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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안하는 집이나 이건 절대 밖에서 안사먹는다 하시는거 있나요.

먹거리 조회수 : 5,747
작성일 : 2012-09-04 10:42:51

요즘 텔레비젼 먹거리 X파일을 즐겨보고 있어요.

예전에 불만제로나 이런프로 볼땐 그래도 그렇게까지.... 신경안쓰이던데...

먹거리보면서 정말... ㅠ.ㅠ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싫어지네요...

정말 고기집가면 한번씩 냉면 잘 사먹었는데

냉면 육수만드는거보고..으웩.. 정말 토나오는줄 알았어요..

그후 냉면은 절대 안사먹게 되었네요.. 뭐 알고는 아무것도 못먹는다고는 하지만..

 

저번 저희 아버지가 그러더라구요 추어탕도 그렇고 양념스프같은게 있다고..

재료넣고 그 양념을 뭘 넣냐에 따라 추어탕도 되고 갈비탕도 되고 감자탕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에이 설마 그랬는데 ...

먹거리 X파일 감자탕편에 보니 정말 라면스프처럼 그렇게 판매하네요..

다대기에도 조미료를 넣는다는거 보고 충격..

우리 고모도 장사하시는데요 고모말씀은 다대기나 이런데는 절대 조미료를 넣음 안된다 하더라구요

고모가 유원지같은곳에서 파전이랑 국수 도토리등등 파시는데

사실 잔치국수육수낼때는 미원을 아주 조금 쓰신다고 하더라구요..(고모가 장사가 잘되서 제가 전수

좀 받으려고 이것저것 물어봤거든요..) 국수 육수낼때 파뿌리 무우 양파 버섯 등등 넣어서 국물을 내는데도

손님들이 금방 안데요... 그래서 미원은 마지막에 살짝넣고 팔팔 끓여서는 내놓는다더군요..ㅠ.ㅠ

고모 실망이야라고 외쳤지만 사람들이 조미료맛에 익숙해져서... 어쩔수가 없다네요....

다른 반찬만들땐 안넣는데 육수엔 조금 들어가야 한다더군요.... 믿을곳이 없어요..ㅠ.ㅠ

 

솔직히 음식 사먹을때 조금의 조미료는 들어갈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요즘은 어린 아들과 신랑생각하면 밖에선 못사먹을것 같아요..

전 된장도 맛난식당에서 판매하는 된장사가지고 와서 사먹는데..

왠지 이것도 찜찜..ㅠ.ㅠ 먹거리프로를 안봐야 할듯....

사실 어릴땐 몰랐는데 결혼하면서 조미료 많이들어간거..외식하고나면

몸이 먼저 아는것 같아요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졸립고...막 그러거든요..

 

그리고 전 맛소금은 조미료라고 생각안했거든요...

여기카페에 자주오면서 알게 되었죠 맛소금도 조미료구나.... ㅠ.ㅠ 요즘 그래서

그냥 굵은 꽃소금으로 음식하려고는 하는데 그래도 조금씩 줄이는중이구요

다시다는 결혼하면서 안쓸려구 하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 초보주부라....

원물만 갈아서 나오는... 아시죠..말안해도 그거 하나 놔두고 써요..(아주 가끔... 미역국이런거...)

주부 선배님들... 그럼 소금간할땐 꽃소금이용하시는건가요...

지금 있는 맛소금 떨어지면 맛소금도 안살꺼라서... 울 신랑이 맛없다고 집에서 밥 안먹음 어떡하죠..^^

 

혹시 외식할때 안사먹는 음식 있나요... 공유좀 해주셔요.....

그리고 된장엔 조미료 같은거 안들어가겠죠.

에고 사먹는 음식에 대해서 조언 좀 많이 해주세요..

우리 가족 건강지키미는 주부니깐 제가 노력해야할것 같아서요..

 

IP : 182.212.xxx.19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4 10:48 AM (14.52.xxx.192)

    맛소금은 사용한적 없고
    죽염이나 천일염 갈아서 사용해요.


    외식하면 반찬은 절대 안먹고요...
    국물을 미리 끓여서 준비하는 탕 종류는 안먹어요.
    식당 주방에서 뚜껑을 닫아 놓지 않고
    오랜시간 계속 끓이거나 두기 때문에
    그속에 많은 것들이 빠져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중국산 재료 사용하는 곳.
    중국산 쌀로 지은 밥이 나오는 곳.

