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먼저연락해서 만나자고해놓구 지갑안가지고 나온

5년만의 만남. 조회수 : 3,525
작성일 : 2012-09-04 11:52:12

예전에 잘 알던 동네동생인데요....주로 제가 언니다보니 돈을 내는 입장이었어요

저 시집가고...5년전 그아이 시집가고(지금은 돌싱) 그날보구선 이틀전 5년만에 만났어요.

제가 육아때문에 그동안 누굴 편하게 만날 입장이 아니여서 한동안 연락도 끊어진 상태로있다가

정말 오랜만에 만나고싶었고...반가워서 만나자 만나자 카톡했더랬죠...

그아이가 먼저 자꾸 만나자했고..

맛집 알아본다고 그러고 .... 결국 연락와서 만났습니다....

결국 그날 저랑 만나서 맛집 어디갈까 계속 검색질...

(자기  동호회 회원들과 주고받은 문자를 계속 검색하다가 냉채족발이  맛있다~

어디쭈꾸미가 맛잇다 삼겹살 먹자!! 드라이브가서 오리구이 먹자는등 계속 골르다가 순간 그중 너무 비싸지 않을것같은

쭈꾸미 먹자고해서 먹었어요...)

당연히 내가 돈내는 분위기~~(원래 사줄려고했어요)

그리고 수다 떨다가 주차비 1시간초과 천원내라고하더라구요...그애왈..어머 지갑을 두고왔네?

잃어버린건 아니지???걱정해주던  나~~

아냐 언니 운동가방에 있는걸 잊었네~~

다행이다 잃어버리지만 않았으면 되지 뭐!!

그리고 그애가 안내하는 곳으로 차마시러 갔어요 ( 언니 여기 커피마시면 마커롱 공짜로나온다는 둥.)

그리고 커피마시고 실컷수다  떨더니만 언니 자기 약속있다고....6시 동호회 사람들과

댄스하러간다고~~바래다줄려고했는데 미안하다고 ~~정류장 가까운데서 내려주고 갔음 

이건뭐지???

난 애도 남편한테 맞기고(둘이 영화보라고 예매하주고 나옴)

 나와서 이런 호구 노릇이나하고...그날 쓴  4만원이 아깝게 느껴지네요

주부한텐 큰돈인데 지돈은 돈이고 내돈은 열린지갑 취급하는 그애가 참 뻔뻔하게 느껴졌어요.

전에도 늘 기대기만하려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아이라서...그래도 동생이라고 니꺼내꺼 안따지고 지냈는데

~~

그날 지갑은 의도적으로 안가지고 나온듯^^

자기 월급 안나와서 지금 자기 카드연체중이라고...하네요..

그동안 환경도 안좋고 그래서 늘 안쓰러웠던 동생인데 그날 좀 얄미운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75.119.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지마
    '12.9.4 11:53 AM (118.223.xxx.63)

    그 사람과는 그만 놀아요.

  • 2. ...
    '12.9.4 11:54 AM (218.236.xxx.183)

    저라면 오늘부로 제명ㅠ

  • 3. 사람은
    '12.9.4 12:06 PM (203.142.xxx.9)

    다 자리보고 발뻗기 마련입니다. 원글님 이제 그만 그 자리 치우시고 그 아는 동생 놓으시는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

  • 4. 원글이
    '12.9.4 12:09 PM (175.119.xxx.243) - 삭제된댓글

    그러게 저한테 문제가 많다는 글들이 많으네요......
    정이 많고 동정심도 많은편인데~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어요

  • 5. 원글님이
    '12.9.4 12:12 PM (203.142.xxx.9)

    나쁘신게 아니라 원글님의 그 정과 동정심을 도리어 당당하게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래요.
    항간에 유명한 이야기가 선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거.

    정과 배려가 계속되면 으례히 그러려니 하는 거.

    베푸는 쪽에서 상처입고 힘들어하죠. 왜 쓸거 다 쓰고 원글님이 상처를 받아야하나요.

