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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살인데..전 정말 결혼 못하려나 봐요

꺙꺙 조회수 : 29,447
작성일 : 2012-09-03 22:53:28

40대 초반도 저 나이 많다고 보기도 전에 싫다 그러고

간만에 39살 남자 들어 왔는데

저 보기도 전에 역시나 나이 많아서 싫다 그러고.....

중매쟁이 아줌마가 40중반 해준다고 했다고 아빠가 시끄럽다고 해서

그건 안됬지만 ㅠㅠ

아..정말...한번 보기라도 해봅시다 남자분들

 

IP : 220.78.xxx.21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2.9.3 10:57 PM (112.149.xxx.61)

    39살에 도대체 몇살을 바라는거래요
    36이면 괜찮구만
    정말 얼굴이라도 보지...
    맘 맞으면 연상도 마다 않는 요즘에 참나

  • 2. 행복영순위
    '12.9.3 10:58 PM (119.56.xxx.192)

    전 님보다 나이 더많은데 연하랑 소개팅이나 선보는데요.

  • 3. ...
    '12.9.3 10:59 PM (222.232.xxx.121)

    결혼 못한다고 표현하지 마시고
    결혼 안한다고 표현하세요. 그리고 당당하세요.
    저는 님이 부러운걸요.

  • 4. ..
    '12.9.3 10:59 PM (117.111.xxx.241)

    헐...원글님 이거 낚시글아니죠? 저 34살 미혼인데요.. 올해 소개팅 꽤 했는데 3살이상은 만나본적도 없어요.. 주선한 사람들이 그이상 차이나면 미안하다고 중간에서 다 자르던데...그렇다고 제가 외모가 출중하냐? 그것도 아니에요;;

  • 5. 원글이
    '12.9.3 11:02 PM (220.78.xxx.215)

    으허..님들..이게 낚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이에요
    집안 부자는 아니지만 부모님 노후 준비 다 되셨구요 오빠들도 다 잘살아요 직장도 괜찮고
    저는 연봉은 높지는 않지만 그냥저냥 직장 다니고
    외모...가 평범해서..그런가요 ㅠㅠ 근데 보지도 않았고 사진도 안 줬는데..이건 아니잖아
    연하랑 소개팅 하신다는분
    비법좀 알려 주세요
    제 주변 남자들만 그런가요
    이건 뭐..보고 나서 차이면 그러려니..하죠 보기도 전에 나이 많다고 나보다 5~6살은 많은 남자들이 저러니
    자존감 땅바닥 파고 들어 가는 중이에요 ㅠㅠ

  • 6. ..
    '12.9.3 11:02 PM (14.56.xxx.17)

    윗님, 34와 36은 달라요.
    님이 운 좋으신 거예요.
    요즘 나이 많은 남자들 자기 나이 생각 못하고 다 어린 여자 찾더라고요.

  • 7.
    '12.9.3 11:03 PM (59.15.xxx.4)

    제가 결혼 못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결혼 못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은 특수한 사람들이고 그런 특수 분야에 속하지도 못하니
    절대 그럴일 없다고
    근데 원글님 보다 많은 나이인데 거짓말 처럼 혼자 삽니다
    결혼은 정말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하지 못한 사람이 결혼 한 사람에 비하면 불과 정말 몇 프로에 해당할텐데
    그 몇 프로에 해당될줄이야...
    물론 인연이 있어야 하지만
    원글님도 그리고 원글님 가족도 (결혼하실 생각이라면) 열심히 찾아야 해요
    열심히 찾아 보세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보시면 광명이...

  • 8. 행복영순위
    '12.9.3 11:07 PM (119.56.xxx.192)

    제가 연하남 소개팅 적었는데요
    님나이때부터 연하남이나 동갑에서 한두살 연상만 거의 소개팅이나
    선보고 있어요.근데 남자들 객관적으로 능력은없어요.
    그렇다구 못난이나 밥벌이 못하는 수준은 아니고요.
    지금 연하남친 있지만 결혼까진 못할것같아요.
    그냥 저도 연하남 별룬데 남자가 연상도 괜찮다고 해서 본거예요.
    남자들 생각보다 그렇게 여자나이 덜덜 떨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좀 이상했어요.지금 남친도 그런데 현실적으로 결혼까진 힘들것같네요.

