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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을 먼저보낸 제부에게 위로가 되는 것들.......

희망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2-09-04 09:07:11

악몽의 8월 이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책 속에서나 볼수 있었던, 믿을 수 없는 일이 우리가족에게 생겼습니다.

 

삼십대 중반의 여동생 부부는 결혼 7년차, 늦게 얻은 두돌된 딸이와 여느 가정과 다를바 없는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동생이 담관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기 전까진 말이죠.....

딱 한달을 힘들어 하다 우리 곁을 떠나갔네요ㅜㅜ

두돌 딸아이의 해맑은 웃음과 축쳐진 제부의 뒷 모습을 생각하면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이 저밉니다.

남달리 부부간의 정이 좋았던 동생 부부..... 부부싸움 한번 안해봤다 하네요.

심성이 고운 내성적인 성격의 제부가 이 일을 어떻게 견뎌낼지 걱정입니다.

다른 맘 먹을까 걱정스럽고...,,, 늘 눈시울이 붉어져 생활하고 있다 합니다.

힘들어 하는 제부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뭔가를 해주고 싶은데...... 망설여 집니다. 

여러분들의 지혜로운 말씀들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씀들 말구요......

IP : 218.52.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12.9.4 9:57 AM (211.36.xxx.4)

    돌지난 아이를 가진 제 마음이 찢어지네요
    조카 잘 돌봐주시는 것만으로도
    엄청 힘이될꺼에요
    명복을 빕니다

  • 2.
    '12.9.4 10:07 AM (121.167.xxx.229)

    제부를 떠나보냈어요...
    이 글을 ㅆ는 순간에도 맘이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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