

    나이들수록 친지관계나 인간관계도 대폭 협소해지죠

    그런 의미에서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인터넷이 훨씬 넓습니다

    82도 사람 많은 익명방이라 피드백 빠르고 소통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까지 무궁무진합니다

    긍정적이고 좋은점도 많죠

  • 17. 울남편말하고 똑같네요
    '12.9.4 1:23 PM (122.153.xxx.130)

    제가 무슨 얘기만 하면
    인터넷의 내용이 다가 아니라고 뭐라합니다.

    아 나~ 나도 직장다닌다고
    인터넷 내용도 읽고 오프라인에서도 얘기하고
    나도 판단 할 줄 안다고...

  • 18. ..
    '12.9.4 1:24 PM (123.199.xxx.86)

    오타 고칩니다..호율=효율..드리고=들이고.@@

  • 19. ㅇㅇㅇㅇ
    '12.9.4 1:24 PM (59.15.xxx.206)

    님 남편이 남자들만 모여서 매일 아내 욕하고, 친정 욕하는 글 수십개씩 올라오는 싸이트에서 계속 죽치고 있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좋은가 싫은가...-_-;; 2

    ㅋㅋ 이글이 정답이네요.

  • 20. ㅁㅁ
    '12.9.4 1:24 PM (123.141.xxx.151)

    맞아요
    82는 그냥 가끔 심심풀이로 하세요
    저는 좀 다른 얘긴데 넝쿨당 작가 82한다는 글 올라올 때마다 좀 웃겨요
    인터넷을 82만 들어오시는지-_-;;;

  • 21. ^^
    '12.9.4 1:26 PM (61.247.xxx.205)

    온라인 세상과 오프라인 세상 많이 달라요.
    여기에 빠져 있으면 이게 세상의 전부인 양 착각할 수 있습니다.
    가끔/자주 몇 일간 이곳 접속을 안 하는 게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보게 된 글들이 머리 속에 남아 생활에 방해가 될 수도 있지요.

    좋은/유익한 정보만 얻고 빨리 나가면 좋은데, 이곳 저곳 기울이면서 이런 글 저런 글 읽다 보면 폐해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

    제가 내린 잠정적 일반화로 맞는지 안 맞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대체로 오프라인에서 만족하면서 잘 지내는 사람은 온라인 공간으로 자주/많이 안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컴퓨터와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외모나 경제적 수준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똑똑하거나, 잘 생겼거나, 돈이 많거나, 현실 생활에서 아주 만족하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지 않거든요.

    적어도 컴퓨터 잘하거나, 컴퓨터와 많은 시간 보내는 사람치고 외모 좋은 (잘 생긴/미모가 뛰어난)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 22. 어떻게보면
    '12.9.4 1:27 PM (121.130.xxx.228)

    다만 한가지 시댁문제가 일어나면 만장일치로 시월드 욕을 한다거나,
    이런건 이 사이트에 아짐들이 많은 특징이죠

    여기가 10대들만 오는 사이트라면 그런 글 자체부터가 없을테니까요

    또한 비교적 여태 살아오면서 현실생활하면서 느낀,
    진짜 거품이라든가 깔만한 대상 깔만한 이유들에 대해선 비교적 명확하고 냉정하지 않던가요?

    무조건적인게 아니고 모두 이유 있고요

    많은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할땐 역시나 옳은 방향에 대한 정의감도 아주 뛰어난 곳이지요

    사회를 보는 시선, 범죄, 정치, 복지등등 문제가 되는 사안들도 얼마나 많이 올라오나요

    절대 오프라인에선 먼저 잘 말도 꺼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인간들
    가식쓰고 위선으로 사는게 사회생활이라면
    여긴 평소 느낀것도 다 올리니까 어떤 의미에서 훨씬 더 솔직하고 인간적인 곳이죠

    원글님 남편이 보는 시각은 지극히 편견이구요

    다양한 가치들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설명드리세요

  • 23. ...
    '12.9.4 1:30 PM (61.102.xxx.143)

    남편분 말씀이 맞아요. ^^
    참 좋은 선배 언니, 이모분들의 말씀도 있지만
    일부 굉장히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의 글도 있지요.

    여기 저기 다양한 커뮤니티에 가 봤는데, 그래도 이 곳이
    순화된 언어를 쓰는 곳 중의 한 곳이긴 해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이 쓰는 언어라고 치기에는
    좀 너무 눈살 찌푸려지는 단어들도 보이구요.
    예전부터 지적하고 싶었지만, "너는 얼마나 고고하길래" 비난 받을까봐
    암묵하고는 있지만요.

