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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땅콩집 답답해 보여요

땅콩 조회수 : 10,402
작성일 : 2012-09-02 23:53:47
스페셜보는데 화면상이라서 그런지 답답해 보여요
천장이 저리 높으니 겨울에 춥지 않을까요?
IP : 211.60.xxx.2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12.9.2 11:56 PM (114.203.xxx.124)

    키우다 보니 계단 많은게 위험해 보이긴해요.
    근데 공기는 좋겠네요.

  • 2. ㅡㅡ
    '12.9.3 12:01 A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

    겨울에 무지 춥고 관리할게많고 일많은 단독주택에
    저런 비좁은 계단 오르내리는거 매일 몇번씩이면 불편하겠지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 한번씨 보는건 재미있게보이네요

  • 3. aaa
    '12.9.3 12:04 AM (218.52.xxx.33)

    시골 옛날 집 헐고 새로 지으려고 알아봤는데,
    전원 주택 짓고 싶은데 제대로 짓기에는 돈이 부족할 때 도전해보는 수준이고
    직접 생활하기에는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 4.
    '12.9.3 12:05 AM (211.60.xxx.23)

    아이들이 다 어리잖아요
    아이가 없거나..

    특히 아이가 없는 부부들은 애 태어나면 당황할듯.

  • 5. 아..
    '12.9.3 12:07 AM (203.212.xxx.40) - 삭제된댓글

    그래요? 저는 예전에 땅콩집 다큐보고 재밌어보이기도 하고 좋아보여서 솔깃했었는데
    실생활에선 불편함이 많은가보네요. (어차피 돈없어서 꿈만 꿨지만..^^;)

  • 6. ..
    '12.9.3 12:12 AM (110.14.xxx.164)

    계단있는거 많이 불편해요- 이층 삼층집 좋아보이지만 매일 여러번 다니려면 힘들어요
    땅 넓으면 단층 넓은집이 좋지요

  • 7. 아줌마
    '12.9.3 12:13 AM (118.216.xxx.135)

    네...계단있는 단독주택에 살아봤는데(잔디도 깔린...;;;)

    아주 힘들어요. 처음에만 재밌지 나중엔 2층 올라가기도 싫고...
    정말 아파트가 최적의 공간인거 같아요. 적당히 게으르고 편한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 8. 저도
    '12.9.3 12:18 AM (1.225.xxx.205)

    나이탓으로......
    재미는 있지만 부럽진 않네요
    30대나 저런집에 사는거 가능하지 40만 되도 부담갈듯.
    관절은 평생 아끼라는데....무릎나가는거 아닌가 걱정되요
    난 공원 가깝고 시내가까운 아파트서 그냥 살아야 겠어요.

    인테리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살림도 단촐하게 줄이고 청소나 잘하고....

  • 9. 답답
    '12.9.3 12:22 AM (122.32.xxx.149)

    제가 가본집은 좀 답답했어요. 집이 길쭉하고 위로 삼층. 청소기 들고 다니기도 불편할거같고 계단이 너무 많아요. 한집공간에 두 집을 짓다보니 마당도 나눠쓰는데 불편할거같고…로망이 사라지더라구요.

  • 10. 젊은 사람들
    '12.9.3 12:45 AM (211.63.xxx.199)

    30,40대까지는 살기 좋을거 같아요.
    프라이빗한 공간 좋아하고, 초등생 이하 아이들 키우기엔 저런 주택이 젤 좋을거 같긴해요.
    집이 놀이터가 되고 집안의 공간이 분리되 있으니 각자 편한 공간 찾아서 쉴수도 있고요.
    편리한 아파트에 익숙해져서 단독을 도전해볼 엄두는 안나는데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네요.
    저 어릴때만해도 단독주택이 대부분이었고, 마당에 잔디가 있는집들도 많았었는데 말입니다.
    전 뒤늦게 채널 돌리다 보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부분에 단독주택 주인이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파트와 단독의 장점을 둘다 가질 욕심을 가지면 단독에서의 생활은 실패한답니다.
    결론은 편리함은 버리고 바지런한 사람들이나 이주택에서 살아야 할거 같아요.

  • 11.
    '12.9.3 12:52 AM (211.201.xxx.4)

    30대중반.
    몇 주전 무릅을 다쳐 고생중인지라 그 많은 계단이 부담스러웠지만 애들이 어린지라 마당있는 집이 좋아보였어요. 그런데 겨울에 난방은 어떨까요???

