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막 졸업하고 회사 다닐 때인데
동네 아주머니가 자기 시동생 선보라고 소개했대요.
들어나보자고 엄마가 그랬는데
42세에 사법고시 합격하고 이제 '연수원 들어갈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래요.
"사시 합격한 사람"이라고 몇 번씩 강조하면서
제가 법대 나와서 말이 통할 것 같아서
25세면 적은 나이 아니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고 했다네요.
저희 어머니가 그 아주머니에게
당장 칼 맞아 죽고 싶지 않으면 그 입 다물고 꺼지라고 하셨대요....ㅋㅋ
40대 중반에 연수원 졸업하면 무슨 신세계가 열릴 줄 알았나.
법대 졸업한 사람이면 40대 사시 합격이 무슨 뜻인지 다 아는데...
엄마 쵝오!!!!
동네 아주머니도 참..
ㅋㅋㅋㅋㅋ
진짜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동생이 사시 합격한 게 너무 자랑스러우셨나 ㅋㅋㅋ
잠깐 정신줄을 놓으셨네요 그 아짐...
딱 부러지는 어머니를 두셔서 험한 꼴 안보셨네요. 감축! ㅋㅋ
엄마 쵝오!!!! 222222222222222222222
속이 다 시원하네요.
30대 내내, 십 몇 년을 놈팽이로 산..집에서 얼마나 떠받들여줘야 그게 가능한 건데..
그 나이에도 그 유세, 그 꼴값을 떠는 거 보면..부모뿐만 아니라 온 집안이 다 미쳤던 것 같네요.
엄마의 말씀에 ... 눈앞에서 번쩍 !!!
역시 엄마밖에 없어요.
잠깐 ...
25세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면 ...
42살짜리에게 25살이 많다는거예요?
헐...
선보자고 할순있지만 ...
25살보고 42 살이 적은나이가 아니지만 ?
이런 미친* 이 있나요
아마 지금도 노총각으로 살고 있을겁니다
어머니 멋져부러~!!!
엄마들은 나이 많은 사위 어렵다구 별로 안좋아하지않나요
미친 인간이 주제파악도 안되는.. 25세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니.. 사시 통과가 무슨 장원급제인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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