    키보드워리어라고 표현하시니 생각이 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 24. 굼뜰
    '12.9.4 1:30 PM (122.40.xxx.58)

    저희 신랑도 제가 무슨 얘기만 하면
    그거 또 82에서 들었냐고....

  • 25. 어떻게 보면
    '12.9.4 1:31 PM (59.15.xxx.206)

    님..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솔직히...;;;

  • 26. ^^
    '12.9.4 1:31 PM (164.124.xxx.136)

    현실과 온아린 삶의 균형을 가지고 판단하세요

    의외로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인기있고 글잘쓰고 그러신분들
    실제로 보면 은둔형인 사람들 꽤 있더라구요

    여기에도 많으신지 잘 모르겠지만
    상담하다보면 그런분들 정말 많아요

    온라인세상에선 입김쎈 리더인데
    현실에선 조용히 있는 듯 없는듯 사시는 분들

  • 27. .ㅡㅡ
    '12.9.4 1:34 PM (112.223.xxx.172)

    인터넷은 어디까지나
    아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 됩니다.
    그걸 현실에 투영하는 순간 이상한 사람 되죠.

  • 28. 여긴
    '12.9.4 1:38 PM (110.70.xxx.205)

    그냥 심심풀이지
    정치 경제 관련 정본
    다 스킵하세요
    그냥 엉터리가 전부일듯

  • 29. ...
    '12.9.4 1:52 PM (223.222.xxx.179)

    원론적으론 맞는 말이긴 하네요.
    인터넷에만 몰입되다 보면 현실감각도 떨어지고 사고가 갇히기가 쉽죠
    그러니까 잘 균형을 잡아야 해요, 스스로.

    근데요.......

    /// 집에서 자판만 두두리는 꽉막힌 키보드 워리어들일수도 있어 ///

    이부분을 보니 좀 아니네요.
    키보드워리어??????
    근래 이상항 찌질이들이 꽤 유입되긴 했지만
    82만큼 점쟎고 자정능력 뛰어난 곳도 많지 않습니다.

    키보드워리어,란 단어를 보니 원글님 남편분이 82를 잘 모르거나
    원글님이 뭔가 의도를 가지신 듯 보이네요.

    댓글 중간중간 작업하러 오신 분들도 꽤 보이구요.

    평소에 아무 주관 없이 인터넷 하시나봐요?
    갑자기 남편 지적에 생각이 많아지면서 고민글을 올릴 정도로?
    무슨 해답을 얻길 원하시는 건지..
    주체성이 부족하신 거 아닐까요?
    남편에게 인터넷 생활까지 지도받을 정도로 판단, 조절능력에 문제가 있으신 거라면
    당분간 인터넷 멀리하시는 게 낫겠네요.

  • 30. 우리집은
    '12.9.4 1:57 PM (121.162.xxx.111)

    아내가 먼저 82를 알고 소개해 줬어요.
    아줌마들의 정신세계에 대해 공부 좀 하라고....

    근데 어느날 부턴가 전 82죽돌이? 처럼 되었고
    평일 사무실에서 몇 시간을 82에서 놀고? 있어요.
    주말에는 거의 못들어오지만,
    아내는 바빠서 하루에 한번도 들어오지 못할때가 많다는데...

    요즘 82 좀 그만하라고 그러더군요.ㅎㅎㅎ
    안그래도 서서히 바쁜시즌이 돌아오기에 어쩔 수 없이 잠시 떠나야 할 때가 오고 있지만...

  • 31. ..
    '12.9.4 1:59 PM (112.145.xxx.47)

    인생은 실전이죠

  • 32. ,...
    '12.9.4 2:03 PM (112.223.xxx.172)

    아니 참.
    중간 중간 댓글이 작업하러 온 거라는 말을
    저렇게 자신있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온라인의 병폐네요.

    자기 입맛에 안맞으면 작업? 웃기네요..

  • 33. ..
    '12.9.4 2:06 PM (49.50.xxx.237)

    저는 82알고 많이 배웠어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사고에 대해서...
    그래서 우리시댁도 그만함 괜찮다싶고
    남편도 그만하면 뭐...
    워낙 여기서 희한한 사연들을 많이 보니 오히려
    긍정적이 되어가네요.

  • 34. 잔잔한4월에
    '12.9.4 2:10 PM (123.109.xxx.165)

    남편분의 이야기가 사실임.

    시간나서 수다떨러오는곳일뿐이죠.

