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조사 어디까지..

경조사.. 조회수 : 3,756
작성일 : 2012-09-03 08:51:53

남편과 의견차이로 분위기가 쪼깨 냉랭합니다.

며칠전 시고모의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남편은 조퇴를 하고 시댁에 들려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남편회사에서 시댁까지 1시간 10분거리, 시댁에서 장례식까지 40분거리)

저는 이런상황이 좀 짜증납니다.

첫째는..시고모의 시어머니 장례식까지 가야하는지 이고요..

            (전, 시어머니만 가셔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시어머니선에서 해결해도 될 경조사는 일일이 아들한테 전화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이 고모는 우리쪽 경조사엔 일절 참석 안했음..

 

둘째는..집에는(시댁) 퇴근해 들어온 아들이 있었고..

            또, 집에서 10분거리에서 일하는 있는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들은 제치고..꼭 우리남편과 같이 가려고 한다는 점이죠...

           (장남이라서는 아니고요..)

 

이런일이 몇번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부딪치니..제가 너무 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 의견 좀 주세요..

IP : 14.55.xxx.2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3 8:55 AM (222.121.xxx.183)

    첫째.. 안가도 된다고 봅니다.. 결국 시어머니가 화근이네요..
    둘째.. 남편이 부탁을 들어드리니 그러는거예요.. 그 아들은 전화하면 이 핑계 저 핑계 대거나 같이 가도 툴툴 대는데 원글님 남편은 네네하고 가는 동안 오는 동안 잘해드리고.. 어쩌면 근처 사는 아들보다 원글님 남편분이 남이 봐도 자랑스러운 아들일 수도 있구요..

  • 2. ..
    '12.9.3 8:57 AM (14.52.xxx.192)

    안가도 되지만
    남편분 착하네요...
    남편분으로 인해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손해도 볼 수 있고
    받은거 만큼 더 줄 수도 있는데
    요즘은 그런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는거 같아요.

  • 3. 남자들은
    '12.9.3 9:01 AM (58.231.xxx.80)

    여자들 처럼 경조사 이것 저것 계산 안해요
    저희 신랑만 해도 동료 어머니(알고 보면 얼굴도 모르는) 초상에 6시간 거리도 갔다와요
    그러니 장례식장 가면 여자 손님은 별로 없고
    남편쪽 손님만 우글우글 하겠죠
    참석해줄수 있으면 좋죠 짜증낼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원글님이랑 함께 가자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부모님 별세하면 얼굴도 본적 없는 남편 친구 동료들 또 오잖아요

  • 4. ...
    '12.9.3 9:05 AM (211.244.xxx.167)

    어머니 연세가 많으신가요?
    남편분이 꼭 참석해야 할 자리는 아니지만
    그냥 어머니 나이가 있으시니 모시고 가셨다 생각하시면 안되나요?

  • 5. ????
    '12.9.3 9:25 AM (123.109.xxx.64)

    선택적인 문제에서는 개인의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인데,
    남편분이 시어머니의 의견에 동의해서 같이 다녀왔다면 그려려니 하시는 게 좋지 않나요?
    님까지 같이 다녀온 것도 아니고,
    님한테는 멀게만 느껴지는 시고모의 시어머니라고 할지라도,
    시고모는 남편의 고모잖아요.
    남편의 고모의 직계가족이 돌아가셨는데 남편이 충분히 갈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이 드는데.....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고모랑 수시로 봐왔을테고 고모 시집간 후에 시어머니를 봤을 수도 있고.
    고모 시어머니의 동생의 장례식도 아닌데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지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나이많은 어른 모시고 다녀왔다고 생각해도 되는거잖아요.

  • 6. ..
    '12.9.3 9:36 AM (58.29.xxx.7)

    고모 시어머니장례식은 과하지 않나요
    고모 시어머니라...

  • 7. 경조사..
    '12.9.3 9:59 AM (14.55.xxx.202)

    ????님 말씀처럼 생각하면 경조사범위가 너무 넓지 않나요?
    물론, 가면 좋죠..특히 조사에는요...
    하지만, 가게되면 빈손으로 가나요?
    하다못해 1-20은 해야할텐데..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솔직히 외벌이에 부담은 되거든요..
    그래서, 경조사 범위를 좀 줄이자고 한거고요..

    친정쪽에선 얼굴도 모르는 사돈의 부고를 자식들에게까지 알리진 않았어요..
    (딸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요..)
    그냥 부모님선에서 끝내셨거든요...

