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2-09-03 06:21:10

_:*:_:*:_:*:_:*:_:*:_:*:_:*:_:*:_:*:_:*:_:*:_:*:_:*:_:*:_:*:_:*:_:*:_:*:_:*:_:*:_:*:_:*:_:*:_

손금이 패인 손바닥을
들여다보면, 강이 흐른다
거기, 삼면이 푸른 공기로
둘러싸인 반도半島
손바닥을 가로질러 흐르는
생명의 지류들이 보인다
저마다 끊길 듯 이어지는
생명줄을 위안 삼아
이생을 흘러가는 사람들,
손가락 끝에서
지문이 소용돌이친다
그곳은 생의 반환점,
힘든 고비 한두 마디를 지나
우리는 그렇게
서로 다른 강안을
맴돌다 가는 것이다
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누가
칼끝으로 손바닥을 긋는다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는다


   - 박후기, ≪손금으로 흐르는 강江≫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9월 1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2년 9월 1일 경향장도리
[화백 휴가였던 모양입니다~ ^^]

2012년 9월 1일 한겨레
[토요판이라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2012년 9월 1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8/31/alba02201208312025340.jpg

 

 

2012년 9월 3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2년 9월 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9/02/20120903_jangdory.jpg

2012년 9월 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903/134658827034_20120903.JPG

2012년 9월 3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9/02/alba02201209021953360.jpg

 

 


여러가지 의미로 사람이 가장 무섭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45 5년만기 국고채 1 roseje.. 2012/09/21 1,100
    155244 토지의 조준구 아내는 나중에 어떤 삶을 사나요? 1 dma 2012/09/21 2,224
    155243 더취베이비가 안 부풀어요. 4 .... 2012/09/21 1,176
    155242 검찰개혁이라는게 1 차니맘 2012/09/21 926
    155241 코스트코 LA 갈비 괜찮나요? 2 코스트코 2012/09/21 3,290
    155240 안철수 고교때 최동원 경기 봤다-거짓말...... 28 ㅎㅎㅎ 2012/09/21 4,356
    155239 친구남편이 부러워져요.제가 이상한건가요? 18 고민 2012/09/21 5,566
    155238 김정숙님 사진중 제일 좋은거!!! 12 엠팍링크해요.. 2012/09/21 3,767
    155237 9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1 1,427
    155236 직장맘 초딩 저학년 방학에 어떻게 케어하시나요? 5 고민맘 2012/09/21 1,909
    155235 랑콤 제니피크? 회색병이요~ 2 선물 2012/09/21 1,624
    155234 명절에 시댁에서 음식할때 무슨옷 입으세요? 17 궁금 2012/09/21 3,738
    155233 3000만원 어디에 넣을까요? 11 오늘만기 2012/09/21 3,097
    155232 예전 웃어라 동해야처럼 친자식 못만나게 하는것으로 몇 달 드라마.. 2 그대없인 못.. 2012/09/21 1,633
    155231 바퀴벌레 없는 집이 없다구요??? 26 아파트 2012/09/21 14,004
    155230 국산 순한 로션 모가있을까요 2 감사 2012/09/21 1,335
    155229 서울에 중고 사무용 가구 파는데 있나요? 4 미즈박 2012/09/21 1,352
    155228 가격 햇사레 황도 11-14개 4만원 6 좌회전 2012/09/21 1,984
    155227 9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1 1,415
    155226 내 자식이지만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21 ㅎㅎ;;; 2012/09/21 4,142
    155225 최강욱 변호사의 '박근혜 타령' 3 최강욱 2012/09/21 1,651
    155224 포진바이러스에 좋은음식? 2 2012/09/21 2,329
    155223 남편 정말 사랑하나부다.... 34 애엄마 2012/09/21 12,144
    155222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한 잘못된 프레임 7 판세 2012/09/21 2,855
    155221 바퀴와의 동거...잠이 안와요 11 멘붕 2012/09/21 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