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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조사 어디까지..

경조사.. 조회수 : 3,627
작성일 : 2012-09-03 08:51:53

남편과 의견차이로 분위기가 쪼깨 냉랭합니다.

며칠전 시고모의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남편은 조퇴를 하고 시댁에 들려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남편회사에서 시댁까지 1시간 10분거리, 시댁에서 장례식까지 40분거리)

저는 이런상황이 좀 짜증납니다.

첫째는..시고모의 시어머니 장례식까지 가야하는지 이고요..

            (전, 시어머니만 가셔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시어머니선에서 해결해도 될 경조사는 일일이 아들한테 전화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이 고모는 우리쪽 경조사엔 일절 참석 안했음..

 

둘째는..집에는(시댁) 퇴근해 들어온 아들이 있었고..

            또, 집에서 10분거리에서 일하는 있는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들은 제치고..꼭 우리남편과 같이 가려고 한다는 점이죠...

           (장남이라서는 아니고요..)

 

이런일이 몇번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부딪치니..제가 너무 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 의견 좀 주세요..

IP : 14.55.xxx.2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3 8:55 AM (222.121.xxx.183)

    첫째.. 안가도 된다고 봅니다.. 결국 시어머니가 화근이네요..
    둘째.. 남편이 부탁을 들어드리니 그러는거예요.. 그 아들은 전화하면 이 핑계 저 핑계 대거나 같이 가도 툴툴 대는데 원글님 남편은 네네하고 가는 동안 오는 동안 잘해드리고.. 어쩌면 근처 사는 아들보다 원글님 남편분이 남이 봐도 자랑스러운 아들일 수도 있구요..

  • 2. ..
    '12.9.3 8:57 AM (14.52.xxx.192)

    안가도 되지만
    남편분 착하네요...
    남편분으로 인해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손해도 볼 수 있고
    받은거 만큼 더 줄 수도 있는데
    요즘은 그런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는거 같아요.

  • 3. 남자들은
    '12.9.3 9:01 AM (58.231.xxx.80)

    여자들 처럼 경조사 이것 저것 계산 안해요
    저희 신랑만 해도 동료 어머니(알고 보면 얼굴도 모르는) 초상에 6시간 거리도 갔다와요
    그러니 장례식장 가면 여자 손님은 별로 없고
    남편쪽 손님만 우글우글 하겠죠
    참석해줄수 있으면 좋죠 짜증낼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원글님이랑 함께 가자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부모님 별세하면 얼굴도 본적 없는 남편 친구 동료들 또 오잖아요

  • 4. ...
    '12.9.3 9:05 AM (211.244.xxx.167)

    어머니 연세가 많으신가요?
    남편분이 꼭 참석해야 할 자리는 아니지만
    그냥 어머니 나이가 있으시니 모시고 가셨다 생각하시면 안되나요?

  • 5. ????
    '12.9.3 9:25 AM (123.109.xxx.64)

    선택적인 문제에서는 개인의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인데,
    남편분이 시어머니의 의견에 동의해서 같이 다녀왔다면 그려려니 하시는 게 좋지 않나요?
    님까지 같이 다녀온 것도 아니고,
    님한테는 멀게만 느껴지는 시고모의 시어머니라고 할지라도,
    시고모는 남편의 고모잖아요.
    남편의 고모의 직계가족이 돌아가셨는데 남편이 충분히 갈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이 드는데.....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고모랑 수시로 봐왔을테고 고모 시집간 후에 시어머니를 봤을 수도 있고.
    고모 시어머니의 동생의 장례식도 아닌데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지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나이많은 어른 모시고 다녀왔다고 생각해도 되는거잖아요.

  • 6. ..
    '12.9.3 9:36 AM (58.29.xxx.7)

    고모 시어머니장례식은 과하지 않나요
    고모 시어머니라...

  • 7. 경조사..
    '12.9.3 9:59 AM (14.55.xxx.202)

    ????님 말씀처럼 생각하면 경조사범위가 너무 넓지 않나요?
    물론, 가면 좋죠..특히 조사에는요...
    하지만, 가게되면 빈손으로 가나요?
    하다못해 1-20은 해야할텐데..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솔직히 외벌이에 부담은 되거든요..
    그래서, 경조사 범위를 좀 줄이자고 한거고요..

    친정쪽에선 얼굴도 모르는 사돈의 부고를 자식들에게까지 알리진 않았어요..
    (딸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요..)
    그냥 부모님선에서 끝내셨거든요...

    이렇게 친정쪽과 시댁쪽이 다르니..
    다른집들은 어떠신가 물어본거에요..

  • 8. ..
    '12.9.3 10:09 AM (180.71.xxx.53)

    장남인 경우 시댁에서 하면 따로 안해요
    한 집으로 인식하죠
    시어머니 경제적 능력 없느면 장남이 대표로 하는거구요
    그리고 시어머니껜 시누 시어머니가 되니 가는게 맞는거구요
    원글님 남편분은 시아버지 대행자리가 되는거라 보통 참석해요
    그때문에 다른 아들한테 연락 안하고 장남한테 하는거에요
    여러모로 장남 부담이 많죠
    그래서 보통 집안에서 장남이 잘살아야 한다고들 하기도하구요...
    외벌이면 좀 힘드시겠어요.

  • 9. 경조사..
    '12.9.3 10:19 AM (14.55.xxx.202)

    제가 좀 헷갈리게 썼네요..
    장남 아니에요..

  • 10. ...
    '12.9.3 5:01 PM (222.109.xxx.41)

    시어머니도 아들 데리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잘못 이지만
    더 큰 잘못은 원글님 남편이예요.
    다른 아들들은 거절 하는데 그걸 못해서 아니면 부모님 순종 하는게
    효도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 하는건데요.
    원글님 아무리 얘기해도 못 고쳐요.
    원글님까지 같이 가자고 안하는걸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 듯 해요.
    원글님 시어머니는 시누이 상이니까 당연히 가셔야 하는 거구요.
    남편은 어머니가 가자고 하니까 따라 간 듯 해요.
    조의금은 어머님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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