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 VS 실기 무엇이 더 우선순위 일까요?(음대피아노 입시생)

질문 조회수 : 4,115
작성일 : 2012-09-03 15:17:56

딸아이가 현재 예고 2학년이고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어요.중3때 예고준비해서 들어갔으나 현재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실기점수는 100명중 20등정도 유지하고 있어요. 몇달전 학과성적이 잘안나와서 고민이 많길래 과외선생을 붙여 주었더니 학과공부도 시간쪼개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헌데, 과외를 시작하고난후 피아노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걱정이라고 해서 어차피 수능이나 내신등급을 못받으면 원하는 대학을 갈수 없으니 내신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조언해주었는데  어제 급기야는 레슨교수한테 이런식으로 하면

좋은 대학 갈수 없다고 실기에 더 치중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학과과외 하느라 실기연습시간을 줄였더니 당장 표가 나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아이는 과외를 끊고 실기연습에 치중하겠다고 하는데 그럼 수능이나 내신은 어쩌죠?

좀더 버텨 볼까요? 무엇에 중점을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공하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절실해요.

 

 

IP : 61.76.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2.9.3 3:21 PM (123.141.xxx.151)

    무조건 실기입니다...
    제가 84년생 피아노 전공이구요
    공부 빡세게 시키는 인문계고 다녀서 성적이 환상적으로 잘 나왔습니다
    전과목 올 수에 수능은 저 때 평균 20점이 내려갈 정도로 어려웠는데
    저는 전과목 합쳐서 10개도 안 틀렸나 그랬고요
    근데 가나다군 다 떨어지고 재수했습니다
    실기 그렇게 못 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두각을 드러낼 정도도 아니었거든요
    실기가 웬만큼 된다면 성적이 좀 쳐져도 연대, 한양대는 해볼만해요
    서울대, 이대는 좀 힘들 수 있구요
    성적만 되는 경우라면 저처럼 정말 이도 저도 안 될 수 있답니다 --;;
    저는 결국 재수하고 대학 갔는데, 수능공부 하루에 3시간밖에 안하고
    나머지 시간은 연습에 올인했어요
    (그래도 2등급 나오긴 했어요... 근데 3등급 받은 친구들도 같은 학과에 많았어요)

  • 2. aa
    '12.9.3 3:22 PM (123.141.xxx.151)

    어느 예고이신지 모르겠지만 S,S,K중 한 곳이라면 실기성적 20등 너무 좋은데요
    죽어도 서울대 갈 거 아니시면 실기에 집중하셔도 됩니다

  • 3. 에구
    '12.9.3 3:24 PM (124.53.xxx.156)

    예고에서는...
    실기잘하고 공부못하는건 갈 대학이 있지만
    공부잘하고 실기못하면 갈 대학이 없어요...

    실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건 맞아요... 최우선이예요...
    서울대 목표하는거라면 공부도 중요하긴 한데.... 다른 학교라면... 실기위주가 맞아요..
    물론 서울대는 일단은 실기가 최상위권이어야 하고, 그다음이 내신과수능이예요...

    둘다 쫓아가기 힘들다면 일단은 실기치중이 맞을듯요...

  • 4. aa
    '12.9.3 3:28 PM (123.141.xxx.151)

    그리고 최악의 경우 재수를 하게 되더라도 실기 잘 하는 쪽이 마음으로 더 안정돼요
    전 정말 제 성적표 찢어먹고 싶더라구요
    실기는 맘먹는다고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없지만
    공부는 머리만 좀 있으면 일 년 안에 얼마든지 점수 올릴 수 있거든요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기도 좀 그렇지만 피아노 하는 친구들 머리 좋잖아요

    그리고 대학을 떠나 결국 SYHE대 말고 그보다 좀 밑 대학을 가더라도
    실기 잘하는 게 장땡입니다
    명문대 아니어도 정말 두각 드러내게 잘 하는 학생들은 교내 정기연주회에 선발 되어서 협연도 하고
    교수들한테도 이쁨받구요

    대학도 중요하지만
    지도교수가 저렇게 말할 정도라면 실기실력 떨어뜨리지 마세요
    제 생각이 나서 정말 안타깝네요
    저는 정말 엄격한 인문계고 다녀서 "음대도 실기는 다 비슷하고 성적 좋은 사람이 결국 붙는다더라"
    이런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 하시는 선생님들때문에 방향 잘못 잡고 재수까지 한 경우라...

  • 5. aa
    '12.9.3 3:59 PM (123.141.xxx.151)

    하루 최소 7시간 연습시간 확보하시고요
    남는 시간에 공부시키세요
    물론 시험 2주 전부터는 그래도 공부 바짝 해야하고요
    솔직히 피아노가 좀 힘들긴 해요
    실기야 뭐 다른 악기도 비슷한 고충이 있겠지만
    피아노는 공부까지 잘해야하니 좀 힘들긴 한데
    그래도 서울대 제외하면 최상위권 대학에 의외로 성적 좀 쳐지는 학생들 있습니다
    물론 그 아이들은 실기를 엄청 잘 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308 국산 순한 로션 모가있을까요 2 감사 2012/09/21 1,339
155307 서울에 중고 사무용 가구 파는데 있나요? 4 미즈박 2012/09/21 1,355
155306 가격 햇사레 황도 11-14개 4만원 6 좌회전 2012/09/21 1,986
155305 9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1 1,418
155304 내 자식이지만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21 ㅎㅎ;;; 2012/09/21 4,146
155303 최강욱 변호사의 '박근혜 타령' 3 최강욱 2012/09/21 1,656
155302 포진바이러스에 좋은음식? 2 2012/09/21 2,333
155301 남편 정말 사랑하나부다.... 34 애엄마 2012/09/21 12,146
155300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한 잘못된 프레임 7 판세 2012/09/21 2,861
155299 바퀴와의 동거...잠이 안와요 11 멘붕 2012/09/21 2,930
155298 참 덧없네요. 7 ........ 2012/09/21 2,840
155297 '자기야' 전원주 "잃어버린 옷, 사돈이 입고 있었다&.. 80 ..... 2012/09/21 22,791
155296 lg 광고 나레이션.. 4 .. 2012/09/21 1,386
155295 꽃게, 어디서 구입하세요? 6 꽃게주문할래.. 2012/09/21 1,814
155294 김민전교수 불안하네요 23 서른즈음 2012/09/21 15,223
155293 시술받고 싶어요 미간주름 2012/09/21 1,312
155292 40대에 이혼하신분들 어떻게 생활하시나요? 16 dlghs 2012/09/21 6,148
155291 애들 있는 집 식탁매트 추천해주세요! 5 식탁매트 2012/09/21 4,159
155290 면생리대 만들어쓰시는분 계세요? 3 .. 2012/09/21 1,634
155289 BBC 라디오 방송에서 싸이 강남스타일을 영역해서 시처럼 낭송했.. 48 웃다 기절 2012/09/21 15,140
155288 셀린 러기지 백 어때요? 1 가방 좋아 2012/09/21 1,658
155287 한달 휴대폰 요금 얼마나 나오세요? 1 무러뜨더 2012/09/21 1,336
155286 안후보님 아버지 이야기 13 하늘아래서2.. 2012/09/21 5,813
155285 학생의 장난..... 7 2012/09/21 2,596
155284 드라마 다운받아보는 사이트 2 다움 2012/09/21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