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상머리교육중 -남의집에서 재우지말라는 부분요..

조회수 : 5,745
작성일 : 2012-09-04 00:33:57

초등 저학년 남아들 둔 맘인데요.

전 종종 아이친구들 불러서 재우고

제 아이도 친구집가서 자고오거든요..

 

글쎄 딸이라면 좀 신경쓰일텐데..

아직 저학년이기도 하지만..

녀석들 와서 잘때 보면 너무 귀엽거든요..

도란도란 얘기도하고 개그도하고..이불속에서 후레쉬켜고 꼼지락거리고 너무

행복해해요..

 

근데 최근 밥상머리교육중..남의집에서 재우지마라고 되어있어서

뜨끔했어요..

 

옳지않은건가요?

전 추억도 만들라고..그리고 즐거워하고 아이도 친구와서 자길바라고

친구집도 가서 자기도하고 그래서 흔쾌히 그러고있는데

혹시 어떤부분에서 잘못된부분인지 말씀부탁드려요..

 

제가 잘못하고있는지..걱정되네요..

혹시 커서 사춘기때 자꾸 나가려한다거나 하는습관때문인지요.

만일 커서도 친구집서 잔다고 하면 보낼생각인데..

집에 부모님이 안계신곳은 보내지않을생각이예요.

믿을만한 부모님 계신곳에만 보낼생각이구요..

 

제가 잘 모르는 다른 우려할만한 상황이 생기는지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218.49.xxx.2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4 12:35 AM (119.71.xxx.179)

    애들 단속하라는 이야기겠죠.. 딸은 특별히 조심해야하고..

  • 2. ...
    '12.9.4 12:35 AM (121.183.xxx.117)

    어려서 안나간다고, 커서도 안나간다라는 법도없구요.

    요새는 애들한테 어릴적 추억 심어준다고,

    집안에 텐트 쳐놓고, 그안에 친구둘이 서 잠자거나 그런적도 있어요.

    그리고 사전에는 친구의 부모님한테도 허락을 다 받고

    연락을 다하고, 그런상황에서 친구네집에 자는게 허락이된다라고봐요.

  • 3. 저도
    '12.9.4 12:39 AM (121.145.xxx.84)

    잠은 딸이든 아들이든 집에서 자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제 생각요..그냥 어떤사고의 여지도 남기지 말자?이런생각이라서요..

  • 4. ...
    '12.9.4 12:40 AM (78.225.xxx.51)

    그건 가풍에 따라 다른 거지 꼭 정해진 답은 없는 거 같아요. 전 어릴 때 친구 집에서 자고 온 적 많아요. 단 항상 허락 미리 받고 부모님이 잘 아는 친구 한 두 명 집에서만 자고 오죠...외국은 파자마 나잇도 있고 어릴 때 친한 집에서 서로 재워 주는 문화 있는데 추억도 쌓고 좋잖아요.

  • 5.
    '12.9.4 12:45 AM (218.49.xxx.229)

    물론 당연히 상대방 부모님과 상의후 날짜를 정해서 보내거든요..

    앞으로도 당연히 그럴거구요..

    근데 남의집에서 절대!!라는 말이 나오니 제가 뭘 모르고 아이를 이렇게

    교육시키나 걱정되어서 여쭙고있어요

  • 6.
    '12.9.4 12:46 AM (175.113.xxx.158)

    저도 자라면서 엄격한 부모님 때문에 참 불만이 많았었는데.. 자라고 보니 잘하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자든 여자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잠자리는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 7. ...
    '12.9.4 12:50 AM (119.67.xxx.202)

    아이가 혁신학교 다니는데요.
    얼마 전에 친구집에서 자보기 친구와 우리집에서 자보기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바쁜 엄마들은 힘들었겠지만 하기는 했어요.
    서로 부모님 인터뷰도 하고요.
    저희아이는 처음으로 친구 집에서 자보는 거라 많이 들떠서...ㅎㅎㅎ
    남의 집에서 재우는 게 좀 불안하기는 했지만 학교에서 시키는 거라 했는데 아이는 좋아하더라구요.

  • 8. --
    '12.9.4 12:54 AM (94.218.xxx.76)

    틀별한 교육 케이스 아닌 이상 잠은 집에서.

    어릴 때 부터 자꾸 남의 집에서 쉽게 쉽게 자면 나중에 아내가 생겨도 아내 혼자 두고 밖에서 자요.