    그런거 이젠 하시지 마시고 그 애정과 배려를 진정 알아주는 그런 사람을 찾아서 베푸시면 원글님의 인생이 훨씬 더 빛날거라는거죠.

  • 6. ....
    '12.9.4 12:20 PM (182.213.xxx.41)

    당했네....요

  • 7. ,,
    '12.9.4 12:36 PM (72.213.xxx.130)

    그래서 언니들 오빠들 좋아는 여자들 많아요. 윗사람이 당연히 사주는 줄 압니다. 맘 편이 얻어먹겠다고 나온 것임.

  • 8. 그런데
    '12.9.4 12:39 PM (123.142.xxx.251)

    그분이 관계를 정리해도 님을 아쉬워안할거 같아요
    그런사람들 습성이죠..저도 그런친구있어요

  • 9. 에고
    '12.9.4 1:48 PM (125.142.xxx.233)

    그 동생 진짜 얌체네요.
    만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습성이 그래요.

  • 10. spem
    '12.9.4 3:15 PM (203.142.xxx.231)

    당했네 당했어!

  • 11. 머.....
    '12.9.5 5:25 PM (210.118.xxx.242)

    남자들은 연예 기간 내내 그러고 만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51 마파두부 소스 어디가 낫나요? 4 ... 2012/09/18 1,809
154050 쿠쿠정수기 쓰시는분들~ 천사 2012/09/18 1,411
154049 중학생 딸 허리 아프다는데 1 엄마 2012/09/18 843
154048 목돈 해외펀드 원금 회복하려나요? ㅜㅜ 4 쌍무지개 2012/09/18 1,345
154047 MBA 30중반 하면 늦지 않나요? 1 000 2012/09/18 2,109
154046 지난 총선때 민주당 정책=통진당 정책 ... 2012/09/18 639
154045 소셜에서 하는 피부관리실...제값하나요?? 6 또?? 2012/09/18 2,335
154044 딤채 김치통 18리터 큰통에 1 오미자 2012/09/18 1,816
154043 울산사투리만의 특징이 있나요? 13 ... 2012/09/18 11,919
154042 정말 박근혜가 좋아서 찍는것보단 33 ... 2012/09/18 2,210
154041 지웁니다 17 ... 2012/09/18 3,138
154040 노트 10.1 와이파이용으로 구입하려는데요~~ 갤노트 2012/09/18 711
154039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grassroots leader 뜻 5 gomgom.. 2012/09/18 1,376
154038 봉주20회 새 버스 미리 갑니다~ 5 바람이분다 2012/09/18 1,109
154037 2억 7천가지고 할말한게 뭐가 있나요? 2 고민 2012/09/18 2,175
154036 방금 동네 슈퍼아저씨랑 대판 싸우고 왔네요 누가 이상한건가요? 77 .. 2012/09/18 19,362
154035 피부과 다니고있는데 짜증나네요 2 ... 2012/09/18 1,943
154034 부산에 수정궁이라는 횟집, 맛있나요? 6 ... 2012/09/18 1,480
154033 저는 천성적인 딸맘인데...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아들래미를 보고.. 7 오홋 2012/09/18 2,682
154032 잡채용고기로 뭘 만들수있을까요? 8 저녁걱정시작.. 2012/09/18 1,492
154031 도와주세요~ 능력자님들 ^^;; 88ㅋ 2012/09/18 850
154030 박근혜씨에 대한 밖에 인식은 철옹성이예요 25 진홍주 2012/09/18 2,169
154029 가천대 이길여 총장도 친 새누리당 친 박근혜인가 보네요ㅋㅋ 3 ... 2012/09/18 1,958
154028 수녀님 모시고 갈 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2 혜화동 2012/09/18 883
154027 아이들 한복(개량 한복) 지을 수 있는 곳 있나요? 아티샤 2012/09/18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