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에 왔습니다. 9시 40분경에요. 엄마집에 가서 저녁 먹고 뉴스에 나온다고 해서 보다가 결국 못보고 집에 왔습니다.
9시 뉴스에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ㅋㅋ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전 2시 30분경에 명동 도착하니 ㅠㅠ
제가 알고 있던 곳이더군요. 저도 명동 많이 다녀봤지만 솔직히 거리 다니면서 제가 건물이름을 잘 보는편이 아니여서
기억이 안났던 것이고요. 전 또 다른 우리은행이 있고 상인분들이 그렇게 있을꺼라고는 생각 못하고 있어서.. ㅠㅠ
명동예술극장 부근에 파출소가 있어서 갔습니다. 혹시 남대문경찰서에서 연락 내려온거 없었냐고요. 없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무슨 집회가 있고 하면 내려오는데 요즘은 그렇치 않다고요. 뭐.. ㅋㅋ 사람들이 별로 없을꺼라고 생각이 들어서
일수도 있고요.
명동예술극장 앞쪽에서 수녀님들이 사진 놓고 뭘 하셔서 그게 5시에 끝난다고 하더군요. 경찰관이 오셔서 거기로 나중에
옮기면 될듯하다고 하더군요.
우리은행 앞에서 경기도 의정부시에 남자아이 데리고 82쿡 회원 한분이 오고 있다는 문자를 받고 기다렸습니다.
3시 30분 넘어서 오셔서 장소때문에 그렇고 사람들이 많이 없을듯해서 어쩌냐고 걱정하고 있었는데요.
혹시 저희들을 잘 찾기 위해서 제가 들고 간 A4 코팅한 걸 들고 있으니까 그걸 보고 찾아오시더군요.
우선 저 포함해서 세분이 모이시고 하니 기자분들께서 오셔서 사진도 찍고 하셨어요. 다 오신거냐고요. ㅠㅠ
저희도 잘 모르겠다고 지금 오시고 계시는 분들도 연락이 와서 오고 있다고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속속 오셨고요.
여러신문사에서 오셔서 사진 여러장 찍었습니다. 한참 찍었고요. 물론 그중에 잘 나온 사진을 올리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오셔서 마침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수녀분들이 다 끝나서 거기로 옮겨서 다시 사진도 찍고요.
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그래야 많이 알려줘서 사람들 관심 가져준신다고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간간히 신문사 기자분들 오셔서 인텨뷰하고 방송국에서도 오셔서 인텨뷰 따 가고 했습니다.
저 포함해서 여러 몇명분들 찍으셨습니다. ㅋㅋ 단... 나온다는 보장은 못합니다. ㅎㅎㅎ
우선 제가 와서 보니까요. 기사가 몇개 있어서 올립니다.
연합뉴스 기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9/02/0200000000AKR2012090206280000...
이 연합뉴스 기사가 바로 초반에 찍은것입니다. 연합뉴스에서는 20명이라고 하는데요. 초반에는 그랬고요.
4시 30분정도 되니 더 오셔서 명동예술극장앞으로 옮겨서 자리잡고 앉아서 구호외쳤습니다.
제가 세어본 결과.. 40명이 넘었습니다. 아이들까지 합치면 50명 정도 될듯합니다. 좀 늦게 오신분들도 있고요.
뉴스1 기사
http://news1.kr/articles/799064 .. 이 사진도 초반에 찍은 사진입니다.
한겨레 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49772.html
경향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9022051071&code=...
남희석c 블로그에도 올렸다고 하던데요. 기사에 났습니다.
남희석 “성범죄자, 살살 처벌하지 않았으면”
http://osen.mt.co.kr/article/G1109460670 .. ㅠㅠㅠ 다른 분들은 봤다고 하는데.. ㅋㅋ 전 못봤습니다.
구호외치고 그래서 그랬는지..
ㅋㅋ 딸 둘 데리고 지나가다가 저희 구호 하는걸 보시고 트위터로 올리기 위해서 찍어간듯하더군요.
오다가 kbs, sbs 기자분들 전화도 받고 했습니다.
kbs 에서는 9시 뉴스에 나온다고 찍어간거 같은데.. 제가 뉴스를 못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다들 궁금해 하시더군요. 몇분이나 오실지... 열심히 기자분들 수첩에다 적고 다른분들 이야기 들어주시고
기사 잘 좀 써달라고 했습니다. 유모차에 아이들 업고 끌고 오신분들, 아이들 손 잡고 오신분들, 남자분들도 몇분 오시고
그랬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참여한 분들이 82쿡, 광진맘 아이세상 까페, 새별까페, 네이버 발자국, 그녀들의 카푸치노, 애솔나무 이렇게 6군데에서
모였습니다.