  • 9. 원글님 이해가 가요.
    '12.9.3 11:11 PM (125.181.xxx.2)

    중소도시인데요. 정말 제 동생 38살 넘으니 중매 딱 끊겼어요. 가끔 들어 와도 이상한 것만,,,, ㅜ.ㅜ
    혼자 살 거라고 생각도 안했는데요.지금은 포기하고 혼자 사네요.

  • 10. ....
    '12.9.3 11:18 PM (112.121.xxx.214)

    냉정하게 말해서 그냥 저냥 직장 다니시고 외모가 평범해서 그런듯.
    직장이 좋거나 외모가 출중하면 남자들이 나이에 대해 더 관대할것 같아요.
    아직 만나보지도 못하고 외모 어찌 아냐고 하시겠지만, 중매쟁이한테 물어보고 반응을 봣겠죠..

  • 11. 저도 미혼...
    '12.9.3 11:19 PM (175.119.xxx.27)

    이해가요,
    근데 저는 남자가 저보다 10살 이상 많아도 제 기준에 맞는 남자 능력 아니면 결혼 절대 할 생각 없습니다.
    아무리 연하고 미남이어도 정말 제 사회적 수준이나 능력에 안맞는 사람 절대 만나고 싶지 않아요
    솔직히 능력 안되는 남자 만나느니 그냥 혼자사는게 낫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요즘 또 미혼의 독신 인구 다행이 늘어나는추세구요

    우리나이에늠 뭔가 하나 눈을 감아야만 결혼이 가능한거 같아요.
    주변을 보니 외모를 포기하던 나이를 포기하던 하여간 뭔가 조건 하나를 포기해야 가능해요.

    우선 님께서 남자를 볼때 꼭 이건 좀 갖춰야한다는 조건몇가지만 확실히하고 남자를 만나세요.
    그리고 사실 미혼에 대해서 비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당당하세요,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많아보이니 독신이 별스러워 보인다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자발적 독신도 생각보다 많아요.
    저도 그래서 생각 많이 고쳤습니다. 당당해지기로..

  • 12. 어~!!
    '12.9.3 11:19 PM (220.93.xxx.191)

    원글님, 제 친구녀석 소개해도 될까요?
    걔도 어쩌다보니 장가를 못갔네요
    흠이라면 좀많이 착한거? 친구에겐 굿이지만
    상대가되면 그게 좀 짜증날듯싶고
    직장은 좋은데 월급은 그닥 높진않아요
    하지만, 집이 상가,이층집,아파트있고요
    키도 176정도되고 동안입니다.
    72년생빠른이구요. 어떠세요?

  • 13. 저도
    '12.9.3 11:22 PM (125.141.xxx.221)

    원글님 글에 공감 만땅이예요.
    제 주변에 괜찮은 36살 처녀들 많은데
    문제는 20대때는 여자쪽이 안좋아 할거 같아서 소개 안시켜줬던 아는 남자가 있었는데
    친구들이 결혼하고 싶어해서 혹시 하고 말꺼냈더니 조건 괜찮다고 소개팅 시켜달라고 해서
    해주려고 했는데 38살 이남자 나이 많아서 싫다고....
    이남자만 그러면 이남자가 웃긴 남자구나 할텐데
    주변 지인 남자들 다 소개팅 얘기 나올때 마다 한두살 차이 나는 36살 처녀들 얘기 하면
    다들 싫다고 하네요. 얼굴도 안보고요.
    그리고 연하남 중에 얘기 나오면 결혼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연애 경력 쌓을려고 하는 것
    같은 반응이예요.
    왜 여자한테만 나이가 이렇게 크게 적용되는지 모르겠어요.

  • 14. ..
    '12.9.3 11:23 PM (211.246.xxx.198)

    전36살인데 제꿈은 아이들 4낳아서 알콩달콩 사는 거였어요
    근데 얼마전 아이낳고 살고싶은 꿈을 버렸규요 최근에 결혼의 꿈을 접었어요
    그냥 애낳아봤자 속만 썩이고 돈만 처들어간다고 생각하기로했고 결혼해서 시월드 둥썰에 남편 바람필꺼 무섭다고 스스로 세뇌하기로 했어요 슬퍼요
    동성친구가 많아야 외롭지 안다는데..