  • 12. ,,,
    '12.9.3 12:53 AM (112.149.xxx.61)

    땅콩집 한번 가봤는데
    화면에서 보는거랑 실제느낌이랑 좀 다르더라구요
    좁은 계단들이 정말 좀 위험해 보였어요
    공간이 층마다 분리되긴 하지만
    공간을 완전 독립시켜주는 문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불편해보였어요
    냉난방 문제도 좀 그렇고
    오늘 방송에 나온집들중
    그냥 2층정도가 무난하더라구요

    저도 마당있는집 부럽긴한데
    오늘 보니 주인이 직접 가꾸고 보살필일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당연히 그렇겠지만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그냥 아파트 살아야할듯

  • 13. 그게
    '12.9.3 2:02 AM (14.52.xxx.59)

    내 집은 갖고싶고 땅은 좁고 건축비가 없어서 대안으로 지은거죠
    저 집에 오래 살면 무릎 나갈것 같아요

  • 14. cho
    '12.9.3 4:02 AM (24.104.xxx.38) - 삭제된댓글

    계단있는집이 보기엔 애들이 재미있고 할수도 있겠지만 외국에 있는 내 친구가 2층집 사는데 거실과 침실이 층 수가 달라서 임신중에도 너무 힘들었고 애 낳고 나서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고 힘둔어 죽는줄 알았다고 심각하게 얘기하는거 듣고 현실은 다른거구나..한 적 있어요

  • 15. 가리비
    '12.9.3 8:31 AM (210.222.xxx.98)

    요즘 단독은 난방이 잘되어서 불편함 못느꼐요 저두 어릴때부터 아파트생활하다가45살에 서울근교에 단독짓고5년 째 살고있는데 너무만족합니다 계단오르는것은 운동한다 생각하면 될뜻

  • 16. 아이
    '12.9.3 8:47 AM (121.143.xxx.126)

    전 끝부분만 봤는데, 아이들 어려서 마당나와 놀때는 좋지만, 조금 커서 공부해야 할 나이라면 별로 일거 같아요. 마당이 넓고, 집이 좁던데, 여름이야 마당나와 생활해도 되지만, 겨울에는??그런 생각들더라구요.
    그리고 그 계단들.. 무릎정말 아플거 같고, 청소 힘들고, 위험하고 불편해보였어요.

    탁트인 공간이 아니라 구석구석 막혀진곳들이 너무 많아서 답답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웃집과 터놓고 사는게 처음에는 좋아도 사생활문제나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저는 좀 많이 싫더라구요. 맨날 옆집과 고기구워먹고, 한집처럼 살고... 과연 얼마나 좋을지

  • 17. 저는
    '12.9.3 9:01 AM (1.233.xxx.65) - 삭제된댓글

    땅콩집 살고 싶어요.
    1층에 거실이랑 부엌있고 2층엔 침실, 그 위에 다락방..공간이 분리된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거실에 모여 있을 땐 1층만 난방하고 잘 땐 2층만 난방하고..실용적으로 설계된 것 같아요.
    계단은 처음엔 힘들겠지만 어차피 운동부족이라 그렇게라도 운동해야죠.
    땅콩집의 제일 큰 단점은 학군 문제 아닌가 싶은데요.

  • 18. ...
    '12.9.3 9:16 AM (121.167.xxx.10)

    계단 위험해요..
    계단 있는 집 놀러가서
    그집 백일쟁이 제가 안고 있는데,
    16개월짜리 제 아이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어요.
    아기 안고 있는 상황이라 제가 '어어어~!'하는 사이에 쿵!
    순식간이더라구요.
    나이드신 분들은 관절때문에 힘들어하시고...
    매일 아파트 계단 한 층을 하루에 10번쯤 오르락내리락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넓은 계단도 아니고 위험하게 좁은 계단을..

  • 19.
    '12.9.3 9:21 AM (112.149.xxx.111)

    땅콩집 처음 나왔을 때 아이디어는 참신하지만 곧 사그라들 거라고 생각했어요.
    다 제치고 공동소유라는 것부터가 골치아픈 문제지요.
    팔 때, 세 놓을 때, 일일이 옆집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
    게다가 복층은 냉, 난방에 있어 쥐약이에요.
    사계절 선선한 나라에서나 운치있지, 한국처럼 더웠다 추웠다 하는 데서는 돈만 많이 들어요.
    2층에서 아래 내려다보는 것도 아찔하고요.
    아파트나 층간소음없이 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20. 한계
    '12.9.3 10:03 AM (119.71.xxx.149)

    땅콩집의 한계는 두 채가 별도의 집이 아닌 한가구 두세대인거죠
    달팽이집도 그 많은 계단때문에 냉난방과 청소는 어찌하나 싶구요
    문이 없어 아이들이 크면 좀 불편할 것 같아요

  • 21. 땅콩집은
    '12.9.3 10:06 AM (218.51.xxx.14)

    좀 그렇고
    마당넓고 집도 넓은 독채지어서 살고싶네요
    내맘대로 뛰어도 다니고 한밤중에 세탁기도 돌리고
    음악도 크게 틀어놓고 마당에서 줄넘기도 하고
    좀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요

  • 22. 아이들..
    '12.9.3 11:02 AM (218.234.xxx.76)

    아이들이 커서 중학생 이상이면 괜찮을 듯 해요. 자기 방 청소 자기가 해야겠지만..
    중학생 이상이면 집에 뭐 얼마나 오래 있나요.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안나오기도 하는데..

