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전세 살던 집 계약되고 제가 살 집을 구하는 중입니다.
같은 동네 전세로 옮기려 물색 중이나 가격은 매매가의 80% 수준에 집 상태는 헉!할 수준...
1기 신도시라 집상태가 좋진 않았으나 전세 사는 동안 쓸고 닦아 나름 깨끗하게 살았는데
다른 집들을 둘러보니 이러고 어찌들 살까 싶은 상태예요
전세가도 낮지 않은데 그나마 물량도 없어 이러다간 보관이사라도 해야할 상황이니 마음만 급해져
전세가가 시세의 80%에 육박하니 그냥 살까 싶기도 하고
20년 다 된 아파트 평당 1200이나 주고 사야될까? 싶기도 하고
2010년을 기점으로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2년 더 관망할까 싶기도 하고
처음엔 그냥 무리말고 전세로 옮겨 2년 관망하자였을 땐 별로 어렵지 않게 여겨졌던 것들이
전세로 옮길까? 매매를 할까? 하루에도 12번씩 마음이 바뀌며 생각이 꼬여 어렵게만 느껴집니다.ㅠㅠ
님들은 어떤 계기로 집 매매를 결정하셨나요?
고향같은 곳이고 교통이나 편의시설 등 대부분의 조건엔 만족하나 20년 된 아파트!!!
사면 후회할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절실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