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 때 놀렸더니 여파가 큽니다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2-09-03 10:07:39

아이가 초등 들어가서 정말 성실하고 충실히

하루 한시간 책읽기 집에서 하고

악기하나 운동 하나 사교육 시키고

영어 잠수네 식으로 흘려듣기 집중 듣기

수학 엄마표 그리고 국어 참 잘해왔다고 자부 했네요.

아이도 행복하게 따라와 주었는데

방학동안 여기저기 구경 시키고 방학 동안은 텔레비젼도 넉넉히 보여주었어요

그런데....다시 평소대로 돌아오려니 놀던 맛을 봐서

아이도 저도 풀어지네요 속상해요

참 학습 이란게 묘하네요 쌓아둔 것은 티가 안나는데

그동안 신나게 놀렸더니 논 것은 티가 납니다.

아..이제 초등1학년이 뭘 그러냐 하실 지 모르겠지만

딴에는 거북이 처럼 간다고 했는데.....

다시 돌아 올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주세요.

 

IP : 211.234.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12.9.3 10:11 AM (59.2.xxx.147)

    9월 한달동안 다시 타이트하게 습관 잡으시면 금방 또 돌아 옵니다
    했던 가락이 있는 애들은 더 빨리 오지요
    보통 한달 풀어주면 다시 잡는데 그만큼 걸리더라구요
    걱정마시고 즐겁게 해보세요~~~~~~

  • 2. 하늘빛
    '12.9.3 10:16 AM (118.220.xxx.210)

    사내아이인가요?
    초등때 노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하루 한시간 책읽고 악기나 운동 최소 두시간
    그리고 흘려듣기도 최소 한시간에
    엄마표 공부도 최소 삼십분은 하겠죠.
    거의 하루 다서시간 가까이 공부.
    엄마는 남의 집보다 널널하다 생각하시겠지만 초등1학년이 이 스케쥴 따라와준것이 착하고 집중력 있는 아이이구요. 사교육은 하루 최대 한가지만 하시고 나머지 시간 책 실컷 보고 숙제나 챙기게 하고 마음껏 놀리세요. 학습양에 목숨걸지 마시고 아이가 가 집중력을 중고딩때도 잃지않도록 해주세요.
    학습과 사교육이 많아지면 점점 산만해 집니다.
    몰입해 노는게 남는겁니다.

  • 3. 그런데
    '12.9.3 10:26 AM (211.207.xxx.157)

    다시 차분하게 돌아올 때의 로스까지 감수하면서도
    다들 체험학습 놀이를 하는 거죠.
    돌아올때까지의 로스도 비용으로 그냥 집어넣으세요.
    아이는 로봇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어른인 우리도 직접 가서 보고 노는게 책 읽는 것보다 즐겁잖아요.
    좋은 식당 휴양지 갔다오면 후유증도 남고요.
    원글님이 상심하시는 이유는, 최대한 관용적으로 짜준 스케쥴인데도
    아이가 확 달려들지 않으니 그런 거 같아요. 프로그램은 참 좋습니다, 뚜벅뚜벅 가세요 ^^

  • 4. 아직
    '12.9.3 10:43 AM (116.41.xxx.8)

    초등1학년인데 여유롭게 장기적으로 생각하세요
    저학년때만이라도 실컷 놀았다는 기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5. 노는건 좋지만
    '12.9.3 11:02 AM (211.219.xxx.103)

    티비는...그건 연속적인거라 바꾸기 어렵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시간 맞춰 보는거 말고 디비디처럼
    보고 끝나는걸로..바꿔주시고..
    아이 논거에 대해 너무 안타까워 마세요..
    노는것도 공부 만큼 필요해요...
    초등아인 엄마 맘처럼 움직이지만
    성적이란건...사실 중고등이 좌우하거든요...
    책읽랑 영어를 놀이처럼 즐기게 하시고
    나머진 알아서 하게 두시는게 나중에 훨씬 효과 좋아요~

  • 6. ..
    '12.9.3 11:13 AM (203.226.xxx.4)

    내용 읽으면서 적어도 초등 고학년이라고 생각했어요.
    애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문제인데요.
    엄마가 먼저 현명해 지세요.
    지금 당장이 아니라 멀리 보세요. 조급 해 마시고.....

