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pt 트레이너 바꾸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고민 조회수 : 5,196
작성일 : 2012-09-04 11:04:25

전문헬스pt를 36회 끊었고 반정도 했습니다

전 인바디상 재니 지방-1, 근력 +1 킬로 정도 나오는 몸이예요 그렇게만 표면에 지방은 많아서 옷맵시가 안나서 pt를 시작했어요. 사실 작년보다 3킬로 쪘구요.

처음 배정받은 트레이너가 개인사정상 관둔후 다른트레이너에게 받았는데요

이 트레이너는 정각에 시작하면 준비운동 5분, 근육은동 30분, 유산소운동 하라하면서 45분되면 출석부 들고 나타납니다

한회에 대략 5만원 가량인데 매번 5분 일찍 끝내주거나 마지막에 유산소하라하고 시간때우는게 괘씸하더군요 (남의 돈 쉽게 생각하는거 같았어요)

게다가 인바디도 체크안하고 해달라고 하면 와서 알아서 하라고 하고.

인바디상 지방이 늘어서 왜 그러냐고 하면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서랍니다. (제가 빵을 좋아한다고 몇번 말했거든요)

탄수화물을 아예 끊어야 한다고 대충 말하구요

또 어떤날은 제가 변화가 없다하니 운동량이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현저히 적어서 그렇다고 하고

어떤날은 제가 일반 남자들보다 체력이 좋다구 하구요..

오죽하면 제가 전 50분동안 근력운동만 시켜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안힘들어요? 해서 전 회복이 빠르니깐

그렇게 해주세요. 하기도 했죠

그다음에 자기가 역기 들리기 시키더니 다음번엔 체력이 좋으니 더 올려도 되겠다고 하구요.

즉, 저에대한 제대로된 판단을 못하는 느낌이었어요

개인별 맞춤식단도 없고 한장짜리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한끼 식단 -닭가슴살, 과일, 샐러드, 현미밥 먹기-로만 제공하더라구요

결정적인건,

제가 열흘간 휴가여서 몇번이나 말하고 휴가갔는데 휴가중에 안오냐고 문자가 오는걸보고 아, 진짜 관심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휴가 후 처음 상담했던 점장헬스트레이너에게 불만을 말하고 환불하려고 하니

자기가 직접 저를 관리해주겠다고 하네요

점장트레이너는 잘한다고 평가받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작은 공간에서 예전 트레이너도 매번 볼텐데 이렇게 바꾸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그냥 환불받는게 나을지, 고민이네요..

예전트레이너에게 실망하여  요즘 완전 운동의욕도 꺾여 있어요.

보통 다른 pt 트레이너는 어떻게 관리해주는지, 제가 그냥 뻔뻔하게 점장트레이너에게 바꿔서 pt받는게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IP : 115.21.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4 11:32 AM (14.43.xxx.193)

    같은 공간에서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시점에서 그냥 환불받으심이..
    저 같음 불편한 건 그 쪽이 잘 못한 거니 쌩까고 잘하시는 분이 제대로 해주신다니 그냥 받을 것 같고 님처럼 오래 참지도 않았을 거고 직접 항의도 했을 것 같은데 그 정도 맘이 안되신다면 내 돈내고 운동하는 내내 불편해하며 다니시는 것 보다 딴데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2. 바람이분다
    '12.9.4 1:35 PM (203.226.xxx.112)

    피티를 받다보면 나에게 맞는 트레이너가 있는것 같아요 전 이번 쌤(트레이너)이 네번째 쌤인데 저랑 제일 잘 맞는것같아요 저의 쌤은 몸을 이용해서 하는 운동을 많이 시켜요~코어운동,서킷트레이닝에 인터벌에 죽지 않을정도?근력운동은 상체 하체 나눠서 하지만 복근이랑옆구리는 피티 할때마다 항상 해요 울쌤은 제가 운동에 슬럼프가 왔다고 느끼면 등산도 시키고 가끔 야외나가서 쌤이랑 운동도 했어요~피티시간도 제가 고만하자고 해도 정해진 시간이 어딨냐고 1시30분도 하시는 분이라~열심히 하면 딱 1시간만 하겠다고 으름장 놓는분이라 시간에 신경을 안쓰는 타입이세요~인바디 안재고 도망가다 잡혀서 전 각서까지 썼던 사람이라~ 인바디 측정하면 쌤의 잔소리20~30분 듣는건 뭐 그려려니 해요~저희쌤은 피티 시작전 15분 자전거 타기나 계단밝기 시키고 그리고 전 준비운동을 하면 쌤은 식단검사를 하시죠~그때 식단에 대한 충고좀듣고 그리고 오늘할 운동을 얘기해 주세요~그리고 한시간 약간 넘게 하는것 같아요~피티로만 한시간이죠~피티 끝나면 유산소 런닝 하라고 하시죠~런닝도 지켜보다 내가 속도 늦춘다 싶으면 와서 속도 올려놓고 가세요 피티만 받고 찜질방에서 자고 있으면 런닝하라고 와서 깨우시는분이시구요ㅡㅡ그리고 피티만 받고 런닝하기 싫어 오면 전화로 유산소의 중요성을 열심히 설명하시죠~전 쌤이랑 카톡도 하는데 웬만한건 그때 그때 얘기해서 조율도 하고 그렇거든요~오늘 운동 안간다고 했다가 친구들만나 많이 먹었다고 얘기하면 오라고 해서 피티도 해주시구요~그 정장트레이너가 잘한다고 하는걸 보면 아마 사람들이 느끼는게 있으니 그런 얘기를 듣는걸꺼예요~저두 두번째 피티쌤이 별루여서 다른 피티쌤을 구해보기도 해봤지만 새로 만난 쌤이 제맘에 안들었던적이 많았던거 같아요~지금쌤은 아는 언니가 잘하는 쌤이라고 소개시켜줘서 하게 된거거든요~저같으면 점장트레이너에게 받아볼것 같아요~피티 경력도 정잠 트레이너랑 더 많을것 같으니 자기가 해주겠단 그런얘기도 할수 있는것 같아요

  • 3. 윗분...!!
    '12.9.5 2:43 AM (114.203.xxx.114)

    바람이분다님은 도대체 헬스장 한달가격이랑 피티비를 얼마나 내시는지 궁금해요!