대략 5시 넘어서 집 멀고 하신분들이랑 아이들 때문에 가시는분들도 있었고요. 또 멀리 오신분들중에는 멀리 왔으니까
좀 더 있다가 가겠다고 하셔서 더 있다 가신분들도 계시고요.
처음에는 제가 선창해서 따라 해주시고 제가 목이 아파서 다른분들 몇분이 다시 선창 해주시고 하셨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시민들도 궁금한지 서서 구경하시고요. 외국인들중에 무슨 집회인지 물어봐서
영어 하시는분인가? 암튼.. 대략 외국인한테 설명해주시더군요. 외국에서 몇년 살다가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이 있어서 돗자리를 여러개 사셔서 깔아주신분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일일히 다 누군인지를 모르겠네요.
ㅠㅠㅠ 그리고 집회 오신분들 사다주시고요.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몇번 구호 선창하면 따라하고 선창하면 따라하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힘들면 다음 집회 이야기도 하고 했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집회 오시기 전에 네이버 발자국에서 집회신고를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오셨다고 하더군요.
9월 4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역 광장 앞에서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그날 화요일 수요일 비가 온다고 해서 변동
사항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babyneedslove.cafe .. 현재 3,000명이 넘습니다. 오늘 저도 가입했고요.
7월 31일에 카페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
그러다가 6시 정도 되니.. 비가 한두방울 떨어져서요. 갈 분들 가시고 맥도널드에서 또 다른 집회건으로 이야기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발자국 카페지기분이랑 몇몇 운영자분이랑 82쿡 회원분이랑 이야기 했습니다.
여러 카페분들이랑 82쿡이랑 관심이 많지만 네이버 발자국은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쪽이랑 연합해서 이 불씨를 크게 하자는데 다들 의견을 본 상태입니다. 해서.. 돌아오는 화요일에 서울역광장에서 모입니다. 궁금하신분들은 네이버 발자국 까페 가입해주시기 바랍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운영자도 그렇고 해서 82쿡에서 간 저를 포함한 몇분과 또 다른 분들과 좀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거기는 변호사분도 아시는분이 계시고 계좌도 있다고 하더군요.
우선 오늘은 너무 갑자스럽게 한 집회고 제가 처음으로 한 집회신고서여서 미미한 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9분인가 10분인가? ㅋ 되는 분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피켓, 텐트, 아이가 올 경우 아이봐주실분, 혹시 비가 올때 우비준비, 확성기, 음향등등 그리고 구호는 뭘로 할지...
그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이따 11시 넘어서 들어가서 다시 이야기를 하기로 했고요.
그리고 아이들 때문에 먼저 일어나신분들도 있고 그러다가 어느 한 단체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그 이야기 잠깐
듣고 일어났습니다.
다들 의정부, 인천, 용인등등... 멀리서 오신분들도 계셨고요. 아무튼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전 솔직히 15분 오시면 많이
온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오셔주셔서 감사합니다.
명동에 오신분들이 지나가면서 저희 구호 외치는거 보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트위터로 올려주시고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작은 불씨가 되어서 횃불이 되어서 조금이라도 우리나라가 맘 편히 살고 아이들이 맘 편히 사는 나라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제가 이글을 쓴 시간이 10시 조금 안되어서부터 썼는데요. ㅋㅋ 지금 거의 11시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네요.
그럼 ㅋㅋ 전 이 글을 거의 한시간째 쓰고 있다는 말이 되네요. ㅎㅎㅎ
기사도 찾아서 올리고 해서 그런듯합니다. ㅋㅋ
그럼 대략 오늘 후기를 끝마칩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지방에서 오신분들 중에 저희가 집회가 끝나고 나서 오고 있다는 문자를 제가 늦게 보고 해서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그리고 몇몇분 제가 혹시 문자를 답변을 못 드린분이 혹시라도 계시면 양해부탁드립니다.
너무 많이 여러개가 와서 보낸것도 있고 헷갈린것도 있어서 혹여 못 보낸 분들도 있을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sbs 기자분이 전화가 왔었는데요. 다른 집회가 또 있냐고 하셔서 지금 4일 화요일 서울역 광장에서 있다고 말씀
드린상태이고요. 혹여 비가 오면 아이들 데리고 참석이 어려울수 잇으니까 취소할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상청에서 화요일 수요일 비온다고 해서요. 그럼 자세한 사항 알고 싶으시면 발자국 카페 들어가보세요.
전 봐서 거기서 조그마한 일을 할듯도 하고요. 이따 들어가서 이야기를 해봐야 할듯합니다.
다시 한번 오신분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이 일이 시발점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