    이렇게 친정쪽과 시댁쪽이 다르니..
    다른집들은 어떠신가 물어본거에요..

  • 8. ..
    '12.9.3 10:09 AM (180.71.xxx.53)

    장남인 경우 시댁에서 하면 따로 안해요
    한 집으로 인식하죠
    시어머니 경제적 능력 없느면 장남이 대표로 하는거구요
    그리고 시어머니껜 시누 시어머니가 되니 가는게 맞는거구요
    원글님 남편분은 시아버지 대행자리가 되는거라 보통 참석해요
    그때문에 다른 아들한테 연락 안하고 장남한테 하는거에요
    여러모로 장남 부담이 많죠
    그래서 보통 집안에서 장남이 잘살아야 한다고들 하기도하구요...
    외벌이면 좀 힘드시겠어요.

  • 9. 경조사..
    '12.9.3 10:19 AM (14.55.xxx.202)

    제가 좀 헷갈리게 썼네요..
    장남 아니에요..

  • 10. ...
    '12.9.3 5:01 PM (222.109.xxx.41)

    시어머니도 아들 데리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잘못 이지만
    더 큰 잘못은 원글님 남편이예요.
    다른 아들들은 거절 하는데 그걸 못해서 아니면 부모님 순종 하는게
    효도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 하는건데요.
    원글님 아무리 얘기해도 못 고쳐요.
    원글님까지 같이 가자고 안하는걸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 듯 해요.
    원글님 시어머니는 시누이 상이니까 당연히 가셔야 하는 거구요.
    남편은 어머니가 가자고 하니까 따라 간 듯 해요.
    조의금은 어머님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12 대통령 투표할때 같이 뽑는 사람이 누구였죠? 1 국민 2012/10/30 538
171011 우리 아이 아기때 귀여웠던 일화 하나씩 말해주세요 17 ㄹㄹ 2012/10/30 2,062
171010 항공권질문있어용! 5 항공권질문이.. 2012/10/30 694
171009 남편이 이직을 생각중인데요 연봉이.. 5 남편 2012/10/30 2,441
171008 TV조선 경영기획실장, 100억 대 회사돈 횡령 후 도주 24 .. 2012/10/30 2,858
171007 수능 도시락 메뉴 뭐가 좋을까요? 7 수능대박 2012/10/30 2,399
171006 중3, 11월 한달 간 학원 쉬는건 시간낭비일까요... 9 중3맘 2012/10/30 1,474
171005 '투표시간 연장'을 막기 위한 새누리당의 새빨간 거짓말(서프 펌.. 2 배꽃비 2012/10/30 585
171004 아이바꾼게 아닌것같은데.. 3 다섯손가락 2012/10/30 1,285
171003 40넘으니 살빼도 이쁘단 소리는 못듣네요 ㅠㅠ;;; 18 현실 2012/10/30 9,619
171002 저도 애 엄마인데.. 애들 징징대는 소리가 너무 싫어요.. 21 ... 2012/10/30 8,190
171001 비문증 가지고 계신 분들 있나요 17 어쩌나.. 2012/10/30 7,427
171000 내년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을사늑약' 용어 실린다 세우실 2012/10/30 1,129
170999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2/10/30 595
170998 아기 수면교육 시켜야할까요? 11 초보엄마 2012/10/30 5,740
170997 중고등학생을 두신맘들께.. 조언부탁드립니다 4 걱정맘 2012/10/30 1,174
170996 신의.. 오늘 막방이네요. 7 대장~ 2012/10/30 1,932
170995 저는 착한새댁입니다 ^^ 12 착한새댁 2012/10/30 3,210
170994 인천공항 티켓팅 하는 직원분들 용역 직원 인가요? 3 라이프 2012/10/30 2,402
170993 벽속의 요정 3 연극 2012/10/30 572
170992 싱글녀, 집에서 호신은 어떻게? 5 달그락 2012/10/30 1,486
170991 앞으로 10~20년 후에도 제사 지내실 거에요? 7 제사 2012/10/30 1,356
170990 컴 고수님 특히 한글..여쭤볼께있어요.. 1 소란 2012/10/30 639
170989 이걸 어쩔거냐구요 1 블루라군 2012/10/30 816
170988 항상 힘들어 하고 자신감 없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8 구름속 햇살.. 2012/10/30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