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딸 미국 사립학교 보내는 문제 도움 좀 주세요

고민중인엄마 조회수 : 2,425
작성일 : 2012-09-04 08:50:26

제목 그대로에요.

중2 딸인데,전교15%정도 성적이에요.

아이도 원하고, 저도 흔들리는데, 내년쯤 보내면 어떨까 해서요.

그런데, 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이런 케이스가...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제가 물어볼 데라곤 유학원밖에 없는데, 거긴 가라고 하겠죠. 무조건.

 

솔직하고, 리얼한 의견이나 얘기 좀 들려주세요

미국계신 엄마들이나, 보내신 분, 주위에서 보신 분....

 

아무 얘기라도 좀 해주세요~

IP : 210.105.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4 9:06 AM (110.14.xxx.164)

    중2면 아이 혼잔 미국유학 안될텐대요 사립도 만 15세 되야 혼자 유학이 가능해요
    교환 학생도 마찬가지고요

  • 2. 고민하는엄마
    '12.9.4 9:09 AM (210.105.xxx.253)

    저도 사립학교 교환학생 생각하고 있었어요.
    공립은 지역/홈스테이 선택할 수 없으니...
    옆에 끼고 있어도 걱정이 되는데, 그 먼 곳에 애를 보내려니까, 아~~~~ 미치겠어요.
    작년에 뉴질랜드 영어캠프 1달 보냈는데, 적응은 잘 했구요.
    자립심이나 독립적 성향은 강해요.
    그래도 애긴데 싶어서,,,,

  • 3. 가디언
    '12.9.4 9:10 AM (218.48.xxx.114)

    세우고 가는 경우도 봤는데, 실정은 어떤가요?

  • 4. ...
    '12.9.4 9:14 AM (175.112.xxx.158)

    여기 물어보지 마시고 유학박람회 유학원 세군데 이상 다니면 감이 온대요. 그 이후에 구체적으로 알아보심이 ....
    미국 사이트(교포들) 들어가보시고....
    컨설팅도 많지만 대충 상담만 받다보면 어찌해야 할지 문제점이 뭔지 좋은게 뭔지 감이 올것 같아요.

  • 5.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겠지만
    '12.9.4 9:17 AM (183.102.xxx.197)

    절친 딸이 초등 5학년때 혼자 유학 다녀왔어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었던걸로 알고 있고 1년간 다녀왔는데
    영어는 많이 늘었지만 수학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생고생하다가
    지금은 수포했다고 들었어요.
    고1때 혼자 유학간 친구딸도 지금 고3인데 그냥 돌아왔어요.
    그 아이는 중학때 10%정도는 하는 아이였는데
    인서울정도밖에 못할것 같다면서 괜찮은 주립대라도 보내겠다면서
    유학시켰는데 꽤 독립적인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향수병에 걸려서 그냥 돌아오더라구요.

  • 6. 보딩스쿨
    '12.9.4 9:30 AM (211.63.xxx.199)

    여자아이라면 보딩스쿨 보내세요. 홈스테이하지 마시고요.
    보딩스쿨을 보내도 돌봐줘야할 가정이 필요하구요.
    중학생은 살짝 어리고 고등학교부터 보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중학생이 혼자 떨어져서 유학생활하기 좀 힘들거 같아요.

  • 7. 원글이
    '12.9.4 10:50 AM (210.105.xxx.253)

    제가 일하는 엄마라서 데리고 갈 수도 없어요.
    이번 주말부터 유학원 상담 다녀보려구요.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왔다갔다 해요.
    어떤 선택이 아이를 위한 것인지....

  • 8. ...
    '12.9.4 11:26 AM (121.162.xxx.31)

    울 아이 11살때부터 미국에서 혼자 살았어요. 홈스테이에서요. 지금 대학생입니다.
    보낼 땐 아이의 성격을 봐야해요. 아이가 독립적이고 성취욕이 강하고 욕심이 많은 아이..뭔가 목표가 있고 이루고자하는 꿈이 있는 아이인지 보세요. 그게 갖춰진 것과 아닌 것은 하늘과 땅차이 같아요.
    중요한 것은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시라는 거예요. 부모 떨어져 살 수 없던지 힘들 것 같으면 일찍 포기하세요. 울 아이도 첨엔 혼자 떨어져 있는 것 힘들어했어요. 그래도 잘 극복하더군요. 그래도 부모에 대한 정을 내내 그리워하긴 하지요.
    그리고 홈스테이할 집을 잘 찾아보세요.
    전 유학원을 첨에 찾다가 별로 신뢰가 안가서 직접 찾았어요. 일단 지역보다 홈스테이 집을 정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는 나중이고 어린 아이니까 미국생활 적응을 먼저 생각하세요. 저흰 미국생활을 오래한 한국인 집. 영어만 쓰는 집이었어요. 아카데믹한 분위기의 집이라 환경이 어수선하거나 공부를 등하신 할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홈스테이 정하고 그 집 주변의 프라이빗/데이/보이 스쿨을 찾았어요. 한 3군데 찾아서 인터뷰와 테스트할 시간 정해놓고 아이 데리고 미국 갔어요. 그리고 홈스테이할 집을 방문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학교도 정하고 왔어요. 다시 와서 F1비자 받고 이번엔 혼자 보냈어요. 아이가 작고 어려서 칼의 에스코트 서비스 받아 갈 정도로 어렸어요 당시에.
    그 홈스테이 집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보냈죠. 대학 기숙사로 옮기면서 나왔는데, 그정도로 믿고 맡길 집을 잘 선택해서 잘 보냈어요. 울 아이의 십대를 보낸 아주 중요한 분들이 되었어요.
    혹시 홈스테이 컨택하시고 싶으시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withrosa@naver.com
    홈스테이 하실 집은 지금은 부부만 있으세요. 남편분은 존스홉킨스 박사세요. 부인께선 중학교 영어선생님. 따님은 지금 대학 기숙사에 있을거예요. 두분다 한국 분이신데, 부인은 초3때 이민가신 분이고 남편분은 대학 졸업하고 가셨어요. 집안에선 거의 영어만 쓰시고..모두 영어가 편한 분들. 특히 울아이처럼 한국어가 모국어고 영어를 잘 못하고 간 경우 1년이 가장 중요하다네요. 첨 1년간 영어를 안쓰고 한국어가 주언어가 되면 영어를 배우기 쉽지 않다고 첨 1년은 한국어 책도 못보게 했다고 해요. 두분 개신교인들 이시고(저희는 카톨릭), 상당히 정직하시고 인격적으로 훌륭하신 분들이세요. 홈스테이 할 곳은 메릴랜드에 있고 워싱턴 DC의 덜레스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 9. 조심스럽지만..
    '12.9.4 11:27 AM (121.166.xxx.194)

