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잘 알던 동네동생인데요....주로 제가 언니다보니 돈을 내는 입장이었어요
저 시집가고...5년전 그아이 시집가고(지금은 돌싱) 그날보구선 이틀전 5년만에 만났어요.
제가 육아때문에 그동안 누굴 편하게 만날 입장이 아니여서 한동안 연락도 끊어진 상태로있다가
정말 오랜만에 만나고싶었고...반가워서 만나자 만나자 카톡했더랬죠...
그아이가 먼저 자꾸 만나자했고..
맛집 알아본다고 그러고 .... 결국 연락와서 만났습니다....
결국 그날 저랑 만나서 맛집 어디갈까 계속 검색질...
(자기 동호회 회원들과 주고받은 문자를 계속 검색하다가 냉채족발이 맛있다~
어디쭈꾸미가 맛잇다 삼겹살 먹자!! 드라이브가서 오리구이 먹자는등 계속 골르다가 순간 그중 너무 비싸지 않을것같은
쭈꾸미 먹자고해서 먹었어요...)
당연히 내가 돈내는 분위기~~(원래 사줄려고했어요)
그리고 수다 떨다가 주차비 1시간초과 천원내라고하더라구요...그애왈..어머 지갑을 두고왔네?
잃어버린건 아니지???걱정해주던 나~~
아냐 언니 운동가방에 있는걸 잊었네~~
다행이다 잃어버리지만 않았으면 되지 뭐!!
그리고 그애가 안내하는 곳으로 차마시러 갔어요 ( 언니 여기 커피마시면 마커롱 공짜로나온다는 둥.)
그리고 커피마시고 실컷수다 떨더니만 언니 자기 약속있다고....6시 동호회 사람들과
댄스하러간다고~~바래다줄려고했는데 미안하다고 ~~정류장 가까운데서 내려주고 갔음
이건뭐지???
난 애도 남편한테 맞기고(둘이 영화보라고 예매하주고 나옴)
나와서 이런 호구 노릇이나하고...그날 쓴 4만원이 아깝게 느껴지네요
주부한텐 큰돈인데 지돈은 돈이고 내돈은 열린지갑 취급하는 그애가 참 뻔뻔하게 느껴졌어요.
전에도 늘 기대기만하려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아이라서...그래도 동생이라고 니꺼내꺼 안따지고 지냈는데
~~
그날 지갑은 의도적으로 안가지고 나온듯^^
자기 월급 안나와서 지금 자기 카드연체중이라고...하네요..
그동안 환경도 안좋고 그래서 늘 안쓰러웠던 동생인데 그날 좀 얄미운데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