    굉장히 비싸고 좋은 곳을 다니시나봐요. 제가 다니는 곳은 그런거 없는데;;;

  • 4. 바람이분다
    '12.9.5 2:42 PM (175.208.xxx.75)

    저 비싼데 안다니는데요 ㅡㅡ일반헬스장이예요 참!저흰 피티쌤을 고를수도 있어요~
    좀 헬스장이 크다면 크죠~그리고 피티를 할수있는 여건이 조성되서 트레이너들이 열심히 알려주는것 같아요
    gx프로그램에 따라 스피닝도 하고 요가 스텝박스 바디펌프 방송댄스 프로그램도 다양하거든요
    피티도 일종의 서비스업이고 트레이너들끼리는 경쟁이니까 더 회원에게 신경을 쓸수밖에 없겠죠~
    맨처음엔 살뺄려고 해서 한달을 풀로 배우느라 돈이 많이 들어간건 사실이에요
    저흰 피티는10회가 기본인데 한달중에 일요일 빼고 금요일까지 풀로 피티할때는 좀 돈이 들어갔지요 ㅜㅜ
    피티비만10회에 50이예요 전 거기에 헬스장 gx프로그램까지 한달엔 10만원이고요 3달에 24만원 이거든요
    지금은 일주일에 두번 갈때두 있고 3번 갈때두 있고요 근데 지금 쌤이랑은 오래했어요 횟수론2년째라 친해요 ~울쌤은 운동 하기 싫을땐 그냥 와서 헬스만이라도 하라고 다독여서 이끌어주는 스타일이예요
    식사일기 보고 많이 먹은 날은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할수 있는 유산소 위주의 운동을 시키시구요~
    친해서 더 책임감을 느끼고 해주시는것일수도 있지만 일단 쌤이 포용력있게 잘 이끌어주시는 타입이라
    제가 좀 의지가 약한편이라 저한테는 지금쌤이 잘맞고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544 매운거 못먹는 꼬맹이들, 아침 저녁 두끼도 버겁네요..T.T 10 제게 지혜를.. 2012/09/05 1,727
148543 주말에도 근무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남편들 많은가요? 13 주말에도 일.. 2012/09/05 2,398
148542 새치머리 염색 질문할게요.... 2 JP 2012/09/05 1,570
148541 초2 즐생 40페이지에 3 즐생 2012/09/05 907
148540 오르다 체험수업받고 사고싶어지는데 5 팔랑팔랑 2012/09/05 1,788
148539 전주..아파트분양 고민 전주분 있으세요 ?? 1 고민 2012/09/05 1,471
148538 도올 "박근혜 인기 높아도... 한판이면 뒤집힌다&qu.. 8 호박덩쿨 2012/09/05 2,187
148537 밑에 글 보니..호주가 그렇다면 뉴질랜드 분위기는 어떤가요? 14 닉넴 2012/09/05 8,382
148536 여자들이 보는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장면 15 느낌 2012/09/05 5,611
148535 급 질문 소금이없어요 열무김치. 액젓으로만 담그먼 안되겠죠 8 열무 2012/09/05 1,097
148534 옹정황제의 여인들 (후궁견환전) 볼 수 있는 사이트 있나요? 11 환환 2012/09/05 4,955
148533 어제 남편이 집앞 미용실에서 머리자르면서 2 궁금 2012/09/05 3,093
148532 컴퓨터 잘 모르시는 여성분들께 드리는 팁. 244 부산남자 2012/09/05 18,931
148531 경희대에서 중앙대까지 시간상 얼마나 걸릴까요? 7 해랑벼리 2012/09/05 1,419
148530 새아파트 입주시 중문 하는게 좋나요? 10 부자 2012/09/05 3,271
148529 감기가 이렇게 순식간에 걸리는건가요? 2 너왜그르냐 .. 2012/09/05 1,172
148528 .. 마일리지 적립을 어떻게 해야되나요? 3 도움드려요 2012/09/05 1,229
148527 5세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7 ㄴㄴ 2012/09/05 2,876
148526 학습지 82보니 무서운데군요 10 2012/09/05 3,718
148525 오토비스 청소기요 7 ㄱㄱ 2012/09/05 2,402
148524 경차가 속도가 이렇게 안나나요? 13 울랄라 2012/09/05 4,952
148523 서양인이 일본인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 22 ㅇㅇ 2012/09/05 6,366
148522 오이-요즘도 비싼가요? 6 불량주부 2012/09/05 1,443
148521 제사 참석 못한다고 문자 보내도 될까요? 9 어렵다 2012/09/05 3,077
148520 낮아진 자존감 회복하는 방법 없을까요....? 5 먹먹 2012/09/05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