    말리고 싶어요. 주위에 외국거주 경험있고 머리 정말 좋은 아이였는데 아이도 원하고 엄마도 욕심내서
    보냈어요. 지금 국제 미아예요. 중2면 정말 늦었어요. 외국 거주 경험이 없다면.
    영어도 배우기 힘들고 숙제도 에세이가 많은데 혼자 못해갑니다. 또래 문화 공유도 없어서 친구도
    사귀기 힘들거고. 사춘기 아이 혼자 외국에 보내놓고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라하면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이제는 영어가 어떤 혜택이 되는 시대도 아니고 지금 가면 어찌되던 대학까지 마쳐야 하는데
    그 돈은 어떻게 감당하실려고요. 대학가려면 스펙 장난 아니게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처럼 학원이
    많은 것도 아니고 여간 힘들어요. 우리 둘째딸은 미국거주 경험있고 토플도 115이상 나오고 친언니가
    캐나다에서 학원을 하고 있어서 보낼려면 보내라 하지만 생각안하고 있어요. 큰아이 대학 보내고나니
    인생 무상 비슷한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가족이 같이 있는 것 도 중요하고 마음을 비우니 성적이 썩
    잘 안나와도 그냥 편안합니다. 잘 생각하세요. 얻는 것과 잃는 것들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09 똑같은걸루 한 만원안쪽으로 40대 엄마들.. 6 작은선물 2012/10/10 1,890
162508 불면증에 효과있는 음식이나 차좀 알려주세요 6 잠순이 2012/10/10 1,610
162507 안철수는 제2의 노무현이 되려나 봅니다 18 글쎄 2012/10/10 2,667
162506 전세계약금 10% 부동산에 입금해도 되나요? 4 ... 2012/10/10 20,924
162505 목화솜 이불 어디 게 좋나요? 1 ... 2012/10/10 1,753
162504 지갑이나 핸폰정도만 들어가는 가방 살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면세점 2012/10/10 1,271
162503 독일서 배우는 암에 대한 지식 14 퍼옴 2012/10/10 3,514
162502 10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10 1,226
162501 세탁기 청소 해보세요 =.,=; 8 개굴이 2012/10/10 4,201
162500 급해서요) 라이브러리 위치가 지원되지않아 일부라이브러 기능을 사.. 도와주세요 2012/10/10 1,323
162499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있는 조카에게 줄 선물 있을까요? 6 조카 2012/10/10 1,961
162498 맛있는 소고기 양념 좀 알려주셔요 0~~~ 8 살림초보 2012/10/10 1,991
162497 김장훈 - 싸이 관련해서 저같은 분 안계신가요? 31 끌끌 2012/10/10 4,434
162496 탈지분유+무지방우유요 .... 2012/10/10 1,448
162495 두스타의 갈등 유감 2012/10/10 1,134
162494 김용태의원이 ㅂㄱㄴ 안철수 연대 2 궁금 2012/10/10 1,641
162493 이런애는 왜 이런걸까요? 5 --- 2012/10/10 2,091
162492 싸이 -김장훈의 문제는 소속기획사의 문제라는군요. 3 잔잔한4월에.. 2012/10/10 2,802
162491 임신중에 체하면 어느병원으로 가나여? 4 병원 2012/10/10 1,616
162490 맛없는 꽃게무침 구제방법좀 알려주세요 5 스카이 2012/10/10 1,528
162489 싸이-김장훈 관계를 보면서 갑자기 제 직장동료가 생각나네요 4 0000 2012/10/10 2,745
162488 보라카이 혼자 여행 어떨까요? 2 서른맞이 2012/10/10 3,448
162487 폐경이후 뱃살, 뱃살! 8 뱃살 ㅠㅠ 2012/10/10 5,080
162486 옛날 통닭 맛있을까요? 5 ,,, 2012/10/10 2,223
162485 핸드백 가져 가길 너무 잘했어 24 그 자식 2012/10/10 4,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