  • 9. 저는
    '12.9.4 1:02 AM (108.14.xxx.203)

    아이들은 없지만 아이 낳으면 절대, 절대 남의 집에서 안 재웁니다.
    저희 언니 남자 조카들 친구 집에서 가끔 재우고 친구들도 와서 자는 거 알고 제가 거기에 대해서 뭐라 말은 안하지만요.
    저라면 남자든 여자든 절대 남의 집에서 안 재워요.
    부모를 잘 알고 어쩌고 하는 거 아무 상관없어요. 그리고 저는 친척 집에서도 제 옆에 끼고 자지 않는 이상 절대 안 재울 거고요.
    이 문제에 남녀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성범죄는 여자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 10.
    '12.9.4 1:21 AM (211.234.xxx.97)

    동가식 서가숙하는 거 아니다- 라는 유교적 가치관에서 나오는 건데(거지나 잠자리 옮기는 거다, 했죠. 옛날에는) 사실 세상이 험해질수록 그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집 파자마 체험은 체험이고요. 특별한 허락이라는 거, 원래는 절대 안 되는 거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싶어요. 어릴 때부터의 인식이 진짜 중요한 게.... 그래야 다 커서도 행동의 근본에 그게 깔리거든요.
    귀소본능 투철해서, 술 만땅 먹어도 죽어라고 집으로 돌아가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술만 먹으면 어디든 자기 편한 데 널부러지는 사람도 있지요. 어릴 때부터 세뇌가 잘 돼 있으면 아무래도 '아냐아냐 집에 꼭 가야 해.....' 하는 게 더 투철하지 않을까요. 외박에 대해 아내가 화를 내도 그게 왜 나쁘냐고 아예 근본적으로 이해를 못 하는 사람이 있고, 아 내가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고 바로 느끼는 사람도 있고요.
    이런 얘기들이 비약으로도 보이고 에이 꼭 그런 사람으로 큰다는 보장이 어딨냐! 하겠지만
    그래서 밥상머리 교육이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그래서 무섭다고.... 저는 말하겠습니다. 당연히 이러저러한 거다, 하고 뭔가를 배우며 자란다는 게 참 중요한 뿌리를 형성하는 거라고 봐요.

  • 11. 고뤠00
    '12.9.4 1:27 AM (180.182.xxx.152)

    우리 시어머니한테 들었는데..남의집에서 자는 버릇하면 결혼해서도 그런다고..아들은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우리남편은 학생일때 남의집에서 많이 자고 왔구요
    결혼해서 새벽에 잘 들어오네요.그걸 나쁘다 생각안해요.
    무조건 잠은 집에서도 중요한 교육같아요
    뭐 딸도 마찬가지겠죠.

  • 12. 저도
    '12.9.4 2:34 AM (14.52.xxx.59)

    딸은 절대 안 재웠고 아들은 친구 한번 재운적 있어요
    근데 며칠전 성폭력 당한 글들 보니,,,결국 내 아들도 남의 집 가던가,,다른집 딸이오면 뭔일 낼지 아무도 모르겠더라구요
    성폭력이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내 아들도 집에서 끼고 있으려구요
    본능이 이성을 이기는 시기에는 그냥 환경 조성을 말아야 겠어요

  • 13. 그냥
    '12.9.4 2:38 AM (112.104.xxx.224) - 삭제된댓글

    애들이 일찍자야지 남의집에서 밤새면서 도란도란 놀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저녁에 놀다가 자기집 가서 자면 될텐데요.

  • 14. 특히
    '12.9.4 2:50 AM (121.145.xxx.84)

    요즘은 아들도 성범죄에 노출되지 말란 법 없죠
    하도 특이성향이 많아서..;;; 그냥 낮에놀고 밤엔 자기집에서 자는게 어릴때부터 습관을 들여줘야
    남녀 둘다 배우자들이 편할거 같아요..

