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 보세요!!!!

리모컨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2-09-03 13:55:35

백만년만에 82에 들어와서 글을 씁니다.

어제 온가족이 머리 하러 아는 동생이 하는 미장원에 갔습니다.

들어가니 막 파마를 마치고 계산하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전에 제옆에 앉아서도 지갑을 꺼내어 뭐라뭐라 중얼거리더니

계산하고 나갔어요. 동생은 그아줌마한테 크리닉은 그냥 서비스로 해드렸어요!!

 

손님 많을때는 얘기도 잘 못 나누다가 어제는 한가해서 함께 점심도 시켜먹고

이런저런일 하다 얼마전에 도둑맞은 일을 하면서...결국 CCTV 달았다고하더라고요.

근처에 미장원이 너무 많이 생겨 근삼개월을 노심초사하면서..그래도 오래전부터

오는 단골손님이 있어 버티는 나날인데 세상에...몽땅 다 가져갔더라구요.

다른건 그렇다치고...가위를 몽땅 잃어버린걸 안 순간 눈물이 나더래요.

저두 밥 먹으면서 울컥!!!위로해주며 앞으론 잘될거야하면서...

채널을 바꾸려는데 아무리 찾아도 리모콘이 안보였지요.

 

네사람이 샅샅이 뒤져봤는데도!!!

동생은 분명히 카운터에 놨는데 왜 없을까?하고

그러던중 남편이 그럼 CCTV 함 보라고!!!

동생이 바쁘니 제남편이 열심히 보고있는데 혼자 중얼중얼거리던 아줌마가

동생이 계산하는 틈에 리모콘을 가방에 넣고 옆에 있는 저희 식구들 동태를 보더라구요.

실수도 아니고...핸드폰 넣은것도 아니고...세상에 잘보고 있던 남의 리모콘을 넣는지?

매번 올때마다 그리 까탈을 부려 전화번호도 안물어봤는데..하면서 허탈한 웃음을 짓는

동생이 어찌나 안타깝던지.

 

평소에 자기는 그리 돈많다고...자랑자랑하더니 리모콘을 가져갔네요.

이진상 어찌할까요?통쾌한 방법 없을까요?

도우미 하는것같던데 이런 사람 들이면 무섭네요.

 

IP : 221.154.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3 1:59 PM (112.223.xxx.172)

    뭘 방법을 찾으세요.. 진상이 아니라 절도범인데요.

    경찰 신고해야죠. 그 정도는 금방 찾습니다.

    아마 우울증 드립 칠듯.

  • 2. ===
    '12.9.3 2:02 PM (112.223.xxx.172)

    사적으로 보복하는 건 반대... 일 크게 만들지 마시고, 경찰 신고하세요.

  • 3. 음.
    '12.9.3 2:05 PM (211.196.xxx.39)

    그냥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럼 CCTV 보자고 할 거고 제대로 결려드는 거지요.
    미장원 주인이 나서지 말고요.

  • 4. ...거...
    '12.9.3 2:06 PM (121.147.xxx.224)

    에그 아줌마 생리도벽인가...
    딴것도 아니고 왜 리모콘을?
    핸드폰인 줄 알고 훔치려 그랬늘까요?

  • 5. 리모콘
    '12.9.3 2:30 PM (221.154.xxx.164)

    첨엔 저희도 핸드폰인줄 알았나?했는데 동생이 계산하는 사이 카운터에 있는 리모콘을 턱하니
    넣고 옆 소파에 앉아있는 저희 가족을 돌아서 보더라는...에공.

    어제 동생이 이름 어느지역 산후도우미인지까지 알아놨는데 그후 어찌됐는지 모르겠어요.
    모질지 못한 동생이라...그냥 리모콘좀 돌려주세요.할 동생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20 제주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5 제주 2012/10/19 1,151
166619 아이폰 끼리 꺼꾸로 들고 통화해보세요 5 .. 2012/10/19 3,276
166618 [괌여행]호텔선택도움주세요 4 돼지토끼 2012/10/19 2,084
166617 직업을 다시 택한다면 뭐 하고 싶으세요? 66 상상의나래 2012/10/19 9,621
166616 서울-낙산사를 미시령터널과 한계령을 넘으면 2 시간이 많이.. 2012/10/19 1,662
166615 중1아들 영수공부 중학생맘 2012/10/19 1,199
166614 오른쪽 아랫배가 아파요 13 왜그러는지 2012/10/19 4,044
166613 스마트 폰 거꾸로 들고 통화하는 박근혜 후보 29 .. 2012/10/19 7,099
166612 잠깐 웃는시간..ㅋㅋ 정답은? 항문 17 mari 2012/10/19 2,901
166611 이케아 소파베드 써보신 분들 계실까요? 3 불편하려나;.. 2012/10/19 4,162
166610 홍옥사과 좋아하시는분? 13 나님 2012/10/19 2,900
166609 손연재..앞으로 빡세고 권위있는 대회는 안나가려고 몸사릴듯~ 42 aa 2012/10/19 9,147
166608 문재인, 안철수 TV토론 제안에 '환영' 9 .. 2012/10/19 1,659
166607 임신과 체중의 미스테리!!! ㅡㅡ 9 흠.. 2012/10/19 2,104
166606 혜담카드..안경점..뷰티헬스 영역으로 할인되나요?? ... 2012/10/19 928
166605 '개포동' 글 아줌마요, 재개발 제외 화나서 쓰는 건가요? 13 .... 2012/10/19 2,246
166604 남자의 체취 46 이거 19금.. 2012/10/19 29,926
166603 말을 연속으로 많이하면 너무나 숨이차요.. 3 ... 2012/10/19 4,773
166602 이사이에 음식물이 꽉 끼었나봐요.. 8 치과 2012/10/19 4,243
166601 진동파운데이션대신 제가 쓰는 방법 1 .... 2012/10/19 2,033
166600 남편은...불쌍한 여자를 좋아했던 것일까요??? 13 남푠아 쫌 2012/10/19 7,563
166599 경제를 살리는 방법이랍니다! 2 밴드닥터 2012/10/19 706
166598 이런 옷들을 사고 싶은데 백화점 말고 아울렛에 있는 브랜드나 인.. 3 헬프미 2012/10/19 2,166
166597 안철수 측에서 3자 티비토론 하자고 했네요 11 기다리던 바.. 2012/10/19 1,359
166596 드라마 내이름은김삼순.. 4 소이랑 2012/10/19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