  • 23. 좋은데
    '12.9.3 11:05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다 좋은데 아이들 학교문제와 교통 문제에서 제일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 24.
    '12.9.3 12:38 PM (58.240.xxx.250)

    공간적 한계는 극복할 수 있을 듯 해요.
    아파트 단지 주변 자투리땅같은 곳을 운좋게 만나면 학군이나 제반환경도 괜찮을 테고요.

    그런데 위 어느 님 말씀처럼 가장 큰 문제는...
    소유권이 다소 복잡하다는 거죠.
    그리고 오롯이 홀로인 단독주택은 아니고요.

    저도 좀 알아 보다 그 부분때문에 땅콩집이 해결책은 아니구나 싶어 마음 접었습니다.

  • 25. 작은그릇
    '12.9.3 9:36 PM (114.205.xxx.73) - 삭제된댓글

    항상 집을 짓고 살고 싶은 꿈이 있어서 땅콩집에 대한 기사도 눈여겨보고, 까페가 생겼을 때 김현욱소장이 여러 형태의 주택을 짓고 직접 살면서 실험하고, 얻은 경험과 지식이 담긴 글들도 봤어요.
    당연히 책이 나왔을 때 읽어봤고, 일본의 땅콩집이란 책까지 도서관에서 빌려다 봤네요.

    집장사들이 날림으로 짓던 집이 아니라 단열의 문제가 많이 해결된 것 같아요. 그리고 일본의 여성건축가들이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한 경험을 모아 쓴 책을 읽었는데, 일본사람들이 살던 집을 나이가 들면서 리모델링할 때 편하게 고치는 것을 크게 중요시하지 않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기의 집의 큰 부분을 마을이웃들과 교류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점도 그렇고요. 어느정도 편하게는 고치지만,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필요하기에 설계를 거주자가 집안에서 편안하게 누워만 있기보다는 어느 정도 몸을 움직여가며 지낼 수 있도록 신경쓰는 부분을 읽으며 저는 생각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땅콩집의 계단과 다락방에 대한 부분은 마음이 참 크게 움직이더군요. 김현욱소장의 시도와 열정이 참 놀라왔습니다. 자신의 가족과 땅콩집에 살면서 한겨울에 난방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실내온도와 실외온도를 체크하고 전기사용량 체크하고 하는 부분에 대한 글을 까페에서 먼저 읽었었는데, 나중에 땅콩집 지어서 입주한 사람들도 그렇게 체크해나가면서 확인하고 아이디어도 내던데 저는 주택은 무조건 춥다는 생각이 많이 바뀌더군요.
    땅콩집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26. 초기
    '12.9.3 9:50 PM (119.70.xxx.228)

    땅콩집 지어 화제됐건 집도 금방 갈라섰다고 들었어요 독립됐더라도 붙어있는 집 같이 살기 쉽지 않죠

  • 27. 학군이 문제라면,
    '12.9.3 10:12 PM (124.49.xxx.196)

    용인 구성지구 쪽에 양쪽에 초등학교랑, 중학교 고등학교가
    바로 단지 옆에 있더라구요..
    그쪽을 알아보고 있는데,, 그런곳도 별로 일까요?
    우선 학교는 무지 가깝고, 중학교가 무슨 혁신중학교라고 하는데,
    학교는 가까운데, 학군이 좀 딸릴까요?
    우선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그래서 마당 있는 집 짓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어요.
    가격도 괜찮고,
    땅콩집 처럼 2세대 짓는 땅이 아니라, 어느정도 넓이가 나올수 있고,
    출퇴근도 좀 멀지만 가능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부탁드려요~

  • 28. 계단
    '12.9.3 10:40 PM (14.52.xxx.59)

    오르는건 운동이 아니라 관절혹사지요
    운동은 평지에서 걷는걸로 하는게 좋아요

  • 29. ...
    '12.9.3 11:14 PM (124.199.xxx.189)

    어제
    일본 경우 보여줄때..
    비오는 날 화장실갈때는 우산써야한다는 집...ㅎ
    독신이나 가능할듯..

    어제 인터뷰에서 한 남자가 그랬죠..
    아파트의 편리함은 없다고..
    아파트와 주택의 장점을 쫓으면 실패한다고..

    그들은 주택의 장점만 보는거죠..

    제가 달팽이식으로 집 내부에 계단이 있는 복층구조에서 살았는데
    신혼때나 가능..임신하고는 그 계단이 얼마나 위험하던지.ㅎㅎㅎ
    아무나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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