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다니는분들 소소한 즐거움이 뭔가요?

aa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12-09-03 16:06:16
저는 일단 일주일에 두어 번 사먹는 음료들
스무디 좋아해서 주로 점심 먹고나서 이틀 걸러 한 번 씩 스무디 먹어요
파스쿠찌 딸기 요거트인가...? 그거 넘넘 맛나요
된장녀라고 욕해도 어쩔 수 없어요 제 삶의 낙이에요

두 번째로는 로또
한 달에 한 번, 정말 회사 때려치우고 싶을 땐 한 달에 두 번 꼴로 사요
한 번 하면 꼭 자동 2개, 수동 1개로 3천원어치 하고요
남편이 저보고 사행성 있다고 놀리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제 즐거움이에요

세 번째로는 쌩뚱맞지만 물리치료
어깨가 선천적으로 안 좋아서 가끔씩 문제가 생겨요
그럼 보름정도 물리치료를 받는데
동료들하고 떨어져서 조용히 낮잠도 살짝 자며 저만의 시간을 같는 물리치료 시간이 넘 좋네요

네 번째로는 82 자게 죽순이 ㅋㅋ
지난주까지 참 정신없이 바쁘다가 이번주부터는 칼퇴근 가능할 것 같아요
일이 없네요~ 일이~ ㅎㅎ 이러다가 좀있음 또 바빠져서 울면서 야근하겠지만
오늘처럼 82 죽순이 하는 날 참 시간도 빨리 가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123.141.xxx.1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9.3 4:11 PM (210.218.xxx.84)

    아침에 타먹는 커피한잔이요....근데 다른 재미를 찾고싶어요...재미가 없어요 재미가.....근데 회사에서 물리치료도 해주나요??

  • 2. aa
    '12.9.3 4:12 PM (123.141.xxx.151)

    아...물론 점심시간에 병원 나와서 받는 물리치료죠 ^^
    양해 구하고 일년에 두세번 정도는 보름씩 치료받아요
    회사 30초 거리에 정형외과가 있어서요

  • 3.
    '12.9.3 4:14 PM (164.124.xxx.147)

    저는 시기에 따라 직장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대체적으로 동료들과 수다떨며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 한잔과 골라 먹는 점심이 큰 거 같아요.
    뭐 이것도 여유가 있을 때 얘기고 맘에 맞는 동료가 있을 때 얘기인데 지금 직장은 다 만족하거든요.
    특히 애기가 갓난쟁이일 때는 회사에서 아침이면 삼삼오오 모여서 커피 마시며 수다 떨던 그 10분의 여유가 눈물나게 그리웠었어요.
    아, 그리고 지금은 출근길이 좀 여유로워서 좋거든요.
    막히지도 않고 자리도 늘 있는 버스로 약 20여분간 타고 출근을 하는데 이어폰 꽂고 창문 바라보는 여유로움도 좋아요.

  • 4. 희망의빛
    '12.9.3 4:16 PM (110.47.xxx.55)

    저도 커피 한잔이요^^ 회사다닐 땐 100원 자판기 ㅋ

    보통 남자분들이 일주일의 낙이 로또라던데..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일주일이 설렌다고 하더라구요.
    (전 당첨과는 거리가 영 멀어서 딱 한번 했는데 숫자 막피해서 ㅠㅠ...하기 싫은 숫자를 골라야하나..)

    지금은 집에서 일해서 시간적 여유가 꽤 있어서 기사 뿐만 아니라 인터넷 유머도 자주 찾아봐요.