  • 2. 저는
    '12.9.4 10:48 AM (119.197.xxx.71)

    해물탕이요. 집에서 손질해보면 그게 그렇게 통째로 들어갈일이 아니더라구요.
    그건 집에서 해먹어요. 원전이후엔 아직 한번도 안끓였네요. 아직 생각 정리 못했어요 ㅠㅠ
    그리고 맛소금, 조미료 그런거 쓰지마세요. 제 남편도 어머님이 넣어주시던것에 익숙해서
    제발 조금만 넣어달라고 화룡점정이라고 애원하더니 이제는 조미료 들어간거 잘 못먹어요.
    곧 익숙해집니다. 저 처음 결혼하고 밥을 네시간씩 했어요. 아무리해도 이상한 맛만나고
    밥하다 운적도 있다는 ㅠㅠ

  • 3.
    '12.9.4 10:48 AM (115.91.xxx.186)

    입덧하면서 다시다 미원 넣은 음식은 다 거부하게 돼서먹을게 없더라구요 외식해야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모든 식재료는 한살림에서 조달하구요. 간장,고추장,된장은 직접 만들어파는 블로거에게 사고, 김치도 그렇고, 조미료대용으로 어간장이라고 한살림에서 사서 쓰는데 그거면 국 찌개 맛내는건 문제없더라구요. 간장에 생선 삭혀서 만든거예요. 아무첨가물 안넣고..
    국물 제가 다 내서 만들어먹는데 사실 사먹는거보다 더 맛있는거 같아요. 다시다 맛은 너무 역겨워요.

  • 4. ...
    '12.9.4 10:49 AM (110.14.xxx.164)

    딱히 안먹는건 없지만 가능하면 외식 안해요

  • 5. 먹거리..
    '12.9.4 10:51 AM (182.212.xxx.199)

    댓글 읽다가요... 다시다 그거 원물만 갈아서 나오는거 있잖아요..그거 쓰는데 이것두 쓰면 안되나요..
    아무첨가없이 원물만 백프로라고 써져있더라구요....

  • 6.
    '12.9.4 10:52 AM (115.91.xxx.186)

    파는 천연조미료, 멸치가루,다시마가루, 등등..도 못믿겠어요.;;;;; 그냥 몸이 먼저 알더라구요. 직접 갈아먹어요.

  • 7. 잘안해요
    '12.9.4 10:59 AM (114.203.xxx.92)

    김밥먹었는데 묘한 조미료맛에 다 토하그 그 후로 외식해서 맛있는게없어서 그냥 집밥먹어요 사실 애들이어려서 메뉴도 제산적이고요

  • 8.
    '12.9.4 11:05 AM (218.238.xxx.167)

    전 절대라는건 없구요 맛이 있으면 다 먹어요 어차피 사먹으러 간건데.
    이것저것 따져봐야 그게 몸에 더 안좋을듯행 스트레스 받느니

    딱하나 제가 밥을 좋아하는데.. 밖에 나가면 귀신같이 알아요
    밥의 점성이며 향기 밥알 모양 보고 한 입 딱 들어갔을때 아니다 싶으면 바로 숟가락 놓습디다
    왠만하면 먹는데 정말 심한곳 있어요 냄새도 심하게 놓으면
    전 밥 맛있는 곳으로 가요
    반찬은 왠만하면 다 싹싹 먹는 편이구요.

    근데 마트에 파는 것중에 정말 좋은게 있나요??
    다시다 미원만 안쓴다 뿐이지..
    어차피

    파는 간장들이며 식초 올리고당들 다 공장에서 찍어 나온거라
    미원 다시다와 다를게 뭐가 있나요
    그리고 바다 오염되어서 전 다시마 멸치 쓰면서 찝찝하긴 하지만 그냥 쓰긴 합니다.
    채소들도 내가 직접 키우지 않는 거기서 거기고..

  • 9. ...
    '12.9.4 11:10 AM (123.199.xxx.86)

    외식은 자주하는 편인데,,,,되도록이면....곰탕,설렁탕,삼계탕은 안먹으려고 해요..
    국산이든 수입산이든....탕집 어디에서든.......국물을 뽀얗게 하기 위해 커피프림을 집어 넣더군요..
    곰탕이나 삼계탕은 어지간히 끓여도 그렇게 뽀얀 국물이 되지 않잖아요...보는 사람 좋으라고 프림을 넣는다고 하더군요...

  • 10. 국물 종류 조심!
    '12.9.4 11:15 AM (59.10.xxx.223)

    뚝배기에 끓여져 나오는 탕 종류는 정말 안 먹으려고 노력해요.
    우거지탕, 내장탕, 선지탕, 설렁탕....
    펄펄 끓는 뜨거울 때 먹으면 조미료 맛 잘 구분 못하거든요.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랑요.
    여자들이 의외로 베트남 쌀국수 깔끔하다고 좋아하는데요.
    조미료의 극강, 최강 입니다.