  • 15. 로그인 한김에
    '12.9.4 4:12 AM (115.137.xxx.213)

    누가 보기라도 할까 싶지만,흉흉핫 세상입니디만 감싸고만 키울까요? 아버지가 엄하셔서 집에서만 자고컸습니다. 어른되서 해외생활할때 정말 안전한 상황에도 깊은 잠을 못잡니다.허름한 흙바닥인 외국인친구의 안전한 집에서 푹 잠만 자줬더라도 덜미안할걸...여자지만 우리딸은 좀 안전한 상황이라면 꼭 집을 고집하진 않겠습니다. 어디를 여행가도 꼭 집에 오고싶고, 여행 일정도 피곤한데 잠도 못자니 이건 뭘 더배우고 볼 수 있음에도 ...전 불편 감수하고 좀사는 것도 배울겸 꼭 집만고수하면서 딸 안키우려구요. 본인의 신념은 마음에 있는거지 잠자리에두고 다니는거 아닌데 ....아무데서나 잤더니 나중에도 그러더란건...생활이 전반 교육이 안되었던 그 시절 그 상황탓이라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 16. 저도
    '12.9.4 8:38 AM (116.33.xxx.151)

    잠자리는 집에서 자야 한다는 주의인 부모님때문에 자랄때는 불만이 엄청 많았지요....근데 자라고 보니 그게 좋은거구나 싶어요.

  • 17. ...
    '12.9.4 8:46 AM (110.14.xxx.164)

    저도 가끔 남편 없는날 친구들 불러서 놀다가 재웠어요
    초등때..
    엄마끼리 다 몇년 아는 사이고 같은 단지내 사는 친한 친구들이고요
    근데 남편있을땐 안되고 상대 집에도 오빠나 아빠 있을땐 안보냅니다
    남자 있는집이나 잘 모르는 집엔 절대 안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436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08 692
161435 김태희와 김준현...잘어울리지 않나요? 5 잔잔한4월에.. 2012/10/08 2,844
161434 강아지용품 좀 추천 부탁드려요.. 4 울 강아지 2012/10/08 996
161433 나가수2 국카스텐 나혼자 [동영상] 6 항상봄날 2012/10/08 2,276
161432 저 지금지하철 출근중인데 너무추워요 4 ㅁㅁ 2012/10/08 2,327
161431 20대 대졸 미혼 여성 가장 행복 .. 2012/10/08 1,509
161430 급질)입주청소도 식사 챙겨드려야 하나요? 2 .. 2012/10/08 3,046
161429 [펑]20대 중 후반에 이런 커리어 취직엔 어느정도 도움이 될까.. 루나틱 2012/10/08 892
161428 예쁘게 받을 수 있는방법이 없을까요? 3 ... 2012/10/08 1,381
161427 암사동 롯데캐슬 VS 고덕동 아이파크 15 이사고민 2012/10/08 9,637
161426 카렐둘라 알로에 써보신분~(피부뒤집어진후ㅜㅜ 2 카렌 2012/10/08 787
161425 기본료 12000원 짜리 요금제 가능한 스마트폰 어떻게 개통하.. 8 저렴한 기본.. 2012/10/08 2,566
161424 도화살 있는 남자도 있나요? 9 오옹 2012/10/08 23,128
161423 330억 기부하겠다고 하고 몇 조를 되가져간 지도자 7 진짜? 2012/10/08 2,117
161422 '대선에 야당후보를 찍겠다'가 높은데 1 ? 2012/10/08 782
161421 비틀즈에 대항하다가 쫄딱 망한 비운의 전설적 그룹 4 .. 2012/10/08 2,778
161420 청** 뷰티 무슨 면 광고 싫지 않으세요? 1 혐짤 2012/10/08 1,044
161419 혹시 부산대학교 졸업하신 분 계신가요? 41 야밤에 2012/10/08 6,439
161418 엄청 아끼고 경차 타고 다니는데 친구한테 2천만원 그냥 준 남친.. 41 리리 2012/10/08 15,378
161417 이불에 생긴 곰팡이..포기해야하나요? 1 히토미 2012/10/08 1,460
161416 전지현시댁은 화교집안? 8 화교권 2012/10/08 9,588
161415 (방사능) 방사능오염식품 피하고 싶은 분은 탈핵학교에 오세요 녹색 2012/10/08 1,053
161414 후쿠시마와 구미를 비교해보면서(미국이 일본에서 행한연구) .. 2012/10/08 1,166
161413 개콘에서 정여사가 신고 있는 스타킹 어디서 살까요? 14 개콘 2012/10/08 3,893
161412 윗집에서 날마다 이불 및 옷가지를 터는데.. 신고 할 수 있나요.. 5 .. 2012/10/08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