  • 35. ...
    '12.9.4 2:22 PM (222.233.xxx.161)

    저같은 경우는 온라인에서의 한계가 있으니 알아서 걸러서 생각하고
    내가 취하고 싶은 부분만 내것으로 만들면 되겠다 그러고서 와요

  • 36.
    '12.9.4 2:23 PM (125.187.xxx.175)

    울남편도 처음엔 원글님 남편 같았는데
    요즘은 뭐 애매하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82에 물어보랍니다.
    지나치게 푹 빠지지만 않으면 여기만한 곳도 거의 없죠,

  • 37.
    '12.9.4 2:35 PM (59.15.xxx.206)

    위엣분 지나치게 빠지신듯 ㅎㅎ

  • 38. .....
    '12.9.4 4:32 PM (175.123.xxx.29)

    만나는 부류가 비슷하다보니
    저는 82에서 더 다양한 세상을 만납니다.

    그래서 배우는 게 많아요.
    남편과도 82에서 나온 이야기를 대화주제로 많이 다룹니다.

  • 39.
    '12.9.4 5:05 PM (211.36.xxx.174)

    남편도 그래요.제가 뭔말만하면 82에서 그리 시키더냐?이래요

  • 40. 넵~
    '12.9.4 7:07 PM (211.246.xxx.211)

    그래요... 이번 기회에 82를 끊어보세요
    꽉막힌 사람들한테 뭘 도움을 구하고 의견을 물어요, 그쵸?

    그 다음에는 남편한테 또 여쭤보세요
    그럼 나 이제 뭐할까? 하구요~
    컴터 하지말까?
    아니면 어떤 사이트를 갈까?

  • 41. ..
    '12.9.4 8:59 PM (121.139.xxx.124)

    그냥 나와 맘맞는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재미로 오지..현실은 이렇지 않아요.

  • 42. gg
    '12.9.4 9:18 PM (211.110.xxx.154)

    남편분이 어떤 맥락으로 한 말인지 이해가 됩니다ㅎㅎ

    헌데 전 그 반대의 경우라고 할까요.
    82를 안지 얼마 안되었는데... 처음 와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와 제 주위 사람들의 생각과도 다르고...맘에 들든 안들든 갖가지 의견들이 난무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요^^

    가족, 친구들, 직장동료들...항상 거기서 거기인 얘기고 의견이고 생각인데
    인터넷에는 정말 다른 생각들이 많아서 좋은 점도 있는 거 같아요.

  • 43. ^^
    '12.9.4 9:20 PM (189.79.xxx.129)

    울 남편도 싫어해요.
    그래서 남편 나타나면 후다다닥 딴짓하는척..ㅎㅎ
    근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자게만 있는건 아니니까..
    요리도 도움 많이 받고, 살림팁도 유용하고..

  • 44. ...
    '12.9.4 10:35 PM (119.64.xxx.92)

    온라인과 오프라인만 다른게 아니라, 온라인도 커뮤니티 마다 분위기, 의견이 천차만별이에요.
    좀 더 다양한 세상을 보고 싶으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경해보는것도 좋죠.
    온라인을 82만 하는 사람은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봐야 뻔한 동네아줌마들이 될텐데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기가 활동하는 혹은 속한 커뮤니티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것 자체가 문제인거죠.
    그냥 세상엔 별별 사람들도 참 많구나..정도로 생각하고 참고하면서 활동하면 됩니다.

  • 45.
    '12.9.4 11:22 PM (1.231.xxx.158)

    인터넷 세상이 다는 아니지만,

    절대, 내 주변에 한정된 오프에서 보는 세상도 절대 다가 아닙니다.
    참고하면 정말 인생의 이만한 약이 없습니다, 82를 비롯한 온라인 매체들이요!

  • 46. ..
    '12.9.4 11:24 PM (112.148.xxx.220)

    지극히 너무나 맞는 말이긴 해요.

    오프의 세상은 다르죠.
    여긴 욕망과 속마음을 드러내는 과장된 세상이니까요.

    그냥 참고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 47.
    '12.9.4 11:25 PM (118.45.xxx.30)

    남편분 말씀이 맞아요.
    그러니 남편 앞에서 82하지 마세요.

  • 48. 오프라인
    '12.9.4 11:31 PM (125.177.xxx.83)

    오프라인에서 우리가 접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가족, 회사사람, 친구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그에 비해 온라인은 훨씬 접하는 사람들의 계층이나 연령대가 폭이 넓죠.
    온라인이 다가 아니라 해서 오프라인이 그러면 다냐? 이건 더더욱 아닌듯~

  • 49. 편향성을 알고 싶다면
    '12.9.4 11:38 PM (175.124.xxx.92)

    인터넷의 편향성을 알고 싶다면 일일베스트나 디씨의 정치사회갤러리와 82나 slrclub의 글들이 가지는 편향성을 보면 됩니다.....
    사이트마다 비슷한 부류가 모이게 되어있고, 그러다보면 점점 편향되게 마련이죠. 뭐, 오프라인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좀 서로 조심하는 건 있죠;;;;

    어느 한 곳만 들어가서 계속 죽치다보면 냉정함을 잃게 되기 십상입니다.