  • 7. 아직 1학년이니까
    '12.9.3 11:3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금방 다시 체계가 잡힐거에요.
    해봤던거잖아요.

  • 8. .............
    '12.9.3 11:59 AM (175.212.xxx.31)

    아이 너무 잡지 마세요
    너무 불쌍해요
    아이가 행복했으면 하네요

  • 9. 헉 아직 초1 인데...
    '12.9.3 2:30 PM (114.207.xxx.94)

    걱정하시는 원글님도 동조하시는 몇몇 답글님들도 제게는 헉 스럽습니다

    충분히 잘하고 계셨는데 놀렸다는 표현도 놀랍고요...

    도대체 초1 이 공부를 얼마나 해야 정상(??) 범주의

  • 10. 헉 아직 초1 인데...
    '12.9.3 2:31 PM (114.207.xxx.94)

    공부를 하는 아이가 되는 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977 오늘같은날씨..애들..반팔입고 다녔으면 감기 100퍼센트 .. 4 ... 2012/09/08 1,848
149976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수원/강남 출퇴근) 8 집구하기 2012/09/08 4,517
149975 보통 실력이 어느정도 인가요? 5 초등4영어 2012/09/08 1,474
149974 어제 한국왔는데, 모르는것들 몇가지 질문요... 4 도라에몽몽 2012/09/08 1,660
149973 육영수 여사는 진짜 누가 죽였을까... 63 끔직한 진실.. 2012/09/08 17,927
149972 이명박 자신은 명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할까요? 12 혹시 2012/09/08 1,509
149971 옷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3 선물은 2012/09/08 2,140
149970 오이지 위에 하얀거 뭐지요? 1 오이지 2012/09/08 1,432
149969 선물의 격(?)이라는건 어떤가요 12 고민중 2012/09/08 2,287
149968 금태섭-정준길 사건을 보는 또 다른 관점. 3 박어준 2012/09/08 1,412
149967 바닥추운1층, 네식구가 함께 잘 방법은? ㅠㅠ 19 언니님들 2012/09/08 3,525
149966 4인용 24첩반상 2시간 4 슬슬달아올라.. 2012/09/08 3,067
149965 저번에 김치 넘 짜게 됐다는 글 썼던... 2 .. 2012/09/08 1,366
149964 이런 경우 결혼을 해야 할까요? 8 걱정 2012/09/08 2,826
149963 뉴스타파 함 보세요 5 파사현정 2012/09/08 1,196
149962 24인용 24첩 밥상 2시간 안에 가능할까요? 1 궁금 2012/09/08 1,176
149961 이달 전기료 많이 나왔나요? 6 휴우...... 2012/09/08 2,222
149960 가스 보일러 사용법 좀 여쭤 봅니다. 2 .. 2012/09/08 1,850
149959 쇠불고기양념에 국물이 넘 적어요 8 늘리기 2012/09/08 1,223
149958 수면바지 개시했어요....... 6 상큼한아침 2012/09/08 2,096
149957 상품권 교환 해보신 분? 5 롯데 2012/09/08 3,733
149956 장모님상 일때 어떻게 명칭하는 건가요? 3 궁금이 2012/09/08 13,852
149955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봤는데요... 3 여행 2012/09/08 1,897
149954 갤노트에서 원래 swf영상 플레이 안되나요? 1 갤노트 2012/09/08 784
149953 SM5가 연비가 좋아졌는데, K5나 소나타에비해 뭐가 밀리나요?.. 5 .... 2012/09/08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