  • 15. ..
    '12.9.3 11:25 PM (211.246.xxx.198)

    저위에 댓글로 34살뷴.. 진짜 마지막 기회에요
    36살 되는순간 선 뚝.. 36세부터는 30대후반 아니 40대로 생각하는거같아요

  • 16. 37인데 솔로친구들 많은데요
    '12.9.3 11:32 PM (182.219.xxx.131)

    제 주변엔 솔로인 여친많은데
    그냥 회사에서도 소개팅받아 자주 하던데요
    정작 이 아이들은 결혼생각 없어요
    평범한 외모면 좀 꾸며보시는건 어떨까요?
    메이크업같은것도 좀 배워보시고..
    그럼 궂이 중매말고도 주변 아는 남자분 마음이 넘어올지도...
    제 친구들도 별로 미인은 아니지만 꾸미는거 좋아하니까 꾸준히 남자소개가 들어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여자는 결혼안하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이지만 원글님께선 원하시는것 같아 남겨봅니다

  • 17. 원글이
    '12.9.3 11:33 PM (220.78.xxx.215)

    글써놓고 울적해져서 바람 쐬고 왔더니..이런 리플들이..
    저는 정말 결혼하고 싶거든요 결혼해서 애기 낳아서 키우고 싶고 그래요
    그런데..리플중에 중매선다는 리플이 +_+ ㅋㅋ
    어머나!!
    갑자기 울적함이 날라 가네요 ㅋㅋㅋ

  • 18. ..
    '12.9.3 11:36 PM (211.36.xxx.43)

    저위에 댓글단 34살 미혼녀인데요;;조언 감사드려요..
    현실이 그런거였군요ㅠ 더불어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19. 느즈막히결혼한친구들
    '12.9.3 11:44 PM (125.186.xxx.62)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이랑 했어요...
    한명은 4살연하..한명은 2살연상...
    둘다 돈이 좀 필요한 동호회였어요....(특정 자동차동호회, DSLR 동호회)

    외모관리 하시고 위와 같은 동호회 가셔서 취미활동해보세요...
    마음 맞는 사람 만나실수 있을꺼에요...

  • 20. 여자나이
    '12.9.3 11:48 PM (121.178.xxx.109)

    36이면 남자나이 39살로 생각하죠
    군대 3년 이렇게 생각하는 남자 많아요

  • 21. 연상여자
    '12.9.3 11:53 PM (125.186.xxx.62)

    글고 제가 연하랑 결혼한 케이스인데요...
    연하는 아무래도 또래나 연상대비 현재의 사회적지위/조건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편이에요...

    저는 남친의 장래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결혼했어요...
    결혼하고 몇년은 힘들었지만..(제가 외벌이 했어요)
    지금은 남편이 저보다 잘나가고 있어요...

    연상남편 친구보면(특히 차이 많이나는 연상)
    남편이 잘 리드하는것도 있지만 제재도 많은것 같아요...
    연하남편은 제 의견도 잘 받아주고...대등한 관계...종종 제가 리드하는 경우도 있고요...

    님 성향에 연하가 잘 맞는지도 생각해보세요...저는 만족합니다....후회없어요

  • 22. 미안하지만
    '12.9.4 12:11 AM (118.33.xxx.226)

    그게 무서운 현실입니다.

  • 23. ㅎㅎ
    '12.9.4 12:27 AM (119.71.xxx.179)

    무서운 현실이래요~ 이런글 올려도 원글님께 별로 도움도 위로도 안될듯해요. 맘만 상하죠

  • 24. 휴휴
    '12.9.4 12:28 AM (222.112.xxx.131)

    능력있고 자신있는 남자라면 젊고 어린여자 찾겠지요.

    해보니까 어린여자들은 나 싫어하더라 하면 나이든 여자도 만나고 ㅠㅠ

    그러니까 결혼할려면 젊을때 해야 되요 ㅠㅠ

  • 25. ㅎㅎㅎ
    '12.9.4 1:27 AM (108.14.xxx.203)

    전 38인데요.
    연하남한테도 소개팅 요청 들어오거든요.
    무작정 선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얼굴이라도 보고 한번 만난 사람이면 나이에서 더 자유롭고 훨씬 나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39살 남자가 36살 여자를 나이 많다고 하는 건 그냥 웃겨요. ^^
    82에 보면 남자는 나이 많은 게 별로 험이 아니고 여자는 서른만 넘어도 나이 많다, 그런 사고 가진 사람 종종 보이는데요. 저는 그냥 웃기네요.