  • 50. 남편
    '12.9.5 12:05 AM (119.196.xxx.153)

    남편 말씀이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그럼요...
    며칠전에 여기에 글 올라왔잖아요
    현실에서는 암것도 아닌 문제가 여기다 글 올렸다간 가루가 되게 까이는 경우도 있고 펄쩍 뛰는 경우도 있다고...
    인터넷 악플 다는 사람도 그닥 별다른 사람 아니에요
    길에 다니는 수많은 사람중 한 사람일뿐...
    마찬가지로 여기만 들여다 보면 여기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가 전부는 아니라는거 남편 말씀에 동의합니다

  • 51. 파사현정
    '12.9.5 12:18 AM (114.201.xxx.192)

    반반이예요.

  • 52. 글쎄요
    '12.9.5 1:05 AM (180.68.xxx.138)

    전 사실 죽순이는 아니고 심심하면 밤에 가끔씩 들여다보는데..
    오히려 이런 공간은 익명성 때문에 훨씬 더 솔직한 공간일수 있어요. 진짜 사람들 속마음, 밑바닥 알수 있는 그런 곳이요
    그리고 대부분 오프라인에선 자기랑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리잖아요? 직업, 학력, 경제수준, 특정 지역 등등.. 오히려 인터넷 거의 안하는 사람들이 세상 물정 모르고 선입견 많고.. 편협한 시각도 많은듯
    여기가 어디 갇혀있는 사람들만 들어오는 곳도 아니고.. 알고보면 다 우리 주변 사람들, 길에서 스쳐지나가는 불특정 다수들이 오는 곳이죠. 다만 82 같은 경우는 사이트 특성상 여자들이 훨씬 더 많고 연령대가 높다는 특징이 있어서 남자들 생각이나 20대 젊은 사람들 생각을 접할 기회는 적지만 대신
    비슷한 연령대의 여자들.. (싱글들, 주부들, 직장맘들) 의 다양한 생각을 알수 있는 곳이라고 봐요 전

  • 53. ...
    '12.9.5 1:36 AM (121.172.xxx.98)

    남편분 말씀에 공감요..
    윗 분 글 인용해서 다른 말을 하면요...
    사실 이런 공간은 익명성 때문에 더 막나가는 공간이기도 하죠.
    진짜 사람들 추잡한 속마음,밑바닥 알 수 있는 그런곳이요
    그리고 대부분 온라인에서도 자기랑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리죠
    그래서 인터넷 하는 사람들이 되려 세상물정 모르고 선입견 많고 편협한 시각도 많다는 역설적 사실...
    정보를 받아들이되 내 스스로 판단해야지..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 따라가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되요

  • 54. .................
    '12.9.5 9:56 AM (118.219.xxx.36)

    여기 글을 올리는 분들은 그나마 자기주장이 강하고 부지런하신거예요 그냥 귀찮아서 의견 안올리고 아님 여기의견과달라 싸우기싫어 지켜만 보는 분들도 많아요 그러니 인터넷여론이 실제여론과 다를때가 많은거예요

  • 55. 온-오프 마찬가지
    '12.9.5 12:45 PM (121.161.xxx.85)

    인간관계란 온-오프 마찬가지에요. 오프라인은 뭐 막장인격, 꽉 막힌 사람들 없나요? 과거엔 없었고, 미래에도 없을까요? 사람사는덴 인터넷 안팍 마찬가지죠. 중요한건 내가 어지간해선 흔들리진 않는 중심을 갖고 있는것과.. 어떤 사람이 보석인지 알아보는 혜안을 갖는것 뿐이에요.

  • 56. ..
    '12.9.5 1:06 PM (58.143.xxx.184)

    오프는 성폭행,살인,개인의 인권,안전불감증 너무도 무력하고 관심도 없어보여요.
    그나마 온라인에서 시작되어 앞으로 불 붙여갔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따뜻한 맘 갖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82 계속해서 남편이나 시댁쪽의 입지가 줄어들고 좋을거 없다는걸 아시는게죠.
    남편만 바라보게 하시든가? 왜 의문을 갖고 어데다 물어봐야 할데를 찾게 만드셨는지
    부터 스스로 생각하셔야하지요.

  • 57. 마클 명언
    '12.9.5 5:21 PM (210.118.xxx.242)

    본인이 가려 들어야지요.....

    마클에 명언있었자나요..... 시누이가 마클하면 난 이 결혼 반댈세~~~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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