  • 5. 출근길
    '12.9.3 4:19 PM (125.248.xxx.178)

    출퇴근길 차 안에서 좋아하는 음악 미친듯이 크게 듣기.
    정말 오롯이 나만의 시간인 이 시간이 너무 좋아요.
    특히나 노을지는 퇴근길...아...퇴근하고 싶다..ㅠㅠ

  • 6. 라떼
    '12.9.3 4:22 PM (211.247.xxx.134)

    일단 님은 절대 된장녀 아니에요
    직장생활도 노동이라면 노동인데 그 정도는 충분히 하면서
    보상을 받아야죠

    저는 친한 동갑내기 동료가 있어서 매일 수다 떠는거 좋고
    일요일 아침 일찍 예배보고 남편이랑 맛난거 사먹고 산책하며 데이트 하는거 자체가 힐링이고 낙이고
    즐거움이에요

  • 7. ..
    '12.9.3 4:30 PM (175.253.xxx.200)

    지금은 전업이지만 어쩌다 한 번 받는 피부관리요^^ 근데 전업되니 비싸서 못 받네요 아놔 이 아이러니함이란^^

  • 8. ///
    '12.9.3 4:39 PM (211.40.xxx.120)

    저는 회사 문화카드로 책 사는것. 점심때 카페에 앉아 혼자 커피 마시기 등

    싫은건 출퇴근 지하철

  • 9. 나도
    '12.9.3 4:59 PM (223.33.xxx.76)

    로또사야그따!ㅎㅎ

  • 10.
    '12.9.3 5:20 PM (203.226.xxx.135)

    소소한 즐거움 없고 소처럼 일만 하다 갑니다. ㅠ.ㅠ

  • 11. ....
    '12.9.3 5:43 PM (211.214.xxx.91)

    저는 회사 도서관에서 책빌려 지하철에서 읽던 시간
    일년에 100권 정도씩은 읽은 것 같아요.

    지금은 전업인데 퇴근시간무렵 일있어 나가보면 숨이 턱...
    출퇴근이 싫어 다시하라면 못할듯

  • 12. 출근하려고
    '12.9.3 6:08 PM (211.246.xxx.10)

    화장하는 자체부터..ㅎㅎ 엄마-무성-에서 여성이 된 기분이라 좋아요.

  • 13. 궁금...
    '12.9.3 6:09 PM (112.121.xxx.214)

    물리치료요...15일 받으면 괜찮아지시나요??
    전 사십초반인데 어깨가 아프고 잘 안돌아가서..물리 치료 받는데...두세달 받고 겨우 나았다 두달 안받았더니 도로 아프네요..ㅠㅠ..
    지금 증상을 보니 다시 시작하면 최소한 한달 이상인데...하기가 싫으네요..ㅠㅠ..
    이 병원은 이게 싫고 저 병원은 저게 싫고...

  • 14. 희망의빛
    '12.9.3 6:35 PM (110.47.xxx.55)

    궁금...님, 물리치료 효과 없으시면 한방 침술도 괜찮아요.
    제 경우에는 어깨가 안좋아서 치료 받았다가 팔목도 안좋았는데 그것도 어깨 때문이라 또 어깨 치료 받고ㅠ
    일하다가 허리 삐끗한 적이 있는데 진단은 병원에서 받고 침맞았었거든요.
    한방/양방 잘 맞는 케이스가 다르다네요. 경우에 따라/체질에 따라.

    물리치료라는게 찜질, 전기치료, 심하면 신경재생주사...여기에 국한되서 오래 다니기는 좀 아깝긴 하더라구요.

  • 15. ㅎㅎ
    '12.9.3 8:09 PM (210.109.xxx.130)

    도시락 까먹는 재미로 회사다녀요.
    그리고 자전거 출퇴근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 16. 지금은 전업
    '12.9.3 10:02 PM (180.65.xxx.55)

    예전 출퇴근하면서 봤던 책과 음악이 기억에 남아요.
    기차타고 강의하러 다녔었는데, 창밖으로 보여지는계절이 바뀌는 자연의 모습은 언제나 질리지 않았어요.
    그 시절 그립네요.

  • 17. ^^
    '12.9.3 10:52 PM (116.123.xxx.85)

    회사에서 지불하는 식대로 점심먹고...
    내돈으로 맛있는 커피 테이크 아웃해서,
    빈둥거릴때???ㅋ

  • 18. 저도
    '12.9.4 12:26 AM (121.135.xxx.228)

    점심시간에 매일 30분간 하는 요가-몸이 개운하고, 시간없어 운동못하던 워킹맘의 비애를 씻어준 직장옆 구립체육쎈타-감사!!

