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아들 쌍둥이중 작은둥이가 원래도 순둥이는 아녔찌만
요즘들어서 너무도 힘들게 하네요..ㅠ
밥먹자해도 시러~시러~
세수하자해도 시러~시러~
장난감 어지른거 치우자~ 해도 시러~시러~
무조건 싫다고 하는데..
얄미워 죽겠어요..;;
가끔가다가 네에~ 엄마~ 네에~ 하고 따를때가 있는데..
정말 이땐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근데 한 열에한번이 아니라.. 백에 한번꼴..ㅋㅋㅋ
그리고 아직 말을 잘 못해선지
지도 답답한지 가슴에 한이 많은가봐요..
모든 지 뜻대로 안해주면 난리를 치면서 울어재끼는데~
어휴.. 정말...ㅠㅠㅠㅠㅠㅠ
제보기엔 그냥 몬가 불만이 있어보이는데요..
왜냐면 사탕달라고해서 안된다고 하면 또 울기세라
평소 잘 안주는 사탕을 주면 오도독 다 깨물어먹고
또 울기세로 몬가를 요구합니다..
약을 달라는둥 말도 안되는..
그래서 약병에 집에서 도라지랑 배랑 다린물을 담아서 약이다 하고 주면
냉큼 받아먹고
또 빵을 달라고 합니다..
빵은 무슨 빵이냐고 안된다고 하면 또 집안이 떠나가라 웁니다..
땡깡부리고 싶어서 작정하고 절 시험하는듯 해요 정말...
큰둥이는 작은둥이가 저럴때면
옆에서 여보란듯이 더 모범생처럼 굴고 괜히 옆에와서 애교부리고..
작은둥이가 볼땐 그런것도 얼마나 얄미워보일찌..ㅋㅋ
큰둥이라도 말을 잘들어서 다행이긴한데..
도대체 작은둥이가 땡깡부릴땐 어떻게 해야 좋을찌 판단이 안서는데요..
지금은 단호한 태도로 울음 뚝 그치라고 하거나(안먹힘)
계속 울면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지가 혼자 실컷 울고나서 아무렇치 안은듯 저한테 와서 애교부림..
근데 이건 애가 한참 울고 난 뒤라 좋은 방법같이 않아서요..)
발바닥 때리기(안먹힘.. 이것도 그냥 제가 너무 화나서 참지못하고 제가 분풀이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도대체 애가 말도 안되는 어거지 부릴땐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