  • 26. 비쥬
    '12.9.4 7:39 AM (211.246.xxx.159)

    헐~나이 서른 여섯에 왜 결혼 포기하세요. 음 선은 아무래도 결혼을 전제로 하기에 말씀하시는 것처럼 만남이 부담스럴 수 있어요. 동호회 이런 거 해보심 아떨까요. 자연스럽게 비슷한 연배 사람들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요.

  • 27. 직업이
    '12.9.4 9:36 AM (218.51.xxx.133)

    서른여섯 미혼이면 직업이 중요해요
    제친구는 공무원인데 세살연하랑 결혼했어요
    외모도 그리 이쁜친구 아니었어요, 역시 직업이 중요하단걸 느꼈어요

  • 28. 저랑 동갑
    '12.9.4 11:32 AM (112.186.xxx.141)

    저는 남친있어도 여기저기서 소개팅이 잘 들어오는편이예요.

    중간에 소개해주는 사람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전 돌싱이지만 제 잘나온 사진보고 상관없다고 만나게만 해달라고했던 사람도 있엇구요.;;

    아무튼 중간에 소개해주는 사람이 중요한것 같음.

  • 29. 너굴
    '12.9.4 3:00 PM (121.169.xxx.45)

    저 38살인데요. 제 주변에 제 나이또래 결혼 안한 친구들 넘 많아요. 저는 결혼해서 아이 둘...
    미국에 있을때 친구들인데 다들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가 남자들이 안 붙더라구요. ㅜㅜ
    다들 능력은 갑인데...

  • 30. 음..
    '12.9.4 5:34 PM (211.181.xxx.31)

    진짜 솔직히
    40중반도 만나보셔야될거같은데
    아버님이 좀 객관성을 잃으신듯 ㅠ
    우리 생각으로야 여자 36에 남자 39면 딱이다 이러지만, 남자생각은 안그래요. 공급자가 그렇게 생각안하고..시장이 이미 어린여자로 차오르는데 우리 여자들 시선으로 보면 안되지요..

  • 31. nono
    '12.9.4 5:37 PM (121.166.xxx.70)

    왠 40대중반..ㅠㅠ

    직장이나 집안이 특별히 내세우실게 없으신가바요..

    아물 그래도 40대중반은 좀 아닌듯..

    선만기다리지말고..소개팅도 하시고 여러경로로 만나보세요~

  • 32. 음....
    '12.9.4 5:56 PM (125.181.xxx.2)

    내세울 게 없으시면 나이를 넓혀 보세요.

  • 33. Miss Ma
    '12.9.4 6:00 PM (210.118.xxx.131)

    전 33살인데요...40살까지 만나봤네요...
    근데 상대가 확실히 미혼이라서인지..전 40도 그렇게 이질감 느껴지지 않았어요...
    원글님 화이팅이구요^^
    동호회도 함 알아보세요..머 3040 싱글모임..이런거..
    저도 여자쪽으론 인간관계가 넓다 못해..아주 그냥...축의금이 쑥쑥 빠지는데요..
    남자쪽으론 전혀 맺혀진 인간관계가 없거든요...
    인간관계 쌓는다는 기분으로 폭넓은 만남을 가져보셔요...
    근데 82에 미스들이 꽤 많군요...괜히 기분 좋다는....ㅋㅋ^^

  • 34. --
    '12.9.4 6:01 PM (92.75.xxx.173)

    능력있고 자신있는 남자라면 젊고 어린여자 찾겠지요 22

    내가 능력되는 남자라면 어린 여자 찾겠어요. 저도 여자지만 이 부분은 이해되요.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일단 차면 "객관적" 능력이 중요합니다. 모아 놓은 돈, 직업 이런 게 나이많은 흠을 상쇄시켜주는 거죠.


    연하남도 찾아보고 외국남도 찾아보고 결혼하고 싶음 백방으로 루트를 넓혀야겠죠. 꼭 능력되는 한국남자만 고집하면 사실 힘든길이 될 수도 있어요.

