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반년 후 일이기는 한데, 애들 둘이 쌍둥이에 저도 개인사업 때문에 애들 학교갈 때쯤 더 바빠질거예요.
학교 들어가면 1학년 애들 등하교 요새 혼자 하는 애들 많나요? 아니면 주로 부모가 픽업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가요? 주변에 또래 엄마들이 없어 혼자 고민입니다.
지금은 유치원 종일반이라 5시에 차로 데려다 줘서 받기만 하면 되는데요
초등 1학년이면 급식 먹어도 1시에는 끝나잖아요. 집에서 20분-아이 걸음으로, 어른은 10분 정도-
거리이긴 한데
아이들이 1시 반 쯤 집에와서 제가 미리 차려놓은 간식 먹고 2시 쯤에 영어 학원, 음악학원, 돌고 태권도까지 해서
5시 정도에 집에 돌아오는 거 가능할지요. 아이 하나가 아니라 둘이니 서로 챙겨가며
할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학원에서도 차가 오니까 집에서 바로 차 타면 되고요.
학원 마치고 태권도장은 집에서 바로 5분거리예요.
아침에 등교 때는 제가 출근하면서 데려다주면 되거든요.
혹시 위험할까요/ 세상이 흉흉해서 미리 걱정하게 되네요
초등 1학년 혼자 하교시키는 어머님 계시나요?
아 덧붙여 다른 질문 하나.
딸내미가 공주옷에 푹 빠져서요 정말 샤랄라 레이스 드레스만 고집해요 머리도 꼭 아침시간 다 잡아먹게
오밀조밀 다 땋아줘야 하고요
드레스 안된다고 하면 아예 아무데도 안간다고 드러눕고요
그런데 지금은 유치원생이고 친구들 다 알고 또 한창 공주놀이하고 그럴때라 모르지만, 초등학교 들어가면
이런 드레스 입고 다니면 아무래도 새친구들 사귀는데 위화감 있겠죠
초등 1학년이 너무 튀는 옷차림 안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