    하루 두 개씩 읽는 신문-바쁘면 하나도 못읽지만 신문이 잡지같아요

    점심식사후 뜨겁게 타먹는 믹스커피

    운동때문에 정해진 점심시간보다 살짝 일찍나가는 가벼운 일탈

    오후 근무하다보면 곧 돌아오는 퇴근시간까지의 얼마 남지 않은 시계 바늘! ㅋㅋ

  • 19. 깔깔마녀
    '12.9.4 11:22 AM (210.99.xxx.34)

    1.20년 다 되가니 어떤 일도 두렵지않은것
    2.칼 같이 나오는 봉급날
    3.항상 찾아오는 금요일
    4.착한 동료들
    5.스트레스 없는 직장
    6.스스로 조절할수있는 업무

  • 20. 나무
    '14.5.21 9:37 P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21. 오호
    '15.9.30 11:55 AM (210.223.xxx.216) - 삭제된댓글

    깔깔마녀님 멋지십니다

  • 22. rudrleh
    '16.1.31 12:44 PM (61.255.xxx.54)

    퇴근버스에 앉아서 노을 보면서 좋은 음악듣는 순간.
    금요일 아침 커피 한잔할 때
    아침에 스커트랑 이쁜 로퍼신고 출근하는 길 (예전 회사관두고 공부하느라 도서관다닐 때 1년내내 고무줄바지랑 수드티입고 다녀서 ㅋㅋ 이게 참 소중하더라구요)
    긴 명절휴가 시작 전 날 들떠서 동료들이랑 수다떨 때
    하기싫은 업무 끝났을 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273 미국에서 봤단 김기덕의 영화들 3 폴 델보 2012/09/10 1,730
150272 하은맘의 불량육아 책 읽어보셨어요? 20 ... 2012/09/10 10,582
150271 송파구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파마하자 2012/09/10 1,332
150270 4개월 남은 올 해. 여러분의 목표는? 4 :ㅡ) 2012/09/10 1,248
150269 현재를 즐기며 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미래를 사는.. 2012/09/10 1,307
150268 임재범 콘써트 다녀왔습니다!!! 6 파랑주의보 2012/09/10 2,115
150267 우결 장우 은정편 마지막 보는데.. 3 ㅇㄹㄹㄹ 2012/09/10 3,336
150266 성시경 목소리는 정말 좋은것 같아요. 18 목소리 2012/09/10 4,785
150265 주변에 조울증인엄마가있네여‥ 2012/09/10 2,385
150264 몰랐는데 대왕의 꿈 김유신 쿠데타라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 2 인세인 2012/09/10 2,022
150263 딸한테 무존재인 워킹맘 13 홀버그 2012/09/10 4,562
150262 이사할때 도배나 청소는 언제 하나요? 2 이사 2012/09/10 2,659
150261 언젠가 점보는거 유행이더니 올 대선은 7 한마디 2012/09/10 1,642
150260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운동도 안되나봐요 ㅡ.ㅡ 4 ///// 2012/09/10 2,209
150259 운동화 큰 사이즈 어디서 사나요 4 등골 2012/09/10 1,283
150258 친구한테 야한 꿈 얘기했다가 맘 상한 거 있죠 14 나 색광? 2012/09/10 4,171
150257 블랙푸드 구하고 싶은데 소개 좀 해 주세요~~ 4 ***** 2012/09/10 1,050
150256 잘려구 누웠는 데.. 3 배고프다 2012/09/10 1,230
150255 불맛 나는 볶음밥은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9 hts10 2012/09/09 10,394
150254 영양제 구입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입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4 ***** 2012/09/09 1,129
150253 오븐.. 고민입니다. 내부 스텐으로 된 제품 없을까요? 4 오븐고민 2012/09/09 1,871
150252 요즘 먹기 좋은 나물 알려주세요 4 임당 2012/09/09 1,777
150251 너무 힘이듭니다 4 비오는소리 2012/09/09 1,722
150250 플렉시블 놀이매트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5 독수리오남매.. 2012/09/09 760
150249 요즘 옷들은 거의 상의가 길게 나오네요 4 .. 2012/09/09 3,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