  • 35. ...
    '12.9.4 6:21 PM (203.249.xxx.39)

    저도 남자지만 무조건 어린여자 찾는 남자는 같은남자가 봐도 한심하게 봅니다.
    오죽 미성숙하면 비슷한 또래여자말고 어린애들이랑 놀려고 저러나 싶어서요.
    원글님이 만나신 예의 남자들 찌질한거 맞아요.
    그런 남자들따위 보시고 벌써 결혼을 포기하십니까. 힘내시고 부지런히 찾아보삼.

  • 36. 37세
    '12.9.4 7:10 PM (115.137.xxx.32)

    전 37세 미혼입니다.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어디가서 조건 꿀리진 않는데 이제 제 나이 얘기하면 보려고도 안하더군요

    제가 마지막으로 선본게 3달전인데 9살 차이랑 봤는데요...정말 못할 짓이더라구요. 삼촌이 나오신줄 알았다는 --; 물론 그사람 능력이 좋은 케이스였지만요...

    저도 이제 그냥 맘 비우고 삽니다. 40살까지 데드라인으로 생각하고 그 이후엔 마음 딱 접고 저를 위해서만 살 예정이고,....노후대책이나 잘 하려구요.

  • 37. ㄱㄷ
    '12.9.4 7:11 PM (121.162.xxx.213)

    저는 36-37세에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소개 시켜주겠다고 그래서 행복한 비명을 질렸었죠.
    참 신기하더라고요. 쌩판 모르는 거래처(처음거래) 사람마저 소개 해주겠다고 그러질 않나..
    그것도 엇비슷한 나이로요. 많이 차이 나야 4살이었네요.
    만나니까 바로 결혼 하고 싶다고 하질 않나...

    제 나이 34세까진 결혼 기대하다가 포기했었죠.
    정말 멀쩡하게 생겼는데 어찌나 남자가 안붙던지....소개도 안들어오고 받아봐야 찌질하고...
    하고 싶은것 하고 외모도 더 가꾸며 바쁘게 사니까 소개가 밀려 들어오더군요.
    사람 때가 다 다르구나 했네요.
    이왕 늦은거 본인 외모 관리하면서 마음을 좀 비워보세요.
    담달에라도 선이나 소개가 밀려들어올지 모르죠.
    사람일은 참으로 모르겠더라고요.

  • 38. 오늘 올라온 글에보면
    '12.9.4 7:36 PM (121.130.xxx.228)

    어떤분이 중매해서 38세 여자가

    41세 강남개원닥터와 결혼한단 글 있습니다

    될사람은 다 되더라는것~인연은 모른다는것~

    늦게가도 잘만가는 사람들 많다는것~

  • 39. ..
    '12.9.4 7:55 PM (203.228.xxx.24)

    그게 34와 36이 느낌이 확 다른게
    36이면 이제 꺾어진 40이라.
    가임 기간이 끝나가쟎아요.
    사실 요즘 조기폐경도 많아서 30대 후반에 폐경이 오기도 하구요.
    임신이 힘들다 생각해서 남자들이 꺼리는 것 같아요.
    결혼 생각 있으시면 더 나이들기 전에 소개팅 많이 많이 해서 만나세요.
    한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더 조건 나쁜 자리가 들어옵니다.

  • 40. ...........
    '12.9.4 8:22 PM (112.151.xxx.110)

    제 친구들 중 두명이 37살에 결혼했어요.
    한명은 3년 연애후 결혼인데 남편이 1살 어리고, 한명은 원글님 나이에 만나 1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동갑이에요.
    둘 다 아이 낳고 잘 삽니다.
    제 주변 친구들이 죄다 남편이랑 동갑이거나 남편이 한살 어려서(딱 한명만 남편이 3살 많아요) 36살 여자분께 40대 중반 남자 만나라는 말이 저는 와 닿지가 않네요.
    위에 어떤 분 말씀대로 이런 저런 모임이나 동호회 활동을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무래도 사람들과 많이 만나야 내 짝을 찾을 확률도 높으니..

    문득 예전 직장에서 어떤 선배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정말 정말 결혼을 하고 싶은데 남자가 만나지질 않아서 남자 만나려고 교회, 성당, 절까지 한꺼번에 다 다녔다고..^^;;(이 언니 무교였어요) 결국은 직장에서 만난 분과 결혼했지만..