  • 11. ......
    '12.9.4 11:19 AM (124.216.xxx.41)

    전 집에서 해먹기 쉬운 음식들이요
    닭갈비는 요즘 양념해서 파는거 식당이랑 맛 똑같아서 아까워서 집에서 쉽게 해 먹구요
    삼계탕도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거 굳이 사먹을 필요 없구 어릴땐 라면은 안사먹었어요
    집에서 제일 쉬운게 라면인데 굳이 나가서까지 먹을 필요가 없어서요
    삼겹살도 왠만하면 집에서 구워먹고
    집에서 해먹기 번거로운걸 주로 사먹는거 같아요

  • 12. ...
    '12.9.4 11:32 AM (211.115.xxx.79)

    꽃소금도 맛소금하고 비슷한거예요
    사용하지 마세요

  • 13. 전 김치요
    '12.9.4 11:34 AM (220.73.xxx.2)

    김치를 직접 담궈보니 고춧가루가 너무 중요해요
    이마트 종가집 가짜 고춧가루같애요
    지난번 샀는데
    김치국물이 안생겨요

  • 14. 커피
    '12.9.4 12:06 PM (112.152.xxx.174)

    저는 자판기 커피요

    사람들이 식당에서 밥 먹고 나오면서 습관적으로 한 잔씩 뽑아 먹는데요

    제가 예전에 한번 제가 일하던 직장에서 자판기 청소를 한 후부터는

    자판기 커피 절대 안 먹습니다.

  • 15. 커피
    '12.9.4 12:08 PM (112.152.xxx.174)

    오징어 채 같은 것도 의심 스럽구 (맛을 내려구 왠지 뭘 더 넣었을것 같아서 ㅠㅠ 표백 등등)

    소금이나 설탕에 절여 나오는 과일 말린것, 견과류 같은 것도 왠지 조미료 덩어리 일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안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음료수도 음료수를 먹고 나면 이걸 내 몸안에서 정화 시키는데 도데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싶어서 되도록이면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그런데 과자, 아이스 크림 등등은 못 끈겠네요..ㅠㅠ

  • 16. ...
    '12.9.4 12:20 PM (218.234.xxx.76)

    그렇게 따지면 아무것도 못먹어요. 그럼 말이 안되는게 직장인들 어떻게 해요?
    어쩔 수 없이 하루에 한 두끼는 외식하니.. 집밥보다 더 많이 먹는 게 식당 밥인데..
    어린아이들은 어쩔 수 없지만 직장인들은 참 괴롭네요.

  • 17. ,,
    '12.9.4 12:47 PM (72.213.xxx.130)

    말린 과일엔 방부제 많이 들었어요. 곶감 아니라면 쳐다보지도 않아요. 말린 바나나, 파인애플 등등
    직접 사다가 말려서 먹었으면 먹었지 내 돈주고 절대 안 사먹어요.

  • 18. 꽃소금..
    '12.9.4 3:29 PM (1.221.xxx.75)

    위의 ....님.. 꽃소금은 그냥 소금인걸로 아는데요.. 꽃소금은 괜찮은걸로.. 압니다.. 혹시 몰라서 잠깐 검색했는데 꽃소금은 가공하는게 아니라고.. 소금만드는 분이 말씀하시네요~^^;;

  • 19. 꽃소금
    '12.9.4 5:24 PM (119.64.xxx.173)

    100% 염화나트륨... 정제소금이니까 가공소금 맞아요.
    백설탕 나쁜 것처럼 정제소금도 나쁘다...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천일염은 바다속에 있는 여러가지 미네랄이 들어 있어 덜 짜고 몸에 좋고 김치 절일때 정제소금보다 아삭하게 절여진대요.
    근데 이론은 그렇구요... 요즘은 바다가 오염되어서 꼭 그렇다고 보기만도 그래요.
    부족한 미네랄은 그냥 다른 데서 섭취해도 되고 중금속을 생각하면 그냥 정제소금 먹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죠.
    덜 짜게 먹기만 하면 되니까...

  • 20. --
    '12.9.4 5:30 PM (92.75.xxx.173)

    외식하고나면

    몸이 먼저 아는것 같아요 222222222222222

    저는 그냥 소화가 버거워서 저절로 잠에 빠집니다.

  • 21. ..............
    '12.9.4 7:15 PM (125.152.xxx.252)

    김치찌게,김치 볶음밥--대표적인 재활용메뉴죠
    가격이 싼 밥집 --밥이 다 중국 찐쌀이죠.(특히 흑미 섞은집은 거의 100%),다른 반찬도 다 중국산과 재활용..
    길거리 튀김-기름 색깔 보면 정말...
    모든 해산물류....일본때문에...
    외식할땐 차라리 전기에 구워먹는 고기집에 가서 생등심만 먹고 옵니다.
    아님 백화점 푸트코트에 조미료 안 넣는 집 물어봐서 그집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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