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진주차 중 쿵!!! 스리슬쩍 도망가던 아줌마

주차중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2-09-03 19:21:05

아들내미 학원 끝나기 10분 전....

은행일을 마치고 올라가는 김에 같이 데려가야지 싶어 주차장에 파킹하고 라디오를 듣고 있었지요

창문은 1/4쯤 열고서..

 

제 옆옆칸 맨 끝자리에 후진주차를 시도하는 차량 한대가 보입니다.

앞쪽에 일렬주차 늘어서 있고...저 상태로 후진하면 박을텐데......하는 찰라

쿵!!!!

주차되어 있는 차의 보조석과 주차 하려는 차의 운전석 뒷쪽이 쿵!!!

 

핸들을 세번 앞뒤로 돌려 조금씩 차를 빼더니 이 사람이 그냥 슝~~ 차를 빼 나갑니다

헐..........

 

쎄게는 아니었어요 범퍼만 조금 쿵..한 상황

그래도 내려서 상태가 어떤가 한번 봐야 하는거 아닌지

 

나가는 그 차의 번호를 메모해뒀습니다.

그 사이 아들내미가 왔고 제가 차에서 내려 받친차의 상태를 보니 멀쩡한데...

범퍼 아랫쪽에 5cm 정도의 얇은 줄이 두줄 그어져 있습니다.

그 정도야 뭐 범퍼니 괜찮겠지만 차가 새~차더라구요

 

아.......이래서 내 차도 나도 모르는 이런 잔 기스들이 많이 나고 있는 거였구나........싶은게

주차되어 있는 차에서 전화번호를 메모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갈길 가려고 출구쪽으로 나가는데

좀전에 주차사고를 낸 아주머니가 지나가시는거예요

 

창문을 열고...

아주머니 금방 후진하실 때 주차 되어 있는 차 박으셨는데...어쩌면 내려서 확인도 안하세요?

했더니 조금은 어색한 듯 정색!!!을 하시며

아니~ 아니 나 아닌데.......요 이러시네요

 

제가 차에 앉아있다가 다 봤어요...

가셔서 한번 확인이라도 하셔야죠 했지요

 

그쪽으로 가시긴 했는데........아마 그냥 갈길 가셨겠죠

환한 대낮...실외주차장이었는데 어쩜 이렇게 양심들을 집에 두고 나오셨는지

IP : 183.99.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3 7:26 PM (221.139.xxx.20)

    새차라면 분명 블박 있을겁니다..
    저 아주머니 경찰서가서 차주랑 대면하겠네요

  • 2. 아마
    '12.9.3 8:09 PM (220.116.xxx.187)

    블랙박스가 잘 해결해 주고 , 경찰서 정모 ?

  • 3. 존심
    '12.9.3 8:31 PM (175.210.xxx.133)

    경찰신고?
    상당히 귀찮은 일이지요...
    그리고 최후에 문제가 되면
    보험처리하면 그만입니다.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서
    뺑소니에도 해당이 되지 않고요...
    저정도면 그냥 왁스로 싹싹닦으면 되지요...

  • 4. 에효
    '12.9.3 9:41 PM (82.33.xxx.103)

    저는 예전에 후진하다가 제가 박은 적 있었는데요,
    내려서 살펴보니 찌그러진데 하나 없고 워낙 스크레치가 많은 차라 내차와 부딯힌 자국이 어딘지 알 수 없을 정도였는데 차주한테 전화하니 범퍼 다 갈아야 한다며 어찌나 난리를 치던지,,,,,,,
    결국은 범퍼 갈아주었으나 난리치며 범죄자 대하듯 하는 태도에 진절머리가 났었지요...
    그렇다고 상태확인도 안하고 도망치면 안되겠으나... 어쨌든 괜히 전화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원글님 글 보니 그냥 예전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012 자식에게 집착 안 하는 쿨한 부모들 점점 늘어나는 추세일까요. .. 5 ... 2012/09/08 3,111
150011 40대 이쁘고 저렴한 옷 사이트 추천해 주세요. 298 2012/09/08 22,574
150010 이혼소송시 착수금... 2 ... 2012/09/08 2,570
150009 KBS대왕의 길-헉! 태종무열왕김춘추가 주인공이네요! 7 뽀로로 2012/09/08 2,570
150008 헉~~ 응답하라 화욜에 15회만 방영하네요 6 나에게도 1.. 2012/09/08 2,228
150007 동패동 벽산아파트에서 동패초교까지 거리가 어찌되나요? 2 파주 벽산아.. 2012/09/08 851
150006 선본후기 9 torito.. 2012/09/08 3,572
150005 이제 여름 샌들 신기는 좀 그럴까요? 4 ... 2012/09/08 2,449
150004 http://missyusa.com/mainpage/boards.. 1 요리가 좋아.. 2012/09/08 2,879
150003 국가의 앞날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건 꼭 봐야 되는것 같습니다... 5 ㅇㅇㅇㅇ 2012/09/08 1,136
150002 동네엄마한테 휘둘려서 속상해요. 27 .. 2012/09/08 14,105
150001 고급스러운 화장을 하고싶은데요 10 우아 2012/09/08 5,331
150000 MB정부, '독립군 토벌대' 백선엽 찬양에 혈세 6억 10 인생은한번 2012/09/08 1,401
149999 피서지 근처 맛집 검색중 웃긴거 발견했어요. 헐 5 오후 2012/09/08 2,346
149998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사 별거 없는것 같아요 5 거...뭐 2012/09/08 3,443
149997 아동성폭행 팔아먹는 새누리당 16 ... 2012/09/08 2,014
149996 이건 도청 정도가 아니군요. 10 끔찍 2012/09/08 2,770
149995 아랫집에 복수할 방법 없을까요? 12 담배피는 2012/09/08 8,952
149994 갑자기 생~쌀이 먹고싶은 이유가 뭘까요... 8 ^^... 2012/09/08 12,934
149993 이비인후과 알려주세요... 1 걱정딸 2012/09/08 1,146
149992 여자 혼자 여행 갈껀데요..거제도와 통영중..어느곳이 좋을까요?.. 5 -_- 2012/09/08 3,720
149991 강남에 괜찮은 러브호텔(?)이나 모텔 있을까요? 11 모텔 2012/09/08 6,934
149990 4년간의 인연이 끊어졌습니다. 39 ..... 2012/09/08 16,010
149989 나이 많은 손아래 동서와의 호칭.. 7 호칭문제.... 2012/09/08 7,208
149988 담석때문에 담낭절제수술 하신분들 질문이요 6 아파요ㅠㅠ 2012/09/08 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