  • 41. 아무리그래도
    '12.9.4 8:22 PM (121.50.xxx.197)

    40대중반은 좀 ㅜㅜ 아직 한창이신데요 미혼이심 어려보이실거고 제가 님이랑 동갑인데 남편이 6살 많아요 친구중에 울신랑이 젤 나이 많다는

  • 42. 기회를
    '12.9.4 9:07 PM (39.113.xxx.185)

    기회를 만드세요
    가만히 기다리지 마시고 모임 여기 저기 나가세요
    39 언니 무려 6살 연하 형부랑 모임에서 만나 결혼해서 아이 둘 낳아서 잘 살아요
    아직 포기하긴 일러요

  • 43. 허참..
    '12.9.4 9:10 PM (124.55.xxx.133)

    님..제 남동생 소개시켜드릴께요..
    72년생이구요..서울의 명문사립대학나오고 대학원다니면서(반값등록금으로 유명한 명문 시립대)온라인 업체 운영하고 있어요...
    자기 이름으로 된 서울의 집 한채있구요..얼굴도 30초반으로 볼만큼 동안에 나무랄데없이 잘생겼어요..
    조금 샤이한거 빼곤 정말 ..막내라 형제들 다 시집 장가가서 전문직에 회사원에 다 잘살구요..
    부모님은 두분다 몇년전에 돌아가셨구요...
    정말 제 남동생은 여자 나이 크게 안 따지던데....
    서울사시면 정말 바로 소개시켜드리는데...생각있으심 댓글달아 주세요...멜해요

  • 44. 휴........
    '12.9.4 9:31 PM (180.182.xxx.99)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는 저희 회사 사장님 조카분을 얼마 전에 만났어요.
    사실 사장님 조카분이란거 부담스러워서 계속 사양하다가 만나뵙게 됐죠.
    저보다 7살 많은분...
    능력도 좋고, 예의바르고, 인성 착하고, 집도 있고, 다만 바빠서 여자를 만날 시간이 없었다는 그분...
    근데요... 첫만남에 술한잔 하구선 절 데려다 주는길에 모텔로 저를 인도하시더라구요...?
    저 진짜 이제 포기할까 싶어요.

    멀쩡한 남자가 세상에 싱글로 남아있나 싶기도 하고...
    그런 남자가 있어도 제 차례가 올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주선자가 저한테는 사장님이지만 본인한테도 친척어른인데,...
    술먹고 여자 만나면 습관적으로 그런데 가는 사람같더라구요.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만 집안 어른들이 그분이 여자를 대할때 어떤 남자인지 알길이 없었겠지...
    라고 스스로 최면 걸면서 지금 며칠째 나 자신을 다독이는 중이지만
    매일 그분과 너무 닮은 사장님 뵙는게 괴롭고 짜증나네요 ㅠㅠ

    아무리 능력있고 남들보기 번듯해도 그런사람하고는 못살거 같아요.
    주선자가 사장님이고 또 친척이라 욕도 못하고 (팔은 안으로 굽겠죠 ㅠㅠㅠㅠ)
    갑갑한 마음에 혼자 맥주 한잔 하면서 처량 하게 82 하고 있네요 ㅠㅠ

  • 45. 칼꽃
    '12.9.4 11:01 PM (101.235.xxx.52)

    음음.......내가 아는 지인은 42인 여자분인데 결혼 안하셨는데..그분은 어쩔까나..

  • 46.
    '12.9.5 1:07 AM (211.234.xxx.160)

    저희 친정언니는 39살인데ᆢ
    에휴 빨리 좋은짝찾으면 좋으련만
    연애라도 해봤음 좋겠어요 ᆢ
    직업이 외항사다니다보니 한국남성분
    볼 기회가 적어요 ㅠ
    윗윗님 ᆢ원글님 패스하시면 어찌 ㅎㅎ?

  • 47. Miss Ma
    '12.9.5 9:14 AM (210.118.xxx.131)

    그러게요 점 두개님...나중에 저도 더 늦도록 결혼 못하게 되면..82에 요청해볼까 봐요...^^
    전 과천에 살아서 서울경기권 회원님들이 중신 서주시지 않을까여...
    용기도 주시고 충고도 주시고..더불에 중신까지..82지앵님들 대단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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